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호 N제 [990739]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11-11 23:51:17
조회수 9,924

중요) 고인의 마지막 국어 칼럼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40489225

안녕하세요 고란니입니다.

진짜 마지막 칼럼이에요

 

원래 D-7이 깨지면 올리려고 했던 마지막 글이었는데

산화되면서...못올릴뻔했네요

 

대신 올려주신 302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계속 강조해왔던건데

행동영역이라기 보다는

시험장에서 정말정말 중요한 

마인드를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행동영역은

https://orbi.kr/00040359458

여기에 나와있구요

 

제가 쓴 칼럼 pdf로 정리했던 이 게시글도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아요:)

https://orbi.kr/00040390114/26

 

*저는 러프하게 풀어가는편이라 막 세세하게 정해두지는 않아요

정해두면 오히려 강박적으로 변해서 시험에 말리더라구요

본인스타일대로 하시길..

 

 

 

3줄요약 먼저

 

1. 모르면 넘기자

2. 나를 믿자

3. 손가락 걸기로 착각하는 뇌걸기 하지말자

4. 제발제발 애매하면 지문돌아가서 확인

5. 소거법으로 풀어도 괜찮다!!!

6. 시험은 80분. 80분 안에만 풀어내면 충분

 

 

 

☆ 나를 믿는것과 뇌걸기는 다릅니다.

특히 문학에서 지금까지 공부해온 나를 믿고 러프하게 풀어나가는것과

 

머리굳은상태에서 답같아보이는소리라 고르는건 달라요

 

나를 믿고 러프하게 푼다는건, 특히 문학에서 나타나는데

확실한 멍멍이소리 선지가 보일거에요

허용가능하면 넘기고 확실한 개소리를 찾아서 골라내는게

나를 믿는것입니다.

 

 

손걸 하다가 자꾸 썰리는 분들은

뇌걸기라 그래요

정확하게 판단하면 손걸해도 안썰리는데

정확한 근거 없이

생각하는 힘이 떨어지니까

머리가 멍해서 뇌가 돌아가지않으니까

대충 답인것 같아서 찍고 넘어가다보니 자꾸 손가락이 잘리는거에요

이거는 모가지걸기입니다...

 

손걸은 대충 맞아보이는걸 고르는게아니라

확실한 답이니까 다른선지 안보고 넘어가는거에요

 

제발 헷갈리면

지문으로 돌아가고

다른선지도 보세요

제발

 

 

 

☆애매하게 헷갈리면 제발 지문으로 돌아가세요

 

선지가 헷갈릴때

하나씩 지문돌아가서 확인하기 vs 확실한거 먼저보고 애매한선지는 한방에 몰아서 확인

이거는 자기가 편한걸 찾아서 적용하시고

 

《애매할때는 가볍게 지문으로 돌아가서 확인해주자》

얘는 정말 명심해주세요

 

 

 

☆ 모르겠고 자꾸 헷갈리면

별표치고 넘기세요

 

 

어짜피

돌아왔을때 내용은 기억나서

간단하게 지문 한번만 더 확인해주면 돼요

 

모른다고 들여다보고있어도

모르는 상태 그대로지

답이 안나와요

 

시간잡아먹는분들

한번 생각해보세요

 

답이 안나올때 멍하게 쳐다보고있다가

지문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문제쳐다보다가

지문 막 읽고 돌아오는거 무한반복하고있지않나요?

어?왜답이없지? 어? 왜 답이 두개지? 하면서요

이건 말되는것같은데? 얘도 그런데 뭐지? 아 망했다 뭐지?

이러면서요

 

 

확실하게 풀고 넘어갈거면

선지를 더 촘촘하게 조각내서

애매한 부분끼리 비교하고 답을 골라내던지

 

확신이 없으면 걍 넘기세요

 

넘기고 돌아오면

넘기기전에는 너무 빠져들어서 보이지않던게

한번 머릿속에서 정리되어서

어? 왜 고민했었지? 이게 답이잖아~ 

이렇게 바뀌는 경우가 많아요

 

돌아와서도 안보이는거면

그건 시간을 제대로 투자해서 완벽한 근거를 잡으려고 해야겟지요..?

 

 

☆ 소거법으로 풀든 한번에 답 골라내든

아무 상관없어요

걍 맞으면 에헴~ 나 그문제 맞췃어~

이렇게 되는거에요

 

아무도 님이 어케풀었는지 몰라요

한번에 답 안보여도 소거법으로 풀어서 맞으면 충분합니다.

수능날 머리굳으면 정답 근거 못찾을수도 있어요

그때는 다른 선지가 왜 답이 아닌지 찾아서 답고르면 충분합니다.

 

 

 

☆ 시험시간은 80분 입니다.

80분 안에만 풀어내면 충분해요

옆자리 학생이 푸는 속도 신경쓰지마시고

80분 안에 오롯이 풀어내는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50분컷 96점과 80분 꽉 채운 100점 중에

가치있는건 80분 100점 입니다.

 

저도 사설풀때는 그냥 막 풀어서

45분, 50분컷 이렇게 하는데

사실 매겨보면 100점 몇번 안나와요

오히려 좀 더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할때 100점이 나오더라구요

 

디테일한 부분을 놓쳐서 아쉽게 96, 98점 받는것보다

80분 다 쓰고 100점 받는게 더 중요하다는것 꼭 명심하시면 좋겠어요

수능은 점수로 판단하잖아요

몇분컷 해냈느냐는 100점을 받아 낸 이후의 문제거든요

 

 

물론 1차로 50분 컷 해내고

나머지는 점검하면서 실수한부분 잡아낼수도 있겠지만

사실 채점하기 전에 자기가 놓친부분 발견하는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다들 알고계시잖아요

그러니 한번 풀때 정신 똑바로 차리고 푸는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

 

 

 

#여기부터는사족입니다#

 

 

 

☆ 문학시간단축을 위해서라면

지금 중요도s급 작품들 연계공부 간단하게라도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시간이 얼마없어서 모든 작품 보는건 힘들어서

몇개만 선별해서 간단하게 훑어보는거라

자기가 본 작품이 안나올수도 있어요

그래도 혹시 나왔다하면 일단 심리적인 안정감이 정말 큰 역할을 합니다.

빨리 풀어낼수도잇구요.

 

이거는 자기가 공부한게 수능에서 나올수도있고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시오 선택하세요:)

 

 

 

☆ 문학 선지 판단할때 제발 끊어서 판단하세요

A,B 이런식으로 구성되었을때 

고난도선지는 인과틀어서 물어볼수도있습니다.

 

 

☆ 특히 문학에서 특정 단어 하나에 꼽혀서 판단하는건 위험해요

대표적인게 작년 심청전 기출잇져?

이상하다만은 관계하랴 ~~ 이부분에서

"이상하다만은" 여기에 꼽히면 답 못찾아냈어요

디테일도 중요하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큰 흐름도 생각해주셔야합니다.

 

 

이상으로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덕분에 금테도 달아봤네요

 

모두 수능100점으로 다시 만나요:)

 

고란니 성적 (원점수)

 

2021 6 100

2021 9 100

2021 수능 95    - 문법2개틀림

2022 3 100(화작)

2022 4 100(화작)

2022 6 100(화작)

2022 7 97(언매) - 문법1개틀림

 

2022 9 100(언매)

2022 10 98(언매)  - 문법1개틀림

 

 

대신 올려주신 302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메인갈수있게 좋아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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