7수 실패한 고졸 30대 아재의 인생썰 ,해드리고 싶은 말
참 오랜만이네요..
요즘 일도 지치고 동생 성적표나와서 동생 원서 좀 알아보다가 오랜만에 글씁니다.
일단 뭐 제 간략 소개를 하자면
저는 지금 31살이고
2010 수능 , 2011수능 , 2013, 2016 , 2017 ,2018 수능 치고 실패 후 항공대 타과 진학 후 항공대 항공운항학과 전과 후 3학년까지 다니다가 코로나 이후로 무기한 휴학 후 강남에서 배달 일 하면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아재입니다.
뭐 고졸딸배녀석이 여기서 뭔 훈수두냐 썰푸냐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인생 선택 잘못했다고 이렇게 꼬일수도 있다 재미로 보고 넘어가시면 감사하겠네요.
1. 수능성적이 평소보다 너무 심하게 못본게 아니면 웬만하면 대학을 걸어두세요. 지금보다 무조건 수능을 잘볼거라고 확신하지마세요.
저같은 경우는 2010 수능을 생각보다 무난하게 친 편이였습니다. 뭐 속히말하면 뽀록일수도있죠 국어도 평소에 3에서 2후반 나오던게 2등급초반 점수나온것도 있고 수학은 원래 점수가 잘나오고 아쉬운게 영어인데 결국 영어도 막 등급이 2등급초반에서 떨어진거라 언어 점수 올라간거 비교하면 거의 쌤쌤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제가 고등학교3년내내 죽어라 한거에 비하면 만족스럽진 않은 점수였습니다.
대다수 재수생 현역분들이 실수하시는게 수능성적이 자기 포텐 최고치 만큼 나오질 않으면 자기가 노력한거에 대한 보상심리 자존심때문에 점수가 무난하거나 좀만 낮아도 걍 3상향 지르거나 상남자식으로 재수를 선택합니다. 걍 쌩재수하기엔 아까운 점수임에도 말이죠.
하지만 내년에 다시 수능을 쳐보면 오르신분도 있지만 별 차이없거나 현역보다 못보는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저같이 애매한 성적대분들이 이런실수를 가장 많이 저지르는데 저도 이 점수로 주제도 모르고 난 무조건 서성한가야지 하고 성균관대 컴퓨터교육학과 교차로 지원 하나 넣고 현역떄 이 성적받았으니 난 재수면 최소 서성한이다 이러고 재수 때 522 맞고 광운대컴공 갔습니다. 그게 지금의 나비효과가 되었지요
상남자답게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집안여력이 안좋거나 특히 국어성적이 3등급라인이시거나 비문학이 자신없거나 저 같이 애매한성적이면 무조건 대학을 하나 붙여놓으시고 반수를하시거나 학고재수를 하세요.
정시모집에 사용하지않은 과거 수능성적표는 의미하나도없는 종이쪼가리 일뿐입니다.
2. 인생에 있어서 노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노력의 방향과 효율, 선택,시대의 흐름이 훨씬 더 중요하다.
나보다 대충살고 적당히 산 애들이 선택을잘해서 나보다 더 행복하고 잘 먹고 잘 살수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시대의 흐름을 잘못타면 망한다
죄송하지만 제 인생이야기좀 길게할게요
저 같은경우는 주제넘게 광운대라는 전적대에 상당히 불만이 많았습니다.
현역떄 성적이면 건동홍은 갈수있었는데 내가 광명상가라고? 참 지금보면 공부도 애매하게 하는놈이 속으로 주제 넘는 생각을 많이했던거같습니다 . 아마도 내가 공부한거에대한 보상심리였던거같습니다.
제가 1학년 떄 입학할 떄 모의고사 성적이 언수외가 576이였고 사인코사인도 몰라서 수학모의고사에 sin 나오니까 왜 영어가 나오냐고 하던놈이 성적 좀 오르니까 제가 공부좀 하면 엄청난 엘리트가 될거라고 착각한거죠. 난 그냥 수능을 좀 못봤을 뿐이다. 현실 인정은 하기 싫은 그런 놈이였습니다.
그렇게 현실부정하고 살다가 군대가기전에 우연찮게 파일럿이라는 꿈이생깁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현직 파일럿일상보다가 관심생긴거같아요 . 이래저래 찾아보니 현직분들한테 물어보니 한서대 운항학과랑 항공대 운항학과가 공군사관학교 제외 제일 비젼이 좋고 아웃풋도 그당시에 기가막히게 좋았습니다. 입학성적도 따져보니 그당시는 중경외시 중위과 밑 라인 점수고 제 현역점수기준으로 봤을떄 이 정도면 내가 다시 마음잡고하면 가능할거같았습니다.
저한테는 두가지 토끼를 다 잡을수 있는 도전이였죠.
항공업계에서 인지도 제일좋은 학교를 진학함으로써 학벌 컴플렉스를 없애고 진로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수있다. 이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문제는 자본적인 문제가 제일컸죠 . 저 같은경우는 17살 차이나는 동생이랑 늦둥이만 3명이라 집안에 자식이 5명이니 부모님이 자본적으로 부담된다고 하셔서 처음에는 반대하셨습니다.
웃긴게 21살 나이에 무슨자신감인지 몰라도 비행실습비 3000만원 내가 보태고 대학입학까지 수험비 내가 모은다고 선언하고 상남자모드로 도전합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부터 시작해서 뭐 여차저차 2번 도전 실패.
실패 후 자괴감 패배감에 빠져서 제대하고 그냥 내가 공부에 날린 세월과 아무것도 없는 내 현실 , 결과가 없으면 아무도 안알아주는 현실에 더이상은 못버틸거 같아서 에라 모르겠다 아싸리 결핍을 채우기로 합니다.
원래도 외모나 미용에 관심이많았고 입대하기전에 그 당시 헌팅술집같은데서 우연히 일하게되었는데 거기서 지금 일본에서 아이돌하는 친구랑 같이 다니면서 외모지상주의인 현실을 제대로 느껴서 인지 걍 이왕 이렇게 된거 얼굴이라도 잘생겨지자 하고 뜬금없이 그동안 모은 돈 800만원을 성형수술에 투자합니다.
성형결과는 솔직히 그 전 얼굴에 비해 대박이나고 존잘정도는 아니지만 어디가서 인상좋다 눈코가 이쁘다는 소리는 자주듣는 얼굴이 되었습니다.
정말 웃긴게 제가 아무것도 없어도 그냥 나를 사람들이 호감으로 대해주니까 자존감이 오르더라구요.
예전에 저한테 어장관리하던 여자애가 왜이렇게 훈훈해졌냐고 연락도오고 그냥 그전과는 다른 대우를 받게되니 이런 현실을 막 살고 즐기게 됩니다. 과거 얼굴은 생각도안하고 주제도 모르게 어장관리도 해보고 막 헌팅도하고 연애도 하고 생각해보면 20대 중에 가장 자존감이 높고 재미있었던거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1년 정도 살고 결핍을 어느정도 없애니 이제 현타가 옵니다.
뭐 엄청나게 여자를 만난건아니지만 그동안 많이 못해보던 연애도 해보고 살면서 내가 매달리는게 아닌 여자가 매달리는 연애도 해보고 그냥 못해봤던걸 해보니 별것이 아니더라구요?
그냥 공부는 잘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바닥 기던놈도 아닌놈이 공부하다 실패해서 일탈했다가 부질없다 이런 느낌이 드는 기분? 한 1달정도 고민을 하다가 내가 지금 아무 목표없이 방황하는게 꿈이 없어져서라고 결단을 내립니다.
결국 내가 꿈을 너무 쉽게 포기했다고 후회를하면서 그떄 부터 인터넷상에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사람들을 롤모델로 삼으면서 다시 입시를 도전하기로 하죠. 그떄 지은 오르비 닉넴이 이 닉네임인거같아요.
아무튼 제대하고 1년반정도 엄청 논건아니지만 충전은 할만큼했고 그전보다 훨씬 독하게 n수생활을 25살 7월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절대 포기 안한다 ? 이런생각이였던거같아요.
생각보다 수학은 감이 살아있고 9월 모평이 너무 쉬워서 7월쯤 시작했는데 9월에 1을 찍지만 국어 영어는 막장이여서 국어 영어 위주로 하다가 2016수능은 역시 실패합니다.
뭐 4개월 했으니 당연히 실패지 생각하고 수능끝나고 2월까지 알바하면서 연애도하고 놀고 3월부터 6월까진 주말에 알바 +독학재수 + 임상실험 알바 병행하면서 수험생활을 연명합니다.
9개월을 그렇게 하고 9평보니 성적이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ㅂㅑ
아 이제 되었다 세상의 노력을 알아주는구나 하고 9평이후로 국어에 거의 몰빵합니다.
그러나 보기좋게 영어 망쳐서 2017수능 실패 ..
이떄랑 2018수능 실패하고가 지금 현재 정도로 힘들었던거같네요.
암튼 2018수능도 2017수능떄랑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2월까지는 쉬고 3월부터 6월까지는 주말 알바
3개월마다 독재학원 다니면서 임상실험알바 , 임상실험알바는 입원해야되기떄문에 7박 8일 공부할거 바리바리 싸들고 서울대병원가서 피팔고 수능공부하고 한 몇년하고 자주보니까 이제 간호사분들이 응원해주더라고요 . 퇴원할때 시험잘치시라고 먹을거 주신분도 있었고. 하지만 2018 수능도 영어 17번부터 19번까지 밀려서 보기좋게 실패합니다.
2018 수능 실패하고 기존 대학은 제적되고 이제 갈곳은 없고 여기서 포기하자니 매몰비용이 너무 아깝고 자존심이 너무상했습니다. 또 그 당시 파일럿 준비생까페나 커뮤니티 같은데 가서 조언을 구하면 모든 파일럿 현직분이나 제가 목표로하는 운항학과 재학생들이 하는 조언은 파일럿은 노력하고 끈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저는 저의 준거집단인 선배들이 하는 말을 종교교리마냥 믿고 제 노력이 부족하다 판단을 내리고 한번 더 도전하기로합니다. 20대 후반이라는 나이로 최고령자로 항공대학교 타과로 진학 하고 1년동안 운항학과 전과준비하기로합니다.
전과를 조사해보니 매년 총 8~10명정도 뽑고 각 과에서 학점 상위권 ,토익이랑 영어 자격증 있는 사람을 면접으로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입학하는 3월 전부터 정보가 너무 없어서 대학교 대나무숲이나 에타에서 저보다 먼저 전과하신분들 다 조사하고 스펙이랑 면접에서 뭐 물었는지 기프티콘 쏘면서 사전조사하고 인맥만들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학과에서도 학점 잘받으려면 선배들이랑 사이가 좋아야 족보도 얻을수 있을거 같아서 28살에 오티가서 여장도하고 별 쑈를 다했습니다.
이런 쑈를 다하고 오니까 갑자기 학교 예비군대대에서 저보고 수능떄문에 그동안 미룬 3년치 예비군을 6월내에 다 해야된다고 통보받습니다.
