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부탁) 고란니 문학칼럼 [2부 - QnA편]
ㅎㅇ 바로시작함
* 다소 추상적이고 그래서 당장 어떻게 하라는 말인데? 라는
의문이 드실수도 있을것 같아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행동교정을 위한 칼럼을 올리고 있다 생각합니다:)
제 방법을 알려드리기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무엇보다 특정 강사의 카피캣 느낌이 너무 강해서요ㅎㅎ.ㅎ
그렇기에
여러분께서 듣고 계시는 강사님의 방법을
어떻게 부드럽게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만의 공부가 꼭 필수적입니다.
반드시 강의를 듣고 자기걸로 복습하세요
Q1.속도가 느려요
A1.
속도가 <어디서> 느린지 확인해보세요
작품 독해에서 느리다 싶으면 읽는 속도를 좀 높여보세요
지문을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흐름타서 소설책 읽듯이 술술 읽어보세요
표현법(과거회상/초점화자/반어..) 이런건 바로 보일때 체크하는거지
일일히 다 발견하면서 가자! 이런건 시간만 오래 걸릴뿐
문제에서 안물어보면 손해에요..
오히려 흐름놓쳐서 스토리 이해가 더 힘들수도 있어요
선지판단에서 느리다 싶으면 답 고를때 너무 고민하는거에요
보통 아리까리한 선지 2개중에서 답이 안나올때
멍~ 하게 쳐다보다가 작품을 무지성으로 벅벅 읽는 경우가 많을텐데
선지가 안풀린다 싶으면 선지를 더 잘게 쪼개서 꼼꼼하게 따지세요
애매한 부분끼리 뭐가 더 개소리인지 비교하는거에요
모르겠으면 그냥 별표치고 넘어갔다 나중에 다시 돌아오세요
(1-2분 넘어가면요)
여기서 시간 더 쓴다고 답 나오는거 아니에요
오히려 처음 골랐던 답이 맞을수도 있어요
Q2.선지판단이 빠르게 안됨
-> A1 참고해주세요
Q3. 손가락 걸기가 잘 안됨 애매해서 멀 골라야할지 잘 모르겠,,
A3.
A1에서 했던 말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요
제가 예전에 올린 손가락걸기 칼럼과 어제올린 칼럼에서
손가락 걸기 =/= 뇌걸기 라고 표현을 했어요
손가락 걸기가 잘 안된다는건 뇌피셜로 맞겠지~? 하고 찍고 넘어간다는거에요
이건 손가락 걸기가 아니에요
손가락 걸기는 정답의 확신이 있을때, 내가 고른 선지의 근거가 명확할때
나머지 선지는 안봐도 된다!! 는 태도로 문제를 푸는거지,
애매할때 사용하는게 아니에요
뇌피셜로 풀다보면 손가락 다 잘리고 피눈물 나요
애매하다 싶으면 정확하게 선지 다 보고 넘어가세요
어짜피 20초밖에 차이 안나요
Q4. 쉬운거든 아니든 걍 시,소설 구분없이 오지게 틀림ㅋㅋ 시험지형식으로 풀어보면괜찮아지려나,,
A4.
전반적으로 틀린다면
아직 문학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기출을 영역별로 모아놓은 책을 푸세요(현대시/고전시가/현대소설/고전소설)
시험지 형식을 푸는것보다 점수올리기 더 쉬울거에요
영역별로 특징이 나타나거든요
작품을 읽을때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가, 주로 어떻게 문제가 나오는가
해석은 어느정도로 접근하면 되는가, 개념어가 어떻게 적용되어 선지로 나오는가 등
같은 영역을 쭉 풀어보면
이게 자연스럽게 익을거에요
각 파트별로 익숙해졌다 싶으면
시험지 뽑아서 풀어보세요
- 소설
Q5. 모르는거 있을때 시간잡아먹혀서 좀 힘듦..ㅠㅠ
A5.
모르는 소설/어려운 소설은 당연히 시간이 걸리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차라리 딱 보고 '아 ㅈ댔다..' 싶으면
다른거 먼저 풀고 그세트로 돌아오세요
시간분배는 유동적이어야 합니다.
자연스러워야합니다.
틀에 얽메이지 마세요
이 작품을 푸는데 오래걸릴것 같다 하시면
다른데서 시간을 줄이고
과감하게 시간을 투자하세요
조급한 마음에 빨리빨리 푸려다가 오히려 뇌절하기 마련입니다.
