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딱 10분의 투자로 실전적인 전치사 해석 꿀 TIP들을 익혀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영포자 전문 영어 선생,
돌아온 Good day Commander라고 합니다.
최근 교재 집필 및 수업으로 이전만큼 글을 많이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텀이 너무 길어져 제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ㅜ.
이전에는 일주일마다 꼭 글 한개씩은 쓰려고 노력했는데..
그래도 짬짬이 학습 자료들을 부지런히 써 보겠습니다 ^^!
우선, 문제풀이 관련 칼럼이나 문제풀이 자료 글을 다뤄주시는 선생님이 이미 많이 계시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이전부터 제가 많이 써오던 주제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아래의 4가지 정도로요. :)
① 기본기(문법+독해)의 중요성
② 기본기로 문제 풀기
③ 문법 개념 자료들
④ 실전적인 독해 tip들
저를 팔로워해두시면 학습 방향에 대한 길잡이는 물론이거니와,
영어에 관련한 여러 양질의 학습 자료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양질의 학습 자료들을 계속 공유할테니,
팔로워 여러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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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실전적인 전치사 해석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방법도 간단하고 써먹을 곳도 요긴하니 잘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다만 실전적이다 보니 깊은 내용을 제외함에 따라 FM이 아닌 약간의 '야매성'을 띠게 된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글의 내용을 모르고 있는 것보다는 알고 있는 쪽이 당연히 훨씬 좋습니다 ^^)
---
목차
1-1. 전치사가 뭔데?
1-2. 전치사의 구조 (전명구)
2-1. 전치사의 해석법
2-2. 경우의 수 1 - 부사
2-3. 경우의 수 2 - 형용사
3. 실전에서는 어떻게? - 실전 적용!
-------------------------------
1-1. 전치사가 뭔데?
많은 분들이 '전치사'는 그냥 '전치사'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를 조금 공부해본 학생이라면
'문장 전체를 꾸며줘요', '명사를 꾸며줘요'라고 말할 겁니다.
나쁘지 않은 대답입니다.
하지만 이 대답은 전치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대답이 아닙니다.
제가 이번 글을 통해 전치사를 분명히 정의해 드리겠습니다.
전치사는 형용사로도 쓰일 수 있고 부사로도 쓰일 수 있는 품사입니다.
그러니까 전치사를 만나면, 전치사는 형용사 아니면 부사 둘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누가 '전치사가 뭐야?'라고 물으면
'전치사는 형용사로 쓰일 수도 있고, 부사로 쓰일 수도 있는 품사야!'라고 대답하시면 됩니다.
1-2. 전치사의 구조 (전명구)
전치사의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치사 + (대)명사>
참 심플하죠? 이처럼 전치사의 뒤에는 명사(구)가 옵니다.
그리고 이 <전치사 + 명사>를 통틀어 <전명구>라고 부릅니다.
(암기 TIP: <전(치사와)명(사로 이루어진)구>
이때 이 전명구의 구조에서 '(대)명사'가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잘 알고 계셔야 합니다.
자.. 쉽게 이해하기 위해 질문을 전환해봅시다.
여러분들이 아는 전치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치사 'in'은 모두 아실 테니 'in'을 한번 예로 들어볼까요?
전치사 'in'의 뜻은 뭐죠? '~안에'입니다.
그런데 어디 안이라는걸까요?
안은 안인데 어디의 안?
이처럼 'in'만 보고는 어디 안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른 전치사를 예로 들어볼까요?
'about', '~에 대해'인데..
뭐에 대한거라는 걸까요?
대해는 대해인데 뭐에 대한 거지?
이처럼 전치사만 가지고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즉, 모든 전치사는 전치사의 뜻(의미)에 대상이 되어줄 '목적어'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즉, 모든 전치사의 뒤에는 <전치사의 목적어>가 오며, 이것이 바로 전치사 뒤에 있는 (대)명사의 정체입니다.
그리고 목적어에는 (대)명사만 올 수 있기 때문에 전치사 뒤에는 항상 (대)명사만 올 수 있는 겁니다.