안그래도 전과하려면 학점을 잘받아야되는데 2주 동안 예비군가는건 저한테 참 감당하기 힘든 숙제였습니다.
그래도 여차저차 여기까지와서 포기할순없고 그냥 오기로 주변애들 다 동원해서 대학수업녹음해달라하고
예비군훈련장 가면서 버스에서수업 녹음한거 듣고 토익 학교 전공책 바리바리 싸들고 댕기면서 공부해서 4.3정도의 학점과 토익900점 정도의 점수와 항공자격증 하나를 땁니다. 이 이후로는 별 역경없이 지나갔고 결국 2019년 2월에 그토록 원하던 항공운항학과 전과를 성공합니다
이 별거아닌 문자받고 정말많이 울었어요 그당시에 부모님한테 전화도하고 친구한테도 자랑하고 학교다니면서 같이 준비한 친구 , 같이 도와준 친구들한테 고맙다하고.
아무튼 전과합격하고 연애도하고 기쁘게 지냈던거같은데 기쁨도 별로 못갔습니다.
갑자기 일반인 조종사 선선발 과정을 만든다고 기존에 있던 운항학과 생을 안뽑는다하고
엎친데 덥친격으로 코로나까지 터졌죠.
그래도 참고다니다가 마지막에 결국 그만둬야겠다 생각한 사건은
lcc항공사는 이제 안뽑고 갈곳은 대한항공밖에 없는데 대한항공을 가려면 비행시간 1000시간을 해야됩니다.
1000시간을 하려면 비행교관을 하면서 비행경력을 쌓아야되는데
제가 3학년 재학 당시 학교 비행훈련원에서 저희 학년들은 학교다니느라 지원도 못하는 전형에서
다음 비행교관 임용을 우대해주는 일반대 출신훈련생을 전체 교관 to의 절반이상을 뽑아버립니다.
이 떄 당시 배신감도 너무크고 그냥 졸업장이라도 따고싶어서 비행안하고 졸업 할수없냐니까 안된다해서 계산해보니 순수 졸업하는데 드는 비용만 백수인데도 5000정도라서 대학졸업장 포기하고 모든걸 내려놓고 손절쳤습니다.
주절주절 썰이 길었는데 제 노력을 제가 평가하는건 웃기지만 나름 제 상황에서 열심히 할수있는건 다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보였는지 미래를 못보고 노력의 방향을 잘못정하고 선택도 잘못해서 지금 8년 공부하고 대졸도 못따고 고졸학위로 살아가야되는 바보 같은 상황에 놓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무조건 공부 열심히하고 노력한 사람이 무조건 성공한다 하지만 슬프지만 세상은 그렇게 정답대로만 돌아가지 않아요.
공부를 적당히하고 대충살아야지 해서 학창시절 반에서 중위권 아래 성적으로 천안권 대학가서 공무원 경쟁률 낮을때 9급 합격한 제 절친들은 선택을 잘하고 노력의방향을 잘잡아서 지금 저보다 훨씬 윤택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있습니다.
본인의 n수를 하던 삼수이상을 어떤 시험을 준비하하던 본인의 그릇과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항상 엄청난 변수가 생길수있다고 생각하시고 플랜b 계획을 꼭 짜놓으세요. 그리고 금수저가 아닌 이상 전공살려 취업이 가능한지에대해 신중히 생각하세요 특히 N수 일수록. 대학은 취업양성학교가 아니라지만 진학 후 진로 정말 중요합니다. n수나 삼수 이상을 하실거면 무조건 그 학과를 나와야만 얻을수있는 자격증이 발급되는 그런 학교로 진학하세요. 적어도 굶어죽진않아요.
저처럼 플랜b 없이 무지성 올인하고 자격증얻어도 취업할곳 없는 학과로 진학했다가 골로가지마시구요
3. 살다가 뭔가 큰 실패를 경험해서 인생이 우울하고 비관적일떄는 결핍을 채우는것도 나쁘지않다.
충동적으로 한 행동이 계획적으로 한 행동보다 더 인생에 도움될수있다.
웃긴이야기지만 제 20대 중에 지금 현재 제 인생에 가장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경험은 성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죽어라 파일럿하려고 개고생하고 계획적으로 산거보다 충동적으로 한 선택이 더 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지금 남은건 과거보다 호감형인 인상과 없어진 얼굴결핍밖에 없는것도 사실이구요. 성형을 안해서 기존의 결핍을 없애지않았다면 결핍이 남아있어서 20대중반에 저렇게 다시 노력을 할 에너지 원을 얻지도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공부만하거나 너무 일만하다가 아니면 고생만하다가 인생이 너무 지치고 우울한 생각이 들때는 본인의 본질적인 결핍이 뭔지 깊게 생각해보세요. 대다수는 외모나 키 이성관계가 많을겁니다.
그 부분을 개선하고 나중에 다시 결핍을 채우고 뭔가를 도전해도 20대떄는 아직 늦지않은 나이입니다.
4. 특수학과같은경우는 졸업시에 낚시학과가 될 수도 으므로 웬만하면 진학하지마세요.
특히 진학시에 아웃풋을 무조건적으로 믿지말고 현직들의 말도 비판적 사고없이 무조건적으로 믿지마세요.
단 , 그 학과를 나오면 무조건적으로 취업을 우선시해주는 학과(물론 이것도 졸업시에 학과와 연계된 기업과 취업연계같은게 사라질수 있으니 그런 리스크는 고려해야함)이거나 자격증이 그 학과를 졸업해야만 받을수있는 학과는 괜찮다.
ex) 당연하지만 의치한 교 , 고사국 등등학과는 괜찮다.
제가 항공대 운항 준비하면서 대학 다시 입학할때만 해도 항공한서 운항학과 아웃풋이 이랬습니다.
저는 보통 아웃풋을 되게 중요시하는 편이고 권위(현직자의말)에 의존하는편이라서 그당시 무조건 조종사하려면 항공한서 운항학과 진학하면 제일 유리하고 이런 당시 아웃풋만 보고 그 자료에 맹목적으로 믿으면서 내가 학과에서 중간이상만하면 취업하는데 문제없다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특수학과의 치명적인 단점은 생각안하고 말이죠 . 당연히 한서대학교 아웃풋이 저정도니까 항공대면 더 낫겠지 생각했구요.
하지만 몇몇 특수학과는 선배들 아웃풋이랑 후배들 아웃풋이랑 전혀 동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무조건 아웃풋과 현직들 말에 맹목적으로 의지해서 저처럼 비판적 사고를 결여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마셨으면 합니다.
5, 살면서 그지같은 일을 하도 겪고 상처받게되도 버티다보면 내성이생기고 그냥그려려니 살게된다.
수능 여러번 실패한 분들이 인생망한거같다 죽고싶다 이거 어떻게 극복하냐 많이 이야기합니다. 별거없어요. 그냥 버티면서 묵묵히살거나 그동안의 수능공부하느라 못했던 결핍채우거나 그게 가장 좋은방법입니다.
데드리프트나 턱걸이 운동 해보셨나요? 데드리프트나 턱걸이 처음해보시면 손가락마디에 굳은살이 베깁니다 똑같아요. 처음에는 굳은살 베기던게 계속 하다보면 어느순간 굳은살 안베기고 매달려서 버틸수있고 별로 안힘듭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 지금 상태는 매우 그지 같습니다. 대졸도 못따고 내 꿈은 22살 부터 파일럿인데 꿈은 날라갔고 현실은 인터넷에서 뭘하든 멸시받는 고졸딸배에요 . 고졸 학위떄문에 일반기업 취직하는것도 문제가많고 자격증을따도 고졸학위가 문제됩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현실부정해도 나아지는거없고 제가 선택 잘못해서 꼬인거고 운도없었고 지금 제가할수있는건 최대한 돈 빨리모아서 사업을 하던 인생 플랜 다시 짜는거말고 답이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지금 버티면서 사는건 지금 대학 진학하기까지 힘든일이 많았어서 그떄 내성된게 있어서 그나마 버틸수 있었던거같아요. 물론 솔직히 말하면 지금이 살면서 거의 2018수능 실패했을 떄 만큼 제일 힘든거같습니다.
그래도 지금 이 힘든일이 나중에 더 살면서 힘든일이 생겨도 그걸 버틸수있는 경험이 될거라 생각해서 억지로 그냥 버티면서 살고있습니다.
멘탈이 약하시거나 상처받으시는분들이 멘탈강하거나 상처받는 분들에게 묻는게 어떻게 그렇게 상처를 안받고 멘탈이강하냐하는데 그만큼 힘든일을 많이겪고 상처도 많이받아봐서 무뎌져서 입니다. 남한테 너무 의지하려하지말고 본인스스로 견디고 견디다보면 어느순간 정신적으로 성숙되니까 수능 못보셔서 힘드셔도 너무 비관하지마시고
견디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하시거나 정 안되면 위에 써놓았듯이 본인의 결핍을 해소하는데 시간을 써보세요.
6. 꿈을 이루거나 어떤 시험을 합격하는데 있어서
어떤 노력 요소가 가장 결정적인지 명확하게 파악하세요.
저 같은경우는 파일럿이라는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어떤 요소가 가장 중요한지 잘못파악해서 바보같이 인생을 날린 케이스입니다.
제가 도전할 당시 모든 현직들과 선배들이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해서 노오력이면 다 극복가능하다고 착각했고 20대의 많은시간을 썼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던 대학을 가고 실상 내부상황을 자세히 알게되니 노력은 최소치 이상의 적당한 노력만 하면되고 제일 중요한건 시기랑 취업 불황이 몇 년와도 버틸 수 있는 집안의 재력이였습니다.
수능이나 각종 자격증시험 취업공부를하면서 머리가 좋은 사람이 제일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엉덩이 싸움으로 지능 좋은걸 극복할 수 있는 시험이 몇가지있습니다.
암기위주의 시험 등등이 그렇죠. 그에 비해 leet나 5급 psat, 수능 비문학같은경우는 엉덩이싸움보다는 지능이 중요한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공부하는 엉덩이 근성이 남들보다 좋은데 leet에 3~4년박거나 수능 국어성적 안오르는데 3년 이상박는건 현실적으로 낭비일 가능성이큽니다.
또한 전문직이 꿈이고 엉덩이싸움은 잘하는데 독해력이 딸리는경우는 몇 년 수능에 쏟아붙는거보다 차라리 cpa나 세무사시험에 목숨걸고 도전하는게 훨씬 더 좋은결과를 얻을수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본인의 노력이 인정받을수 있는곳이 어딘지 명확히 파악하고 그쪽에 투자하세요. 저처럼 바보같이 투자하지마시구요.
7, 명예와 고연봉 두가지 토끼를 잡을수 있는 직업을 갖긴 너무어렵다.
명예를 조금 버리면 돈을 더 벌 수 있다.
애매하게 공부하고 너무 선비같은 마인드로 화이트칼라직만 해야지하고 살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수있다
저 같은경우는 31살에 명예라는 욕심을 버렸습니다. 아 버린게 아니라 강제로 버리게된거죠.