정 어려우면
심호흡 크게 한번 하고 들어가세요
Q6. 처음보는 작품 분량 길어질때 뇌절..
A6.
처음보는 작품의 분량이 길면 당연히 어지럽습니다
내용이해가 잘 안된다면 그 부분에서 멈춰서
잠시 앞의 줄거리를 머릿속으로 한번 요약해보고
다음 문단으로 넘어가보세요
책읽는다 생각하고 마음편하게 대해보세요
표현법 찾고 반어 찾고 이러지 마시고
그냥 스토리만 파악하자는 마인드로 좀 가볍게 접근해보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
표현법은 나중에 문제에서 물어볼때 찾아봐요:)
누가 하는 대사인지 헷갈리면
천천히 연결하면서 읽어보세요
(이건 A대사,이건 B대사 이런식으로요)
Q7. 인물관계,호칭정리 좀 어렵고 이게 잘 안되면 튕김
A7.
인물관계,호칭(특히 고전소설에서)이 복잡하면
헷갈리는게 당연합니다.
이때는 시험지 여백에 잠시 메모해보세요
인물관계를 연결해보고
호칭이 어떻게 바뀌는지 지문에 줄로 연결해보세요
시간을 좀 투자해야하는 부분이니 오래걸린다고 두려워마세요
(사실 이건 평소때 연습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Q8. 어려운내용일치 진짜 안풀림
A8.
보통 어려운 내용일치는
사실관계를 교묘하게 비틀었거나
문학개념어를 물어보는 경우라고 생각해요
문학 개념어가 제대로 정립되어있지 않다면
이부분이 굉장히 헷갈릴거에요
뇌피셜이 개입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문학개념어를 복습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사실관계를 굉장히 쪼잔하게 물어보는 경우는
정답선지가 안보일때
- 이 인물이 맞나
- 사건순서,인과관계가 맞나
- 생각만 한건데 실제로 한거라고 표현했나
...
이정도? 한번 따져보세요
-시
Q9. 추상적인 부분이 많아서 독해가 잘 안됨
A9.
추상적인 부분이 많다면
(+)/(-) 정서라도 잡으세요
화자의 정서가 어떤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
그냥 정서라도 파악해보세요
제가 올린 읽기 칼럼 참고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Q10. 고전시가/고전소설 어휘 답없음..
A10.
고전시가 어휘는 외워야합니다.
안외우면 얘는 답이 없어요...ㅠㅠ
저는 훈련도감에 수록되어있는 필수어휘를 외웠어요
다른 선생님들 교재는 안봐서 모르겠네요ㅠㅠ
아마 다 있지 싶은데 외워주시면 좋아요
내 교재에는 없다!! 하시는 분들은
김젬마T 자료실에 올라와있는 고전어휘 다운받으시거나
오르비에서 고전어휘 책 파니까 한번 구매해보셔도 좋을것같아요
(저도 안사봐서 어떤 구성인지는 잘 몰라요..죄송합니다..)
그럼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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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사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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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칼럼에 고먐미 사진 써야되나 ㅋㅋㅋ
진지하게 고민되네요...
쓸 사진이 없어서 걍 넣는데 귀여워서 좋네요
여러 칼럼과 공부론을 접하며 대략적인 틀은 잡혔지만 실천을 안 하는 나.
ㄱㅐ추 두 번 드렸읍니다
7ㅐ추!
소설 읽는속도가 한 3~4분 걸리는것같은데.. 많이 읽다보면 더 빨라지나요? 그리고 시 풀때 소설처럼 내용적으로 기억되는게 아니다보니 선지에서 묻는 구절(굵은글씨같은거안쳐져있을때) 찾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런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무래도 익숙해지면 점점 빨라지겠죠..? 근데 3-4분이면 너무 걱정하지않으셔도 괜찮을거에여
그리고 선지에서 묻는 구절 찾을때 굵은 글씨가 아니라면
저는 잠시 멈춰서 그 부분이 초반부 중반부 후반부 중 어디에 있을지 생각한다음에
올라가서 찾는편이에요
이건 익숙해질수밖에 업ㄱ는것 같아요
굵은글씨를 없애서 어렵게 만드는것 같아요:)
고양이사진 어디서 구하셨어요?
구글에 귀여운고양이사진 치니까 나왓어요
이글 지우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