(이해tip: 전치사 뒤에 있는 (대)명사 = 전치사의 목적어)
이제 <1-2: 전치사의 구조>에서 공부한 것을 요약&정리해볼까요?
①전치사 뒤에는 항상 (대)명사가 오며, 그 (대)명사를 전치사의 목적어라고 부른다.
②이때 그 구조는 <전치사+명사>를 이루기 때문에 이를 전(치사)명(사)구라고 부른다.
2-1. 전치사의 해석법
전치사는 아까 말했듯 부사로 쓰일 때와 형용사로 쓰일 때가 있습니다.
문법적인 표현으로 말하자면,
이를 각각 '전치사의 부사적 용법'과 '전치사의 형용사적 용법'이라고 부릅니다.
이제 각 용법의 해석을 배워봅시다.
① 전치사의 부사적 용법
우리는 영단어 교재를 보면서 많은 전치사의 해석들을 암기했을 겁니다.
on: ~에 대해
about: ~에 대해
for: ~을 위해, ~로, ~에게..
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영단어 교재에서 본 그 해석들이 바로 전치사의 부사적 용법의 해석입니다.
즉, 영단어 교재에는 전치사가 부사로 쓰일 때의 해석(부사적 용법)밖에 실려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외우고 있는 그 해석이 바로 전치사가 부사로 쓰일 때의 해석이므로
우리가 알고 있는 해석대로 편하게 해석해주시면 됩니다.
② 전치사의 형용사적 용법
형용사적 용법의 해석은 무엇일까요? 부사적 용법과 달리 단어교재에 해석이 실려 있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생각보다 그 해석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해석(부사적 용법일 때의 해석)에 '밑받침 ㄴ', 혹은 '~의'를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형용사는 그 해석이 '밑받침 ㄴ'이나 '~의'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자. 두 용법의 해석 차이를 확인해 봅시다.
예1) from you
부사적 용법일 때: 너로부터
형용사적 용법일 때: 너로부터인, 너로부터의
예2) in the box
부사적 용법일 때: 박스 안에
형용사적 용법일 때: 박스 안에 있는, 박스 안의
예3) about this book
부사적 용법이 때: 이 책에 대해
형용사적 용법일 때: 이 책에 대한, 이 책의 대해서의
.
.
.
이런 식이라는 겁니다. 참 쉽죠? :)
2-2. 경우의 수 1 - 부사
전치사가 부사로 쓰일 때는 그냥 부사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in the box', 'on the table' 등이 그냥 'quickly', 'immediately' 등의 부사와 다를 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형태(생김새)에 쫄지 마세요. 그냥 부사입니다. 부사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이때의 전치사구는 부사이므로 부사의 기능을 모두 수행합니다. 아래처럼 말이지요.
① 문장 전체 수식 ,
② 문장의 (본)동사 수식
③ 형용사 수식
④ 다른 부사 수식 (다른 부사를 꾸며주거나 다른 부사에게 꾸밈받을 수도 있음)
위 4가지 기능이 모두 가능합니다. 부사 그 자체니까요.
하지만 전치사구가 ③, ④로 쓰이는 경우는 조금 드물고,
①문장 전체를 꾸며주거나 ② 문장의 (본)동사를 꾸며주는 경우가 가장 빈번히 쓰이므로
이 두 가지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전치사가 문장 전체를 꾸며주는 경우
전치사가 이 용법으로 쓰일 때는 문장의 맨 앞에 위치하며 이때 콤마(,)와 함께 쓰입니다.
영단어 교재에 실린 뜻대로 해석하면 되고,
우리가 평소에 생각을 비우고 그냥 읽는 경우가 보통 다 이 경우입니다.
예) In the school, I fought with him.
학교에서, 나는 그와 싸웠다.
→ 이처럼 전치사가 문장 전체를 꾸며줄 때는 위와 같이 문장의 맨 앞에서 콤마(,)와 함께 쓰입니다 ^^
② 전치사가 문장의 (본)동사를 꾸며주는 경우
영단어 교재에 실린 뜻대로 해석하면 되고,
우리가 평소에 생각을 비우고 그냥 읽는 경우가 보통 다 이 경우입니다.