대학 학위는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서 거의 포기했고 9급 7급공무원 너무 좋은직업이지만 월 300안되는 돈 받으면서 꼰대같은 상사한테 융통성없는 지시받기도 싫고 그러느니 명예가 없어도 월에 400이상 저축가능한 딸배로 돈모아서 다시 기회를 잡자 시작해서 이 일 시작했습니다.
살면서 배달 일 해볼거란 생각도해본적없고
솔직히 말하면 어렸을 때 주제도 모르고 나는 배달일이나 3d 직업은 죽었다깨어나도 안해야지 이런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근데 현실은 생각보다 더하게 냉혹하고 참혹합니다.
인생 한번 잘못 꼬여서 바닥치면 뭐라도 해야 됩니다.
의미도없지만 제가 지금 좀 후회하는게 있다면 공부를 엄청 잘하는것도 아니고 애매한놈이 20대에 무조건 화이트칼라직 명예 있는 직업만 하려고 모든 에너지를 거기에 쏟아부었던겁니다.
차라리 그시간에 기술을 배우거나 그때부터 배달일이나 다른일이라도 해서 돈이라도 모아서 개인사업이라도 했으면 지금보다 바닥을 치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공부 몇 년해보고 어느정도 한계가 보이면 좀 덜 명예스러워도 다른 길을 선택하는것도 현명한거에요. 저 처럼 화이트칼라직 하려고 오기로 근성으로 버틴다 이러다가 잘못되면 골로 갑니다.
올인할거면 합격시에 어느정도 취업보장이 되는 그런 자격증 시험이나 대학학과에 올인하세요.
8. 돈을 잘벌어도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일을 하는건 쉽지않습니다.
눈 귀 닫고 살 자신이있거나 인생이 정말 바닥이라 답이없을 때 아니라면 웬만하면 하지마세요.
배달일하면서 솔직히 돈은 남부럽지 않게법니다 .
제기준 하루 10시간 일하면 30이상 가져가고
배민커넥트로만 한달에 600은 가져가고 쿠팡까지하면 정말 못해도 800이상은 가져갑니다
남는거 다 빼면 650정도 남는거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정말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난 다른사람들에게 결국 똑같은 못 배운 고졸 딸배일뿐입니니다. 현실은 냉혹합니다. 이 사실을 잊으려 30일 만근을해도 현타가 오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이 일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 직업이나 학력에 대해 예전보다 관대해진거 같아요. 내가 바닥을 찍어보니 아프리카tv에서 관종방송을하던 옷을 벗어재껴서 돈을 벌던 사회적으로 정말 몹쓸짓을한게 아니고 나한테 크나큰 피해를 준게 아니라면 저 사람들도 다 사정이있고 각자의 방식으로 가장 돈을 잘 벌 수 있는 방식으로 노력하는거라고 봐줬으면 하지만 아직 한국사회에선 힘든거 같습니다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걍 하고싶은 말은 저처럼 7수 실패하고 31살 고졸 학위 딸배로 사는 놈도 아직도 어디에 다시 노력을 투자해야될지 고민하고 다시 일어날 기회는 있겠지하면서 연명하고 살고 있습니다.
내 노력을 세상과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몰라 줄 수도 있어요 . 너무 마음아프고 답답하고 억울한거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에서 본인의 노력의 방향이 잘못 된 건 아닌지 방향이 잘못 되지않았다면 운이 조금 안 좋았던건지 아니면 정말 스스로 노력이 부족했는지에 대한 자기객관화를 명확히 하셨으면 합니다. 실패하고 좌절해도 다시 일어나서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을 한다면 아직 저보다 한참 어리신분들에겐 훨씬 많은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0 XDK (+10,900)
-
5,000
-
100
-
100
-
100
-
500
-
500
-
1,000
-
100
-
100
-
건동홍 가기도 어렵다 막상 주위에서 찾으려면 힘들다 오르비가 메디컬 서연고뱃이 많을뿐이다
-
중고등학생 우정 관련 인식 조사 (문화상품권 드림요) 오늘까지! 0
설문조사 참여 많이 안해주셔서ㅠ 문상 받을 확률 높습니다! 참여 부탁드립니다!!...
-
올
-
진짜 다같이 오른게 아니라고만 말해줘요
-
ㅈㄱㄴ
-
교육,학습,독서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한 설문조사부탁드려요 설문조사에 참여하시면,...
-
쟤네들은 지들 주제를 모름
-
수험표 ㅇㄷ서뽑냐?나 분명 진학어플라이에서 했는데 수험표 뽑는 화면이 없네연대...
-
그래서 높게나오는군
-
냥반 ㄱㄴ? 1
-
예비고2 국어 1
모의고사 고1 3,6,9,10 모 봤을 때 3323 나왔습니다 대충 높은 3 낮은...
-
정말 충격적인 발상인듯 ㅋㅋ 학교를 다녀야 알지
-
2026 뉴런 굳이 하지말고 테마북 보면서 거기있는 실전 개념써도 무방한거죠?
-
하이퍼버닝 두가자
-
“인문“ 계열이라고ㅋㅋ
-
호랑이 형님들 절 살려주세요
-
아직 물화할지 물지할지 못정했는데 인강 메가 대성중에 뭐 끊는게 맞음?
-
진짜 오르비에 국수잘 탐망 ㄹㅈㄷ인 사람들이 널렸네 ㄷㄷ
-
생윤 강의 추천 0
대성에서 생윤 누가 가장 잘 가르치나요??
-
문과에서 이과로 교차지원 생각중인데 뭐가 나을까요? 미적분이랑 과학 살면서 한번도...
-
일요일 설명회에서도 변표는 모른다고 하려고??
-
중2고 고등 예습하려고합니둥 수상하는 너무 옛날에 배워서 까먹었고 수12는 아직 좀...
-
의대 지금 고속이랑 텔그 낙지 다 증원 감안한 칸수임?
-
그냥 둔재 1
에효
-
뭔가 개손해같긴한데 많이 떨어진사람도 많으니까
-
서강대 선방? 2
한양대는 날 버렸어...
-
주식대박 기우제 지내기뿐 나에게 일자리를 안 주는 걸..
-
ㅇㅇㅇㅇ
-
서강< 이름부터 좆간지
-
냥대 인문 2
니하오
-
탐잘인데 뭐징..
-
어디서 보는거에여…..?
-
연대 경영 합격!! 13
고려대 버리고 연세대로 갑니다~~~
-
예술대학교 0
정화예대는 대학 수준이 어딘지 아는 분? 친구 말로 공부로는 경희대랑 동급이라는데...
-
이왕하는김에 투과목 가산점도 줘라
-
중앙대랑 경외시 사이에 벽이있는 느낌임 진학사보면
-
난 왜 3점이나 더 잘나오고 컷도 더 낮은 인문을 놔두고 경금을 고집했던 걸까...
-
정시가 처음이라 통합 변표? 분리 변표? 물 변표? 불 변표? 무슨 말인지 잘...
-
ㅜㅡㅜ 6
-
서강식 인재 1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거보고 혹시 나도? 하고 개쫄았는데 글 안 보임
-
그러다 보니 단점이 중경외시에서 고르기엔 점수가 너무 남고 서성한에선 부족
-
국3 국1 차이가 수학 두세문제로 커버 가능해서 12111 컷으로 맞으면 서강대 전...
-
출처:...
-
노예비 추합 3
예비 10번까지 부여한다 쳤을 때 제가 11번이었으면 1,2,3명 빠지면 홈페이지에...
-
여긴 건동홍이니깐~ 하면서 입경상승에 의지가 없어보임 특히 문과는 동국에게 밀리고...
-
의치한 정시로 가고싶으면 최소 전과목 1컷성적 만들어놓고서 시작하는거임? 그상태에서...
-
.
행복하세요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감사해요
글 아직 다 안읽었지만
행복하세요
네 행복해지려고 노력해야죠
아 이분 ㅠㅠ 저 한서대 항공운항이라 깊은 공감 되네요..요즘 항공쪽 다 죽어서 또 오미크론까지 터져서
뽑지를 않는더군요 ㅠㅠ
요즘들어 항공쪽 희망하시는분들 극구 말리고 싶네요..
가더라도 운항학과는 가면안되져
운항,항교물까지 경기가 안좋아서 ㅠㅠ
교물도 많이 안좋나요...?
교물 관제사쪽은 괜찮습ㄷ다
교물에서 물류는 좋지만 교통으로 가시면 관제,운관이실텐데 둘다 채용 안하고 있어요..가뜩이나 관제,운관 조금씩 뽑는데..
관제쪽은 공무원이라 채용을 안하고 있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걸요.. 이번에도 몇명가던데.. 아시고 말씀하시길
공무원은 굳이 항공대안가도 되고
인국공 말씀드린거에요
힘내세요 ㅜㅜ
배치한약수 ㄷㄷ
세상에...수고하셨습니다..
아직 할 수고가 한참남았ㄴㅔ요
감사합니디
저는 이번에 항공대 졸업학기인데 건너 듣기론 운항학과가 진짜 힘든거 같더라구요. 메리트도 사라진거 같고. 음.. 참..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 코로나만 아니였어도 상황이 더 나았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포기만 안하면 언젠가 빛을 보리라 믿습니다. 힘내십쇼!
그냥..이젠 다 내려놨어요
저 뿐만아니라 군필자 고학년들 거의 다 내려놨을겁니다.
에타보니까 이번에 수능보고 교대 고려중인 분도 있더라구요. 근데 지금 돈도 굉장히 많이 버시는 만큼 배달업 쪽은 빠삭하실거 같은데 저라면 그 쪽 분야도 한 번 알아볼 것 같아요.(물류로 전과..)
이제 5달차라 별로아는거없어요.
걍 뛰어댕기고 꼼수쓰고 그런거말곤 없는거같네요
전과가 두번이불가능합니닷 ㅎㅎ
저도 몇몇 상황을 겪어봐서그런지 공감하며 글을 읽은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자세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디
응원해요
지금은 자퇴했지만 저도 운항학과였어서...힘내십시오
아휴 탈출 성공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어요 그동안 운항다니느라
나이 먹을수록 인생이 운칠기삼이 아니라 운9기1인거 같습니다.. 술 한 잔 같이 하고 싶은 형님이네요.
나중에 다시 재기하면 글하나써볼게요
그때쯤이면 한잔할수있기를 바랍니다 ㅎㅎ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저는 25살 군필 고졸입니다 지금 백수인데 수능 도전을 해볼까 하는데 너무 늦었을까요?
어느학과를 목표로하시는지에따라 답이다를거같네요
뭐 특정 과 목표는 없구요 일단 문과로 생각중입니다 이게 나이가 저도 있는지라 의미가 있을지 애매하네요 졸업하면 30이 넘어서요
문과로 진학을하실거면 집안이 여유가 잇는게 아니시라면 그냥 편입을하시던지
돈을버세요.
집에 돈많으심 뭘해도됩니다.
그렇군요 근데 혹시 고졸로 할 수 있는 일들중에 페이 좀 적어도 편하고 안정적인 직업이 잇을까요? 혹은 고졸이 따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추천 부탁드립니다
엉덩이싸움 5년정도 할 자신있으면
cpa를 하고 중대편입도 나쁘지않습니다.
전 차라리 수능보다 이게좋아보이네요
인생의 방향이 여러가지가 있어요.
대학학위를 꼭 따고싶으신거라면
최대한 취업과 연계가되는 학과를 가시고
그게아니라면 그냥 지금 저처럼 기술등을 배워서 사업할 생각을 하시던지요.
아니면 그냥 안정적인 직업이면 된다이러시면
공무원시험준비를 하시거나 교대를 준비하셔도되구요.
혹시 생각하시는 사업이 어느분야인지
댓글로 좀 그렇다면
쪽지로라도 생각하시는 분야를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저도 군필 고졸 대학교휴학하고 20대 중반입니다
전역후 올해 수능 재도전했다가 실패해서
수능을 다시 또 재도전 해야하나 아니면
기술을배워서 돈을 중점으로 벌어야하나 선택의 갈림길에 있어서요
정말 공감가고 그동안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팔로우 했어요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갑작스레 일하고 이제 5개월이라 생각만 많습니다
일단은 이런 사업해볼까 방송을 해볼까 이래저래 생각만 많아서 돈만벌고있습니다.
그와중에 약간 아쉬운 키에 대한 결핍을 채울까란 생각도 있구요.
오 키주사 같은거 성인이 되서도 효과가 있나요???
지금까지 평생살면서 놓지 않았던 허영심,자존심 접으시고 지금 5개월째 시작하신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요.ㅎㅎ
사실 저는 코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이번에 전역후 수능 재도전 망해서
머리가 복잡한 와중에도
평생 콤플렉스였던 코때문에
난생 처음으로 성형외과 찾아가서 상담도 한번 받았거든요.
가격이 생각보다 매우 쌔서 할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글보고 하는쪽으로 맘이 기우네요
그 지금껏 평생 가져온 명예나 겉으로보이는 허세,허영심 빼고 배달일 하시는거
저도 지금 수능을 손절한다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돈을 벌거나 기술을 배운다거나
한국이 정말 맘에 들지 않아서 그냥 혼자
돈을 모으고 기술을 배워서 이민을 갈수 있다면
이민을 갈까
아니면 빨리 돈벌어서 사업을 해볼까
근데 문제는 제가 수능에 20대 초반을 바쳐서
사회경험은 정작 해본적이 없어서 아는게 없으니
구체적이지도 않고요
이번 전역후 수능 크게 조지고
막연하게 이런저런 생각들을 복잡하고 하고 있는데
말씀 하신 사회돌아가는 정세 이것도 고려하면
제가 매우 확대해석 한 분석일 확률이 매우높지만,
지금 이흐름이 유지되면
한 10년 뒤쯤에
중국때문에 세계3차대전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10년 안으로 터질거 같은 예감도 들고요
세계 흘러가는 정세보면 빨리 돈모으는게 맞는거 같기두하고
수능을 놓아주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한번만 더 해볼지 근데 수능국어때문에 굉장히 지금 고민됩니다
뇌지컬적인 한계나 벽을 사실 느끼고 있어서요.
특정과 목표도 없고, 이과도 아니면
개인적으로 진짜 비추긴 함
형님 꼭 성공하시길... 저는 이번에 영어사탐 2등급씩 떨어졌는데 ㅋㅋㅋ 다시 달려봐야죠
행복하세요 ㅠㅠ
20대에 하신 고생 앞으로 세 배의 행복으로 돌려받으실거예요 :)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오랜만이네요 오토바이로하시나요?
네 오토바이로 해요
1회 1개배달로 저금액찍히는게가능한가요ㄷㄷ
닉을바꾸셔서 어느분인지몰겠네요
'이 일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 직업이나 학력에 대해 예전보다 관대해진거 같아요. 내가 바닥을 찍어보니 아프리카tv에서 관종방송을하던 옷을 벗어재껴서 돈을벌던 사회적으로 정말 몹쓸짓을한게 아니고 나한테 크나큰 피해를 준게 아니라면 저 사람들도 다 사정이있고 각자의 방식으로 가장 돈을 잘 벌 수 있는 방식으로 노력하는거라고 봐줬으면 하지만 아직 한국사회에선 힘든거같아요.'
느끼는점이 많습니다...
ㅎㅇㅌ!!
정말 인생 타이밍이 다 빗겨난 느낌이시네요... 해탈하신 느낌이라 더 슬프네요. 매번 열심히 사신거 같아서 존경합니다
글 보면서 진짜 울컥했습니다 ㅜㅜㅜㅜ 저두 재수생이라.. 사범대나 교대는 괜찮을라나요..?
교대는 괜찮고 사범대는
그냥 일반대문과대가서
세무사 준비나 cpa랑 별 차이없다생각해요
교대힘들어졌다해도
결국 교대나와야만 초등교사를 할수있다는건 취업안정성에서 다른 학교보다 좋죠
지방교대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네요..
제가 글 쓰신 분과 별 다를바가 없는 삶을 살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운이 좋아 안정적인 코스에 안착했습니다. 살다보면 우연같이 기회가 올겁니다.
뜻하신 바가 다시 생기시면 그 꿈을 꼭 이룰 시간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의대를 늦게 진학하신건가요?
의대가실정도면 저보다 공부도 훨씬잘하시고
노력도 많이하시고 노력의방향도 잘 잡으신분이면 뭘해도 되실분이라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잘되시길 바랍니다...이과 재수생인데 높은 대학 보다는 학과 보고 넣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전과가 자신있으시면 높은대학을가시고 전과를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응원합니다 진심으로요
몇 년 전에 많이 뵈었던 분인데..
님께 앞으로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저도 얼핏 닉넴이기억나내요 감사합니다
진짜 삼수 원하는 만큼 안나오고 이 글 보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하….
삼수까지 하셨는데 성적이안나오신거면
노력의방향이 잘못됬는지
노력이부족했는지
내가 이쪽으로 노력을 하는게 맞는지에 대해 심히 고민해보세요.
전 마지노선이 삼수에서 사수라고생각합니다.
저도 여기서 끝내고 내년엔 홀가분하게 재미로써 보려구요.
당장 저도 의치한 계열 쪽 노리던 사람이었고, 거의 앞은 아니고 좀 앞에서 고꾸라진 케이스라….(전체에서 2문제 차)
솔직히 저도 삼수하면서 27살 먹으시고 군대 갔다오신 다음에 하시던 분이 계셨는데, 보면서 늘 든 생각은 난 저렇게는 못한다였어요.
방향은 맞았는데 노력이 덜 된 거겠죠. 좁았지만, 1년의 간극으로는 메꾸기 힘들었을테니까요.
한두문제면 운적이 측면도 있다고봅니다.
의대 살짝 부족한 성적이면 앞으로 학원쪽으로도 충분히 빠질수있거나 컴공쪽으로도 빠질수있다 생각하니
그정도 성적이면 쌩 재수대신 반수로한번 더 하시는것도 전 괜찮아보입니자.
아이고ㅠㅠㅠ 넘 대단하십니다 학생들 용기줄려고 이렇게 긴 글 쓰시고 .. 날 추운데 늘 건강하세요
그냥 전부 공감되는 후…
저도 참 운이 없고 많이 빗겨간 인생이라 생각하는데, 불평하면 안 되겠다 반성하게 되네요.
담담하게 쓰셨지만 이렇게 담담해지시기까지 얼마나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을지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조언하기에는 주제넘는 일일 수 있겠지만 앞으로 어떤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고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잖아요. 반드시 전에 받지 못하셨던 것들을 보상받을 날이 오실 겁니다. 저도 다시 수능을 볼까 고민하는 상황인데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사람마다 힘듦의 정도는 다릅니다.
하지만 내가 요만큼 더 힘들다해서 그걸 기준 잣대로 삼아서 너는 나보다 덜 힘드니 불평하지마는 옳지않다 생각해요
불평을 너무 시도때도 하는것도 좋지않지만
본인도 본인 나름의 힘듦이 있을테니 가끔은 그 부분을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주변지인이나 부모님에게 아니면 얼굴도 모르는 넷상사람들에게 위로받는것도 나쁜것도 아니고 반성할 일도 아닙니다.
그쪽도 어떤 힘듦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고생하셨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5번이 되게 와닿아요 행복하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저도 올해 6수 실패했네요..
수능은 제 영역이 아닌가보다 하는생각으로 가득 차버렸습니다.
저도 이제 두번째 플랜으로 걸어가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ㅜㅜ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20대후반이고 학교졸업후 직장생활 후 교대진학 목표로 이번년도 수능친 사람입니다...진짜 너무 공감합니다.특히 노력보다 시대흐름이 중요하다는 말... 저희 진짜 버려진 세대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용기내서 글쓰는 것 만으로도 절대 실패한 인생 아니라 생각해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노력과 시대흐름이 어느정도 아다리가맞는게 정말중요합니다.ㅎㅎ
힘내죠 90년초년생들
성형으로 얻은 제일 인상깊은 인간관계가 뭐였나요?
내가 별 행동을 안해도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고 칭찬해주면
사람성격이 나도모르게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이부분이 전 제일좋았던거같아요
글 끝까지 다 읽었고 공감가는 이야기들과 경험들이 잘 쓰여있어 정말 뜻깊게 읽었습니다
저랑 형님이랑 20대 초반 삶의 궤적이 약간 비슷한것같아서 간략히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제가 이번 수능으로 3수실패(모평 평백 96정도에서 수능 91)를 했고, 모평이후 하루도 안쉬고 수능까지 열심히 한거라 결과의 아쉬움이 너무나 커서 딱 한번만 더 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삼수까지 한 마당에 쌩 +1을 하진 못할 것 같아서 반수로 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형님이 본문에 언급하신 그 “결핍”감을 채우는데 대학생활이 도움이 될까요? 삼수내내 친구들도 거의 안만나고 사회와 단절되서 살았다보니 알게모르게 말씀하신 결핍감이 좀 크게 다가오는것 같더라구요. 약간 우울증도 오는것 같고.. 마음이 지쳐있달까요
일단 계획은, 수능을 염두해 두더라도 잠시 내려놓고 충전을 가지거나, 대학에 가서 다른 세계를 보고 나서 수능을 치는것을 다시 한번 고려하거나-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역시 막연한 생각이라 당장의 상실감은 덜기가 힘드네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조언한번만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못놀아봤던것에 한인가요?
대학을 다시진학해도 적당한 인싸가 되지못하면 그부분은 그렇게 해소가안되는거같아요.
본인이 지금 수능시험을치면서 남들은 해보고 본인은 못해봐서 제일 부러웠던게 뭔지 고민해보세요.
본질을 파고들면 거의 대다수는 이성문제인경우가많습니다.
친구도 못만났으니 친구랑 노는것도있을수있겠네요.
근데 분명히 친구랑 죽어라 놀다보면 연애나 이성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겁니다.
남자니까요.