예) I find my toy in the living room.
나는 거실에서 나의 장난감을 찾고 있다.
→ 이처럼 '거실에서'라는 전명구의 해석이 '찾고 있다'로 이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전치사구가 문장의 본동사를 꾸며주는 경우입니다 ^^
2-3. 경우의 수 2 - 형용사
전치사가 형용사로 쓰일 때는 그냥 형용사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in the box', 'on the table' 등이 그냥 'happy', 'calm' 등의 형용사와 다를 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형태(생김새)에 쫄지 마세요. 그냥 형용사입니다.
'in the box'는 그냥 '박스 안에 있는' '박스 안의'라는 뜻을 가진 하나의 형용사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on the table'은 그냥 '탁자 위에 있는', '탁자 위의'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때 전명구는 형용사이므로 형용사의 기능을 모두 수행합니다. 아래처럼 말이지요.
① 명사를 꾸며줄 수 있음 (단, 꾸며주는 명사의 바로 뒤에 위치함)
② (2형식) 주격 보어로 활용
③ (5형식) 목적격 보어로 활용
위 3가지 기능이 모두 가능합니다. 형용사 그 자체니까요.
이제 각 경우를 다뤄보겠습니다.
① 전치사가 명사를 꾸며주는 경우
이때 전명구는 형용사에 불과하므로 명사를 꾸며줄 수 있습니다.
단, 전치사가 명사를 꾸밀 때는 꾸며주는 명사의 바로 뒤에 위치하여 명사를 꾸며줍니다.
예1) The cat in the box is mine.
박스 안에 있는 그 고양이는 내 고양이이다.
예2) My toy in the living room is expensive.
거실에 있는 내 장난감은 비싸다.
예3) I found that black note on the table
나는 탁자 위에 있는 그 검은 노트를 찾았다.
.
→ 이처럼 꾸며주는 명사 바로 뒤에 위치하여 명사를 꾸며줍니다.
② (2형식) 주격 보어로 활용되는 경우
이때의 전명구는 형용사에 불과하므로 주격 보어로 쓰일 수 있습니다.
예1) I am for this idea.
나는 이 아이디어에 찬성한다.
(전치사 for에 ~찬성하여' 뜻도 있습니다)
예2) She is against a violence.
그녀는 폭력에 반대[저항]한다.
③ (5형식) 목적격 보어로 활용되는 경우
자주 나오는 형태도 아니라 접해본 적도 드물 거고 깊게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보통 다 어렵게 느껴질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냥 이렇게도 쓰일 수 있구나 깨닫는 것으로 만족합시다.
예) She kept me out of this test.
그녀는 내가 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했다.
형용사(로 쓰인 전치사) 'out of this test'가 목적격 보어로 쓰인 경우입니다.
3. 실전에서는 어떻게? - 실전 적용
전치사를 만나면 다음의 행동 강령을 거치면 됩니다.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나중에는 행동 강령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보자마자 판단&해석이 가능해집니다)
① 이 전치사의 뜻이 뭐지?
② 부사로 쓰일 수 있나?
→ 쓰일 수 있다면 그대로 해석. 없다면 다음 3단계
③ 부사로 쓰일 수가 없네. 형용사로 쓰일 수 있나?
→ 3가지 경우(명사 수식, 2형식 보어, 5형식 보어) 중 무엇인지 빠르게 판단하여 해석.
이제 아래의 수능 지문과 함께 실전에서 적용해봅시다.
아래의 사고방식 및 앞서 말한 행동 강령에 따라 하시면 어렵지 않을 겁니다.
-2020학년도 수능 18번 발췌-
이렇게 많이 쓰이는 전치사, 앞으로도 계속 신경쓰지 않으실 겁니까?