주변보다 뛰어나지기 위해 했던 노력들이 허무하게 돌아가고,
결국은 현역때 나와 비슷했던 친구들이 갈 대학에 가야 하니 그냥 뭘 하더라도 그 친구들에 비해 2년 늦
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해야할까요.. 하기사 이런식으로 후회로 들어가면 끝도 없으니..
말씀하신대로 제일 부러웠던게 뭔가 생각해 보는게 저한텐 더 중요할거같네요. 감사합니다.
보상심리죠 .
보상심리는 자연스럽게 본인이 친구보다 잘나진 부분이있으면 상쇄되면서 해결됩니다.
예를들어 본인이 운동을해서 몸이좋아서 주변에서 인기가많고 인정받는다
아니면 외적으로 뛰어나서 여자친구가 더 잘꼬인다 등등
그게아니라면 돈이많아서 여행도 더 다니고 하면 또 해결되죠
응원합니다! 저는 운좋게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케이스지만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러 번 고난을 겪으셨던 만큼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잘 헤쳐나가실 것 같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대가실정도면 그쪽이 저보다 공부도 훨씬 잘하시고 노력의방향을 잘잡으셔서 기회를 잡은거지 운이라곤 생각하지않습니다.
지금 잘 안착하신만큼 잔잔하게 계속 하던일 무던히 가시길 바랄게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늘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 미래의 나에게 좋은 것인가?'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그닥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은 타이밍, 운이라는 것도 조금은 느껴졌어요. 작성자님 앞날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웡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새 주식을 공부하다보니 항공 운항 계열이 현재 저점이라 지금 시점에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수험생 커뮤니티에 있으면서 제 시선이 점점 편향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신 글이었어요
비록 인생길이 계획대로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진 않지만 앞으로는 글 쓰신 분에게도 운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길 바래봅니다
안전하고 조심해서 운전하시길 바랄게요
항공운항계열은 지금이 저점이라도 진학은 하지않는게맞습니다. 비단 코로나문제뿐이아니라
학교내부의문제도 커서요
굳이 여기에서 언급하긴 좀그렇고
내부상황 재학생들한테 물어보면 답나옵니다
정독하고 많이 깨닫고 갑니다 꼭 행복하세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특히 5번의 내용을 정말 잘 읽었습니다.
고3때 수능을 본 이후부터, 군대에서 수능을 본 지금까지 마음에 뭔가 모를 불안함이 있었는데, 이게 무엇인지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네요.
제가 응원하기에는 주제넘을 수도 있지만, 작성자님 앞길이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을 한번 더 볼까 생각중인 현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담으로 배달 일 돈 진짜 많이 버네요. 생각보다 많다고는 들었는데 이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그만큼 힘든 일이니까 그만큼의 돈이 주어지는 거라고는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 강인하신분 같네요 앞으로 잘 풀리길 바라고 존경스럽습니다
형 우리 파이팅하자
보름뒤 26살 까마득한 동생입니다 ..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형님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ㅠㅠ
군쪽으로는 생각 없으셨던건가요..?? 항공대 조종장학생 우선선발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제도 이용하면 비용부담 없이 비행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28살 입학이면 군쪽 지원못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위계질서 이런거를 별로안좋아합니다#
아 그런가요 화이팅하시길..!!
글 잘 봤어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경험을 통한 조언 덕에 도전에 대해 여러 의미로 생각하게 되네요!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실례가 안된다면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요..?
혹시 수험생활 7번동안 나는 진짜 이 이상은 못한다 싶을정도로 죽어라 한 적은 몇번 있으셨던 것 같나요?
현역부터 고3은 죽어라했구요
재수는 솔직히 자만했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도 제대로 공부는 못했구요
제대 후에 결핍채우고나서 2017 2018 수능은
별짓다했습니다. 국어 긴장안하려고 변기통앉아서 비문학도 풀어보고
음악틀어놓고 풀고
임상가서 피뽑으면서 실전연습한다고 비문학풀고 할수있는건 다했네요.
2017 2018 2019년 전과도전까지 걍 할수있는건 다 했던거같아요.
23살인데 군수실패하고
국어가 항상 수능만 낮게 나와 이제 손절하고
곧 전역이라 복학하면 바로 학교다니면서
관세사 or 공무원 (영어, 암기는 매우 강함)
을 학교생활과 병행으로 방향을 틀고자 하는데 이게 옳은거 같네요
고생하셨어요
진짜 어렸을때는 노력하면 다 성공하는줄 알았는데 열심히 달리다가도 끝에 가보니 낭떠러지를 마주하는 사람들이 꽤나 존재하더군요
행복하시길 바라요
국어만 낮은거고 엉덩이싸움이 자신있으면
cpa나 세무사도 전 좋아보입니다.
갠적으로 관세사나 공무원보다는 세무사쪽을 추천드려요 전
이런거 볼때마다 노력으로 된다 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시대적 상황이나 이런게 얼마나 중요한데
지금 든 생각이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기가 노력하는 분야가 노력으로 되는 분야인지를 판단하는게 가장중요하다봅니다.
누군가한테는 노력으로되는데 나한테는 노력으로 안되는 분야일수가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남한테는 노력으로안되는데
나한테는 노력으로 되는분야가 있을수있구요.
이걸 빨리파악해서 올바른방향으로 노력을쏟는게 가장효율적인방법이구요.
방향성에 대해 조언해 주신 부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 풀리길 바랍니다
동생님 인생이 꼭 맘대로 안풀린다는거 때를 잘타야 된다는거 다 잘겪어서 아실꺼고 이제 좋은날만 남았을껍니다. 어디 사주보러가도 늦게 풀린다는 사람 꼭있어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얻는게 있음 잃는것도 있다는데 이제 많이 얻고 살꺼에요
어떤식으로건 자기 이야기 오픈하며 그래도 남한테 조금이라도 도움되려고 하는 마음씨라면 끝까지 인생이 안풀리지는 않을껍니다.
술은 안먹지만 술한잔 따라주고싶네요
그리고 오르비 기준에서야 아재고 어쩌고 하지만 아직 늦은 나이 아닙니다 ㅎ
저도 어디가면 막내고 여기오면 할미소리 들어요
아직 할것도 할수있는것도 많을때에요 다음 앞자리 바뀌고나서 똑같은 후회 하지말잔 마음으로 살면 돼요 화이팅
어우 30대 누님분 만나니 감사하네요.ㅋ
아이고 여기서 30대분을 만나다니 반갑네요..
제가 부족한데
주변에 좋은사람들이있어서 그래도 여차저차 잘버티는거같네요
진심어린 조언감사합니다ㅎㅎ
글 잘쓰시네요
보고 많은걸 느꼈습니다
진지하게 읽어봤습니다. 인생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을 보면 제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나는 열심히 살았는지... 우연이 섞여서 잡은 기회를 순전히 내 실력으로 잡은거라 생각하며 타인을 은연중에 무시하지는 않았는지... 휴.... 먹먹하고 씁쓸한데 함부로 첨언하는건 작성자님께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보다 한참 형님이신데 어딜 가시든 새로운 문이 열리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형님 조종장학생을 하시지..
애초에 군쪽이랑 맞지않아서 생각을안했습니다.
지금 뭐이렇더라도 공군조종장학생 가지않은건 후회하지않아요
행복하세요
형님은 ‘대기만성’
배달이 돈을 엄청 버는구나...
저가 좀 잘버는 편이긴합니다
주변 사람 중에 배달하는 사람 있는데 배달 하루종일 하면 30 정도 받아서 열심히 뛰면 월 천도 번다고 했는데 그게 실화였네요.
되지도 않는 수능 붙잡고 있지 말고 배달 준비해볼까 싶네요 진지하게 에휴... 내 이 수능 본 기간의 ㄱ회비용이 도대체 그럼 얼마린거야..
체력좋고 적당히 이기적으로
운전하면서 몇년 살수 밖에 없을정도로
인생이 바닥이다 정도 아니면 발안들이시는게 맞습니다.
저도 이 일하면서 그렇게 당당하지못합니다.
아.. 형님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겉으로 보리는 게 다는 아니네요. 수능에서 더더욱 정진해보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꼭 잘 풀리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정말 본인이 젊어서 바싹 돈벌어서 개인사업이나 투자로 돈을 뿔릴 생각이있다 생각하시면
배달일 시작하는것도 크게나쁘진않아요
다만 남들한테 어느정도 미움받을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네요 .
와 진짜 보면볼수록 와닿네요
지금 딱 제가 수능 국어와 같은 text 독해력 시간싸움에 한계/벽을 지능적으로 느끼고 있는데,
화이트 칼라에 대한 집착... 진짜 딱 제상황입니다
이제는 나이가 20대 중반이고 이번에 다시 볼지 말지
엄청나게 고민중인데
지금껏 오르비 봤던 모든 글중에서
저한테 가장 제 머리를 깨는(?) 그 무언가를 전달 받았습니다.
수능에 20대 초반을 군수까지 하며 바쳐왔는데
이재는 이 집착을 놓아줘야 하나 싶네요
이제는 예전에 갖던 허세,허영심을 버리고
당장 돈을벌까 기술을 배울까 한번만더 수능목표를 도전해볼까 이 3 선택지중 고민중인데
저는 어떻개 해야할까요...
삼수이상하셨는데 독해력에 한ㄱㅖ를 느끼신거면 특히 국어비문학이라면 놓으시는게 맞다고봅니다.
그리고 화이트칼라직종에대한 욕심이있으시면
차라리 독해력 싸움이아닌
엉덩이싸움인 cpa나 세무사쪽이 본인한테 맞는 시험이라고 봅니다.
다만 다년간의 수험생활로 지치셨으니 1년정도는 본인이 못해서 결핍이생긴걸 해소하면서 지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16,18+20,21(군수),이번 22 <- 가장열심히 한해
수능날 국어 정복을 단 한번도 못했네요
방향성은 최근에 깨달아 잡긴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타임어택 준 상태에서 Text 글읽기(국어,영어) 이쪽이 독해력이나 읽는 독해속도 자체가 절대적으로 느려서 문제인거 같습니다.
Cpa나 세무사는 고졸이여도 응시가 가능한가요?
어떤면에서 엉덩이 싸움인가요?
제가 쌍사와 같은 성실도 암기력 엉덩이 싸움을 할수있는 전문직 시험이 또 있을까요?
Cpa 세무사 추천주신거 처럼요!
20대 초반의 인생을 수능과 군대에만 갈아넣어서
정말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ㅠㅠ 하...ㅋ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형님.
cpa같은경우는 2차합격하면 중앙대 편입이 가능하니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잇는 가장 좋은방법이죠 .
제 기준에서 엉덩이싸움으로 가장 출세할수있는 시험중 마지노선은 cpa나 세무사시험등등 각종 전문직시험이라 생각합니다.
cpa는 최소 2년반~4년 박을 생각하셔야되고
세무사시험은 이것보다 1년정도 더 적게생각하시면됩니다.
일단 이미 지금 지칠때로 지치셨으니 결핍부터 해소해서 충전하시고 뭔가 방향을 잡으셨으면 해요.
시험에 관한 정보는 본인이 조사하심이 좋아보입니다.
제가 지식인은 아니니까요 ㅎㅎ
cpa나 세무사 시험이 엉덩이 싸움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수능같은경우는 현역때 국숭세단 성적 나온친구가 연달아서 공부시간 꾸준히 10시간씩 채워 삼수를해도
sky나 서성한 다니다가 반수를 한 친구보다 성적이 낮게 나오는경우가 매우 많기때문이에요 .
그에 비해 cpa나 세무사시험은
공부시간 10시간 채우고 삼시 정도 친 수험생보다 반년공부하고 초시 친 sky생의 성적이 좋게나오는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엉덩이싸움이 중요한 시험이라생각해요 전.
형님 수고하셨어요
죄송한데 삭제안하고 계속 남겨주실수있나요?
제가 혹시 수능에 미련이 생길때마다 이 글을 읽고싶거든요
네 다시 재기해서 다음에 글 쓸때까진 남겨놓을생각입니다
큰 사람이 되고싶은데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 vs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공학과 어딜 더 추천하시나요
집은 아래 지방이구요 집은 사실 부채가 좀 많네요 그리고 제 에너지 근원은 가족이구요..그치만 위로 올라가서 많은사람들을 보고싶기도하고 취업도 고민이네요
흠.. 개인적으로 돈이없으시다면 부산대가세료
항공대에 압도적인 메리트가있지않습니다.
부산대가 부산에서 아직 인지도가 좋으니 거기서
지역인재등등 노리시면 좋을듯합ㄴㅣ다
인간관계나 평판 반쯤 박살나고 성형으로 새출발하려는데
추천하시나요?
나쁘지않아요 .
꼭 오래 안사람이 좋은친구는 아닙니다.
평생 같이 산 부모님보다
3년안 친구가 나의마음을 더 잘알아줄수도있고 나에게 더 맞을수가있아요.
친구도마찬가지에요.
본인이 별거없어도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주고 밥한끼서로사주는 친구가 진짜친구입니다.
몇년알았다 이런거에집착하지마세요
그리고 성형ㅎㅏ고 나서 본인이 외적인부분이 업그레이드됬다고 다른사람 멸시하고 그래서 인간관계가 박살난게 아니고 단지
, 성형했다는 이유만으로 인간관계가 끊어질 정도면 그건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뭔가 이해를 잘못하신거 같은데
제가 말하는 건
인간관계 박살 - 성형으로 더 유리한 고지에서 세탁 및 새출발이거든요..
일단 더 유리한 고지에서 세탁 및 새출발이라는 의미를 잘모르겠습니다.
성형을 하고 기존의 인간관계를 본인이 다 청산하고 외모가 나아졌으니
사람사귀기 유리하니 좀 더 괜찮은사람만 골라사귄다는 의미인가요?
삼수하고 편입까지해서 외대 겨우 왔는데, 이 길이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이과로 틀고 올해 수능봤는데 기대보다 훨씬 못봐서 지금 심각하게 생각지도 않았던 간호학과 고려중이었어요…
간호로 진학하게되면 외대보다 훨씬 낮은 대학으로 가게되는거여서 그냥 복학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이 글보고 학교 급간 낮추더라도 무조건 옮기는게 맞다는 확신 들었어요.
진짜 글에 작성하신 내용중에 틀린 말 하나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괜히 사람들 시선때문에 판단 잘못할 뻔 했네요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 혹시 죄송하지만 편입하시기 전에는 어디 학교였는지 여쭈어 볼 수 있을까요 ? 제가 외대가 너무 가고싶었던지라 죄송해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성형 어디 하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어느정도 만족하시는지도 궁금..
눈 코 턱이고 만족도는 ㄱㅓ의 90프로에요
혹시 성형 어디서 하셨나요???
강남에서했어요 하도 오래전이라
.
성형을 생각하시면 병원 발품을 본인이 직접다니시길..
혹시 수술비용 대충이라도 알려주실수잇을까요?
제가 코수술 성형+기능 같이하려고하는데
처음 알아보는거라 정보자체가 없어서요
현재 한군데만 알아본 상태입니다
거기서 부르는가격이 생각보다 매우쌔서 하..ㅎㅎ
코는 지금가격이 한 300내외면 될겁니다.
지금 제가 한곳 가본데서 부른게
딱 알려주신 금액의 2배가 넘어서 하... ㅋㅋㅋㅋㅋ
성형+기능 둘다 같이 진행하는거라 이렇다고 하는데 납득이 잘 안되네요
형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강남역 주변 발품좀 팔면 될까요?
한때 조종사의 꿈을 키웠고 항대 타과에 입학했지만
또 사위로 인해 수술까지 받았으나 마지막 신검에서 불합을 받고 이제 수능의 끝에 의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조종사의 꿈을 꾸셨다는 것이 동질감을 느끼고 또 어떤 이유로 그 길을 걷지 못하게 된 두 사람이 너무나 가슴아픕니다..ㅜㅜ
조종사업계는 아직도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계속 투자하시는 분이 계신 것 같아요... 제 좁은 소견으로는 앞으로 조종사 수요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는 지금 조종사 공부에 시간과 돈을 쏟는 사람들이 아닌 신규세대 혹은 기성 조종사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우리 둘다 좋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 걸까요? 손절치신 용기 정말 존경하고, 아무도 배달일로 뭐라하지 않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부탁드리구 맛있는 음식 물건들 배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대학생홧 즐겁게하세요
ㅋㅋ성형어디서했어요 겸손빼면 진짜 존잘같은데
솔직히 젊을때 공부존나해서 전문직되고 돈잘벌면 뭐함 그것도 얼굴이나 키 같은게 받쳐줘야지...
그게아니면 결국 학창시절때 여자 제대로 못만나보고 못놀아본 한이 생기고 남는거는 뒤틀린 성욕이랑 열등감 아닙니까 나중에 하는건 설거지결혼이고.
공부가부질없다는게 아니고 결국 남성성이 가장중요한건데 그래도 님은 존잘이니까 부럽네요
저도 존잘은아닙ㄴㅣ다
걍 키도 딱 평균이고
존잘이면 유튜버나 인스타 유명인됬겠죠.
그냥 어느정도 평범한여자를 내가 좋아한다했을때 그사람도 나에대해 호감을 가지는 정도일거같네요.
거의 대다수남자가 씹빡공해서 좋은직장가지려고 노력하는이유가 사실 단 '하나'잖슴 진짜좋아하는사람만나서 풍족한가정꾸리고 평생 그사람한테 진실된 사랑을 받는거ㅇㅇ
그래도 님은 존잘이니까 사랑은 받을수있겠네요 저는 결혼전엔 fake love만 받다가 결혼후에는 atm해야할거같은데
본인의 외모가 부족하다 생각하시면 저처럼 개혁을하세요.
성형으로도 한계가있을수있지만
그래도 하기전보단 훨씬 나아집니다.
현실에비관적인거보단 본인이 가능한선에서 개혁할수있는거라면 전 개혁하시는걸 추천해요.
키가문제시라면 저는 차라리 그런 슬픈 생각을 가지고사시는거보단 키수술까지라도 하는기 낫다고봅니자.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대단한 형님이시네요
겸손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신 희망을주는사람님 정말 감사합니다.
글 잘봤습니다 … 와닿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맘이 아려오네요… 그럼 선생님께서는 현재 항공과 무기한 휴학중이신건가요 자퇴를 하신건가요..?
무기한휴학인데 사실상 자퇴라고봐도됩니다
전과 하실 때 하신 그 노력 어디 안갑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반드시 결실을 거두실거에요. 정말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저도 한서대 운항 자퇴생이에요 어떤 마음인지 알것같네요 예전에 파꿈모 열심히 했었던 기억이... 화이팅입니다
몇학번이신가요
아직어리시니 기회는많으시니 힘내십쇼
재수해서 21학번으로 들어갔었는데 업계 상황도 안좋고 건강도 많이 안좋아져서 자퇴하고 병원 좀 다니다가 이번에 수능봤어요ㅋㅋ 2017 전후로 한창 항공산업 호황기에 좋은 것만 보면서 파일럿을 처음 생각해봤는데 막상 상황이 안좋아지니까 스스로도 깊게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이 길이 맞는지.. 저도 눈 코 성형하기도 했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건승하시길 빕니다.
잘선택하셨습니다.
아닌건 아닌거에요
다른학교에서도 다른전공하면서 나중에 파일랏도전 못하는것도아니구요.
다른학교에서도 탄탄대로 걸으시길 ㅎㅎ
고대 공대 진학하게 될 것 같은데 이런 곳보다도 (입결로 따지면 훨씬 낮은)교대등의 전문직 보장 학교가 낫다고 보시나요??
공과대학이라면 다르죠.
공대는 취업문이 엄청크게 닫히지 않잖아요
그리고 공대의 전공 전문성을 다른학과에서 따라오기도 힘들고.
본인이 돈욕심없고 그냥 한량처럼 살고싶은게아니라면 저는 고대공대가 맞다고봅니다
건강 조심히 일하셨으면!! 응원합니다 형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재수 실패한 다음 달이면 21살인 문과생입니다 이번에 수능 망이 아니라 수능 대폭망을 하여서 이번에 대학을 가긴 해야겠지만 1학기만 하고 군대 간 다음 전역하고 다시 준비하기엔 20대가 너무 아까울까요 ?? 솔직히 이것 때문에 지금 많이 두렵기도 합니다 군대 갔다와서 수능 다시 보고 대학 입학하면 친구들은 다 졸업하고 취업 자리 찾고 있는데 나는 뭐하는거지 라는 심정이 들거 같고 지금도 1년 날린거에 대해서 너무 상심이 크고 아까워 죽을 것만 같아 방에 틀어박혀 안 나오고 있는데 수능을 이 정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다시 준비할 필요가 있나요 ?
수능을 평소보다 완전 폭망하셨으몀
굳이 대학진학보단
걍 아싸리 결핍채우고 놀다가 군대가서 군대에서부터 정신차려서 수능을 연달아 3번정도 도전하거나
ㅇㅏ직 본인 1년 더 달릴 연료가잇다 생각하시면 삼수하시는게 낫드봅니다.
애초에 폭망정도면 애매하게 대학가서 등록금 날리는건 아까운거같아요. 집에 재력이 좀 있으시면 진학을하셔도되구요.
혹시 24살에 대학에 입학하면 불이익을 많이 받을까요 ?
세상에 리스크 없이 얻는건 없습니다.
일단 재수정도 하셨으면 본인이 왜 슈능을 망쳤는지에 대한 명확한 자아성찰을 해보세요.
1.노력이 부족한지?
2.노력의방향성이 잘못되었는지?
3. 긴장을해서 망친건지 ?
개인적으로 노력의방향성이 잘못됬는지 내가 수능에 노력해도 한계가 보이는 머리인지는 삼수정도하면 대충 보인다고 봅니다. 특히 국어영역에서요.
이부분을 곰곰히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큰 울림을 주는 글이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댓글 하나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중에 읽어보려고요
넵
오랜만입니다 ㅎㅎ 글 읽어보니 많은 생각이,기억이 떠오르네요... 정말 응원합니다
기억나네요. 학교 잘 다니고계신지요?