확실히 잡고 가셔야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전치사를 더욱 확실하고 깊게 공부해보고 싶은 학생분은
제가 이전에 쓴 전치사 시리즈를 차분히 정독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치사 시리즈 3편에는 다양한 전치사의 용법이 담겨 있는 자료가 첨부되어있으니 꼭 파일 다운받으세요)
전치사 시리즈 1편: 전치사의 정의와 그 용법 - https://orbi.kr/00029241727
전치사 시리즈 2편: 전치사의 중의성 - https://orbi.kr/00029290574
전치사 시리즈 3편: 필수 전치사 용법 총정리, 다들 꼭 얻어가세요 - https://orbi.kr/000294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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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약점이 되는 지점들이 21번, 31~34번, 38~39번 부분입니다..
여기때문에 늘 80점후반~90점초반 경계선에 있다보니, 초조하네요..
우선, 21번 문제 부분이 왜 어렵게 느껴지는건지 참.. (이른바 함의추론, 밑줄친 부분의 함의적 의미 찾는 문제유형이죠) 21번 문제 부분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정확한 조언을 위해 21학년도 수능 21번을 다시 한번 풀어보고 왔습니다.
우선, 결론만 말씀드리면 21번은 어려운 유형이 아닙니다. 30번대에 비해 지문 자체의 국어적 수준도, 영어 구조도 어렵지 않으며, 선지도 쉽게 구분이 가능한 극단적으로 이상한 것들이 많습니다.
21번 유형은 앞 넘버에 걸맞게 21학년도 수능에서도 굉장히 쉽게 출제됐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완벽한 조언은 하나이며 단순합니다.
또다시 제가 평소 써온 글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을 줄창하게 되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기본기'라는 겁니다. 독해만 똑바로 잘 해도 어지간한 문제는 다 풀립니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풀러 가고, 스킬을 익히려 합니다.
문제를 풀어야 공부를 하는 것 같으니까..
하지만, 스킬이 문자 그대로의 스킬이라면, 기본기는 패시브같은 겁니다. 기본기가 달리면 영어 영역에서 뭘 해나가든 계속 발목을 잡힙니다. 꼭 슬로우 디버프가 걸린 게임 캐릭터처럼요. 반대로 기본기가 좋으면 뭘 하든 발목 잡히지 않고 되레 도움을 받습니다.
21번을 푸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간혹 3점으로 조금 난도 있게 출제되어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 그냥 '바르게' 읽으세요. 그러면 당연히 주제와 맥락이 잡히고 내용이 이해가 됩니다.
- 내용 전반을 이해하시고, 그 밑줄쳐진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나 생각해 보세요.
국어로 바꿔 생각해보면 금년 수능 21번은 고1수준의 쉬운 비문학에 불과했습니다.
바르게만 읽는다면 절대 그 의미를 떠올려내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선지가 워낙 극단적으로 모아니면 도라, 대강만 이해해도 쉽게 풀립니다)
'함의' 유형은 문자 그대로 밑줄쳐진 부분이 담고 있는,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묻는 유형입니다. 바꿔 말하면 43~45와 같이 '='을 찾는 스타일의 단순 내용 일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며, 이는 지문의 전반적인 내용과 흐름(흔히 말하는 맥락)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로 요령이라고 언급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 같네요 ㅜ.
학생의 점수는 꽤 높은 편이지만 21번이 어렵다는 것을 보면 제대로 된 독해를 구사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21번이 어려운 것도 그냥 스킬 문제나 요령 부족보다는 독해가 부실한 것 같습니다. 21번은 그냥 읽고도 풀 수 있는 유형입니다.
기본기를 다듬는다는게 도대체 뭔지 감이 안오셔서 이 상황이 답답하시면 쪽지로 한번 찾아와 보세요.
학생이 구사하는 독해를 직접 들어보고 조언해드리겠습니다.
칼럼 추
책 출판은 언제쯤 하실계획이신가요?
금년 8-9월 중으로 어떻게든 내보려 노력중입니다만 아직 확실히 그때 나온다고 답을 드릴 수가 없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ㅜㅜ. 가능한 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퀄리티의 교재를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