그쪽도 야기들어보니 ..이던데
쪽지 가능하신가요?
네하셔도되는데 답이빠르지는 않아요
오르비 가입하고 제일 정독한 글이네요. 힘든 일 속에서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나는데, 굉장히 단단한 내면의 힘을 가지고 계시네요. 결과를 떠나, 인생의 밀도가 높다면 그 또한 의미있는 성취라 생각합니다. 다음 글 또 기다리겠습니다. 건승하시길!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닉네임처럼 사시게 될 분이라 믿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
오랜만에 마음에 와닿는 글을 읽은 기분이네요... 저는 작년에 꽤 유명한 대학의 모델과에 입학했고 현실적으로 튀는 얼굴도 아닐 뿐더러 그냥 일반인 기준에서야 좀 괜찮은 정도에 약간 큰 키를 가졌을 뿐인지라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저히 먹고 살 길이 없어 보여 고졸 취업을 했어요 취업을 하고 보니 사내에 좋은 대학 나온 분들이 너무 부러워서 회사를 다니며 점심 저녁 시간까지 써가며 수능을 준비했고 7등급으로 시작해 반년만에 한양대 공대를 오게 됐어요 그렇게 다니다가 제가 오래간 좋아했던 친구의 투병 소식을 듣고 진로를 의사로 바꾸게 됐어요 그렇게 또 4개월을 악착같이 달려서 현재 수능 성적 기준 나쁘지 않은 의대에 갈 수 있는 성적을 받게 됐어요 저도 삼수를 한 입장에서 정말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고... 사실 수험생활의 가장 큰 힘은 동기부여 같아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달리다간 결국 한계가 온다는 걸 느꼈던 거 같네요... 이런 진솔한 글을 보니 생각도 많아지네요 꼭 좋은 일이 찾아오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존경해요 ㅠㅠㅠㅠ
재능인가..? 한다고 이렇게 성적상승이 따라주는 사람이 생각보다 정말 없던데ㅜ 스스로 생각해도 공부머리 및 효율이 높긴 하다고 느끼는지 궁금하네요
그러게요... 공부 머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 뛰어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효율성은 높은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데에 있어서는 재능이 있는 거 같으나, 남들이 말하는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안다의 범주에 속하는 재능은 아닌 듯 합니다.
ㅇㅎ.. 방법과 효율성에서 두각이 나타나셨군요ㅜ 부럽습니다 화이팅요
저도 5수했고 1학년인데 또 수능보려다가 이 글 보고 고민되네요.. 나이는 먹는데 군대도 가야되고 해놓은 건 없고 학과도 맘에 안들어서 그냥 자퇴할까 생각도 하고..
감히 조언해드리자면
서강대학교정도면 자퇴하시긴아깝고
아깝게 의치한 떨어지신거라면 노리신다면 군대를 이용하셔서
수능 준비하시는거가 좋아보입니다.
수능에서 한계를 느끼셨다면 군대에서부터 전문직시험을 준비하시는것도 좋아보입니다.
뭐 떨어진 입장에서 아쉽다 하긴 뭐하지만 어쨋든 마지막 수능보고 이제 진짜 안봐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그냥 수능보니까 또 보고싶어져서.. 진짜 군대 가서라도 해볼까 생각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암기 그런쪽으로는 객관적으로 재능이 없는거 같아서 그건고려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중요한 시기에 이런 글을 접하게 돼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암기쪽은 재능보단 엉덩이싸움같아요.
독해력 이쪽에서 수능에서 한계를 느끼셨음면 놓아주셔도될듯합니다.
저도 독해력이 재능이라 생각해서 놓아주려다가 마지막으로 진짜 국어 1한번만 받아보자 하고 거의 국어만 해봤더니 1이 뜨긴 하더라구요 게다가 정도를 걷게해주는 심찬우 선생님을 만난 것도 있구요 수학 항상 1이상 나왔었는데 그랬다가 그 수능 때 수학 3떠서 망했어서
그래서인지 왠지 가능할 것 같단 생각이 남은 것 같아요
1등급을 한번따셨으면 재능적인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극복하신거같습니다.
다만 의치한 점수가 워낙높아서
1등급을 평소에 안정적으로 계속 받은게 아니면 다음 수능가서 국어 1등급을 안정적으로 맞을수있을지에 대한 리스크가 있는데
그부분을 잘 판단해서 한번더 하시던지 여기서 그만두시던지 잘 결정하셨으면해요
존경스럽네요….
제가 제 자신을 돌아봤을 때
아 정말 가벼운 사람이다를 느끼는데요
남들 이상으로 노력하지도 않았으면서
남들보다 더 큰 보상을 기대하며
고작 한 과목 망한 것 가지고
대학 진학보다도 반수 생각을 먼저 하고 있고,
당연히 성적이 오르겠지 라고 생각하며
자기객관화가 되지 않은 채 만족할 줄 모르고
그냥 무작정 학벌, sky만을 위해 살아왔었네요.
성숙한 사람을 볼 때마다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저 사람은 어떤 고난을 겪었고
그걸 어떤 마음으로 이겨낸 것일까
가볍고 미숙하기만 한 나는
언젠간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번외로
저는 직업을 판단하는 잣대가
세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득이 충분한지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인지
자기 일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지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배달 일이라고 해서 안 좋게 생각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제나 멋진 사람일 수 밖에 없습니다
행복하게 살아 주세요.
그럴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시니까요
ㄹㅇ ㅇㅈ합니다
진짜 눈물 흘려본적 살면서 손에 꼽는데
글 정독하고 눈물난다 진짜 하...
버려진 90년대생들아 진짜 힘내자 씨발!
작성자분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성숙하지않아요
상처에무뎌지면서 내면이 강해지는거처럼
살면서 계속 본인스스로 성찰을하고 반성을하면서 성숙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성숙하지않아도 댓글작성자처럼 본인스스로를 되돌아본다면 점점 더 성숙해진 사람이 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정말 자존감 떨어지고 우울했는데 이 글 덕분에 힘이 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시시즌이라 간만에 놀러왔더니 정말 좋은 글 읽고갑니다. 장수생 출신이라 공감하는 분야도 많고 글이 잘 읽히네요. 제가 감히 뭐라고 조언할 처지도 아니고 워낙 자립심이 강하시니.. 무너지지않는 당신을 배워갑니다
정말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 글이네요 저도 인생 우여곡절이 꽤 있는편인데 노력 뿐 아니라 방향과 시대 흐름도 중요하다는거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저 살짝 눈물났어요 느끼는것도많고..
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댓글 정말 잘 안 다는데 정말 오랜만에 감명 깊은 글 봐서 댓글 답니다. 응원해요.나중에 우연히라도 인연이 닿았으면 좋겠네요.
많이 배워갑니다 요즘 진로에 대한 생각이 많았었는데 어느정도 정리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괜히 눈물나네요.. 다들 힘들고 다들 극복해가면서 사는거겠죠..
고생하셨어요. 글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네요 사람인생이란게 원래 다 쉽지 않은건가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공무원 정말 좋은직업 맞습니다
다만 저는 나이먹고 안정적이지만 젊을 때 내가 쓰고 싶은데 돈을 못쓰는거보다 젊을때 명예가 좀 없어도 돈을 좀 더 벌어서 내가 쓰고싶은데 쓰고 투자하고싶은데 투자하는거에 더 가치를 두는 편 인거 같습니다.
저도 18학번으로 운항학과 들어갔다가 이번 수능 다시친 사람입니다.. 나이가 곧 26 되는데 모든 문장이 다 공감되네요.. 돈 잘 벌 수 있다고 해서 컴공 쓰려 하는데 잘한 선택일지 모르겠습니다
아휴 고생하셨어요
운항 탈출하신거면 일단 성공하신겁니다.
컴공은 취직때 나이 잘안보니 앞으로 건승하실겁니다
그동안 운항다니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디시애들마냥 생각없이 댓글다는 애들은 안보이는거같네요.
응원합니다!
한서대 항운 한해만 보내고 자퇴한 고졸 20대 중반인데 정말 공감많이 됩니다ㅠ
저도 타학교 항운 18학번으로 갔다가 자퇴한 20대 중반 고졸인데 혹시 뭐 준비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좋아요 개수가 이 글의 훌륭함을 이야기해주는 거 같다고 생각하네요
전 아직 뭘 잘 모르지만, 이거 보고 나니까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아요 앞으로 주기적으로 복습해야할 것 같습니다
글, 댓글에서 선한 인성과 깊은 생각이 드러나네요. 하시는 일 다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희망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18수능 망치고 교대 못가고 2년간 어두움에서 살았는데 이제 그만 놓아주려구요 .
지방대 윤리교육 내년2월 졸업하고 중등윤리임용고시 경쟁률4대1 뚫어보려구요 일단은. 감사합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수능 너무 맘 이해해요 누구보다도
한두끝차이로 입시에실패하신거라면 교대입시에 투자를 계속하시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어짜피 교대입시에 계속 도전하나
사범대나와서 임용을도전하나 리스크는 그렇게.크게 차이나는건 같진않아요.
18수능 당시 사수생 이었어서 나이가 26살이네요 벌써 ㅠㅠㅠㅠ시간이 ..그래서 기간제 병행하면서 윤리교사하려구요 ㅜㅜㅜ 18수능때 정말 노력많이하고 봤던 수능이라 18끝나고 좌절도많이했어요 ㅠㅠㅠ 정말 고생하셨어요
교대는 지금이라도 가실 수 있으실거 같은데 생각 없으신가요? 물론 지금 버는 돈에 비해서 교사 월급이 훨씬 적고 4년간 기회비용이 크긴하지만요..
저는 20대 후반인데 글쓴이님과 거의 비슷하게 살아왔는데 이번에 마지막 수능을 보고 교대에 진학할지 고민중이거든요. 짧은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능을 다시보고 다시교대가서 4년 공부해서
다시 교사를 할만큼 시간도없고
공무원자체가 좋은직업이지만 저는 공무원이랑 좀 안맞는거같아서 입시는 안칠거같아요
본인이 정말 교대에 가고싶다면
입시 보는거는 나쁘지않습니다.
교대는 국어 하나 3등급으로 망쳐도 진학할순있잖아요? 요즘은아닌가요?
다만 본인이 생각하는 교사랑 실제교사의 삶이 조금 다를수도있으니 직업의 장점말고도 단점에대해서도 내가 감당할수있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감당할수있으면 계속 하시던대로하면됩니다
올해 수능을 봐서 성적은 나온 상태인데 의치한약수 목표로 공부하다가 이제는 한계를 느끼고 교대라도 가자 하는 느낌이라 저하고 맞을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네요
교대 대신 대안은 컴공가서 나이를 그래도 덜 보는 개발자로 취업하는건데 이것도 나이 때문에 만만한 길은 아니라서..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좀 더 욕심이있으시면 컴공가시는거 좋아보여요
나이를 덜보긴합니다.
본인이 노력해서 좀 더 쟁취하고싶다 이런성격이라면 컴공가시는게맞아보입니다.
수능 끝나고 지금까지 고민중인데 결론이 안나네요
솔직히 20후반먹고 친척들이나 친구들 전 대학 동기들 앞에서 대학 다시간다 말하기도 창피하고.. 인생이 참 쉽지가 않네요ㅎㅎ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19년도 ~20년초 현역때 옯 상주해 있으며 도움 많이 얻었던 사람입니다. (동생땜에 재가입했는데 당시 제 닉이 the1975였던거로 기억합니다)
당시 항운관련해 여러가지 물어보면서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 누가 노재팬에 코로나까지 터질거라고 상상이라도 했을까요. 저도 한때 신지수 기장님 블로그 보고 운항학과에 미쳐서 화이트카드도 받고 ㅍㄲㅁ 모 학생 아버지한테 상담까지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섬칫 합니다.
상황이 이런만큼 많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 그래도 버텨내고 계신것 같네요.. 안전운행 하시고 지금까지 고생한 만큼 좋은 일 생기기를 바랍니다 ㅠㅠ
예전에는 진로 관련하여 배웠는데 이젠 인생에 대해 배우네요.
기억은 잘안나지만
뭐 제글보고인생에 대해 배울게있나요..
걍 주절주절글이지
그나마 얻어갈건 리스크관리를 꼭해라정도..인거같네요
실례지만 부산대 상경 졸업 후 APP나 미국 유명 비행 학교 유학은 어떤가요 ? 이게 현 상황에서 젤 베스트인가요?
한 2년 3년 상황지켜보다 가세요 그게베스트에요
형님 쪽지 드려도 될까요?
네주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올해 삼수 마쳤는데 이젠 대학 걸고 하려구요
감사합니다
전우님 안녕하세요.
(라져, 모자, 나비아스톡스 이퀘이션.. 이정도면 아시려나요?)
이번에 저도 수능보고 들락날락하다가 얼마 안되는 동문을 만나서 반가웠는데 좋은 소식이 아니여서 마음이 무겁네요...
저도 지나간 시간이 너무나도 아깝지만, 계속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전보다 3배정도 열심히 사는 중입니다.
그래도 훌륭한 학생들이 모였던 곳이니 가시는 곳에 길이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동문을 만나서 반갑기도하네요..
뭐.. 20대를 이상한곳에 다 날린게 너무 아쉽고 화나는것도있지만 어쩌겠습니다
일단 지금 빚을 몇억진것도아니고 돈은 버니까 다시 기회를 엿봐야죠 ..ㅎㅎㅎ
현미님의 노력을 알아주는곳에서 다시
상승하시길 빌어요
그동안 학교다니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네 저도 속은 쓰리지만 비행하기 전에 이러는게 어디냐... 하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중입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도 삶이 틀어져서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는데 글감사해요. 그래도 돈은 버시고 외적으로도 만족스러우시니까 그걸로 위안을... 전 돈 벌 용기가 사라졌네요. 쪽지주시면 인생썰 풀어드리고 싶네요..
정말 위로가 되는 글이었고 이제 수능을 놓아줘야 할 때가 된 것 같네요. 메디컬 목표였는데 벽은 생각보다 많이 높았고 제 한계를 느껴서 혼란스러운 요즘입니다. 공대 재학중에 시험을 본거라 학점도 망하고 인간관계도 좁아졌지만 이제부터라도 마음 잡고 복구할 예정입니다. 조금만 더 쉬고 이제 학교 공부에 전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대학다니다가 좀 늦게 군대다녀와서 20중반 나이에 교대나 사범대 준비중인데 글 보니까 공감도 많이 되고 한편으로는 걱정되네요... 항상 파이팅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반가워요 31살이니깐 91년생일텐데 저도 91양띠로 동갑이에요 ㅎㅎ 저도 님이랑 비슷한생각했었다가 서강대에서 반수하면 옆학교나 의대까지 노려볼수 있을거라 자만하면서 자퇴했다가 그뒤로 수능을 4번이나 더보고 결국 지거국 공대로 갔었어요... 눈뜰때마다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죽고싶은 기분은 맨날 들다가도 마음 한켠엔 이걸 뒤집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결국 PEET로 전향해 2년꼬박 공부해서 지금은 4학년2학기 기말고사가 코앞이네요. 돌이켜보면 순간의선택은 잠깐이지만 그 선택을 다시 되돌리는건 너무너무 힘든 날의 연속이었어요. 글을 쭉 보면서 동갑에 비슷한경험 하신걸 보니 제 과거가 너무 오마주되는거 같아서 댓글을 도저히 안남길 수가 없었네요. 지금이야 안개같이 깔린 상황이 너무 힘들거 같긴 하지만 결국 방향을정해서 나아가다 보면 안개가 겉히면서 앞에 뭐가 있는지 보이는 상황이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제가 그랬던것 처럼 님도 반드시 그럴거에요. 비록 텍스트 뿐인 화이팅이지만 정말로 진심을 담아서 응원하고 갑니다.
세상에는 막다른 길에 왔을때 그냥 아예 포기하는 사람이 너댓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악조건 속에서 자기가 뭘 해야할지 냉정하게 파악하는건 쉬운일이 아니죠. 그럼에도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시니, 이제 슬슬 좋은 일이 찾아올 기미가 보이시네요. 말그대로 '운'이니까. 동전 열번 던져서 아홉 번 뒷면만 나오셨는데 상식적으로 슬슬 앞면이 나오지 않겠어요?
저도 7수했는데 술한잔하고싶네요 형님......
재입학 제도도 있는데...혹시 생각 있으시면 전적대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입학해봐야 다시 대학3년 다녀야되고
결국 30대초도 공부로 날리는거라
생각없어요 ㅎㅎ
글쓰신거 읽어보니 뭘 해도 되실 분이신데 아직 기회가 안찾아온듯 싶어요. 앞으로 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행복하실거에요. 맹자 고자편 하편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님 보니까 이 구절이 떠올라서 같이 올려봐요.
삼반수 망하고 사반수 생각하고 있었는데 확 깨네요
현실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학해서 진로 찾으려고요
전과후에
일반선발?
코로나 ? 이거 안겹쳤으면 뭐가 좀 달라지셨겠죠?
파일럿이되셨다던가
7,9급 공무원 준비해보는건 생각안해보셨나요?
네 전혀 생각없습니다
왜 전혀 생각없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일단 융통성없는 조직문화도그렇고
공무원 최고의장점은 노후보장인데
늙어서 돈많이버는거에 별 의미를 못느껴요
나한티 쓰는돈도아니고 내 자식한테쓰는돈인데 그게 과연 나의 행복을위한 투자인가 이런생각도 들고
노후가 좀 불안정해도 젊을때 돈 벌만큼 벌어서
한번사는거 젊을때 본인이 하고싶은거 다 도전해보고 하는게 더 의미있다생각합니다.
이번에 운항학과 입학해서 6년이 지나도 상황이 안좋을까요?
운항학과문제는 코로나뿐만이아니에요
리스크관리가안되고
리스크에비해 메리트가 크게없는게문제죠
17-18년도랑 비교했을때 코로나를 제외하면 어떤점이 문제인가요? 비전공자대상으로 하는 선선발이 문제인건가요?
그거말고도 많아요
갠적으로 쪽지를 주시거나
인터넷파일럿 관련 까페 눈팅해보세요
22수능 22254뜨고 우울증 심하게겪고 한번 더해야하나 생각했는데 이젠 그냥 제 길 가렵니다 글 잘읽고갑니다
오.. 저 예전에 수능 볼때 오르비에서 눈팅하면서 자주 뵀었는데...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전 수능 4번 보고 1순위로 목표하던 대학에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학벌 콤플렉스?는 극복할만한 학교에 왔고 2학년까지 다니고 현재는 군대에 와있습니다. 원래 사교육강사를 꿈꿨지만 학원조교하면서 강사님들 생활을 보니 아 이건 내가 못하겠다라고 생각이 들고 접었습니다. ( 거기에 더해 뭔가 딱히 특정 과목에 자부심있을만큼 잘하는 것도 없기도하고 해서.. )
지금은 군인으로 복무중인데 사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입니다. 제가 뒤늦게 군대에 오다보니 주변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업도 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하더라고요. 사회복지사로 인턴 뛰고 있는 친구도 있고 CPA 좀만 하면 붙을 것 같다느 친구도 있고 대학원 다니는 친구도 있고... 그런데 전 지금 뒤늦게 의무복무중이고 딱히 뭘 할지 꿈도 없는 상황이다보니 좀 답답한 현실입니다... 딱히 어떤 분야에 특출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어떻게 살다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성인이 되고 스스로 뭔가를 선택하려고 하니 답답하네요.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1. 혹시 진로설정에서 막막한 상황일때 희망을주는사람님은 어떤식으로 결정을 하시게되었는지 궁금합니다.
2. 사실 전 한의대에 가고 싶었는데.... 수능 국어가 극복이 안되더라고요 물론 다른과목들도 만점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노력하면 1등급이 나왔는데 국어는 아무리해도 3등급이었고.. 그렇다보니 마지막 수능에서 자연스레 수능에 대한 미련이 없어지더라고요. 학교는 운좋게 논술전형으로 지금 학교에 왔지만.... 수능 국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보니 자연스레 leet라던가 이런건 거부감부터 생기고요... 위에 암기력 좋거나 독해력이 딸리는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시험들 써주신 것 같은데.. 혹시 다른 시험들론 뭐가 있을까요..?
그나마 자신있는게 암기하는것 정도인데.... 암기력으로 승부할만한 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뭔가 저보다 경험하신게 훨씬 많으실 것 같아서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정말 고생많으셨고, 앞으로의 삶에 좋은 일들이 더 많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간날때 답장해줄게여
1. 진로선택이라
내가 도전해서 가능할만한 직업인지, 내가 이직업을 했을때 만족할만한 직업인지? 사회적인식이 좋은지를 고려한거같고요.
여기서 제가 간과한게 파일랏되는데 노력이면 다 극복하다 생각한게 제일 제 판단착오이구요
노력보단 다른요소가 훨씬 크게 작용하더라구요.
2번은 cpa나 세무사 그런시험말고는 잘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쫑형님 그래서 이번에 대학 가시나요?
아니면 수능다시하시나요?
아니면 아예 수능 완전히 손절하시나요?
수능판 떠난지 오래 됐습니다
아 ㅋㅋ 승자가 여기있었네 ㅋㅋㅋㅋㅋ
그럼 재수없이 기존대학 다니고 졸업하시는건가여?
10수능 본 동갑이군요..
그후에 수능 보느라 얼마나 고생했을지 가늠이 안됩니다... 뭘 하든 화이팅 하시길
그냥 lcc지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굳이 대한항공을 가려고 1000시간을 채우는 이유가 궁금해서요
지금 lcc 이니셜채용 심각해요ㅠ.ㅜ
건강 하세요 사고 안당하게 조심하세요 ^^
이 글 절대 지우지말아주세요 두고두고 봐야겠어요
저는 지금 22살인데 마치 저의 미래 인생을 미리 경험한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