슼칸 [96152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3-25 2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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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 영어 사족 (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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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고3 모의평가가 있었는데 모두들 시험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으로 고2 문제를 보고 나서 고3 문제가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개인적인 입장이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많이 정제되지 않은 문제들이 나와서 아쉽긴 하네요.




일단 어법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수능과 평가원에서 초점을 맞추는 어법 문제는 기본적인 문장의 성분과 구조를 파악하는것과 함께 크게 3가지 정도로 동사와 준동사의 이해, 동사의 시제파악, 문장 완결성 파악 정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고 2 어법문제를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난이도는 낮지만 생각보다 수능과 평가원의 경향에 맞추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있습니다.

선지를 보면, 1- 주어 동사 일치문제, 2- 문장의 완결성 파악, 3 - 분사구문의 이해 (동사와 준동사의 이해), 4- 문장 성분에 대한 이해, 5- 문장의 완결성 파악, 을 묻고자 하는 걸로 보이며 고3이라도 정확한 문장의 성분과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기에 좋은 지문이라 생각하니 한번 풀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제 고 3 어법 문제를 보면

1- 주어 동사 일치문제, 2- 문장의 성분 파악, 3- 동사의 시제 파악, 4- 분사의 이해 (준동사중 분사의 능 수동 구분), 5-문장 완결성 파악, 을 묻고자 하는걸로 선지가 구성이 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어법 문제에서 해석을 통해 정답으로 결정되는 선지는 과거 A,B,C에서 능수동 구별하는 문제 이후로 수능에서 잘 내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학평에서 이 선지를 정답으로 (어법상 틀림으로) 낸 것은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1번과 2번 선지에 해당하는 문장이 일반적이지 않은 도치 구문이 나와있었는데 이 부분을 변별력있게 주려고 했던것 같았지만, 개인적으로 문장의 성분과 구조를 잘 이해하는지를 묻는 어법문제에서 이를 특수구문 안에서 확인하려고 했던것은 과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과거에 출제 이력이 있긴 합니다).




사족이 길었습니다.



어법문제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1. 고2 문제가 생각보다 괜찮았으니 한번 풀어보시길 권장합니다.


2. 수능과 평가원에서 나왔던 어법 문제의 선지를 다시 한번 확인 학습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 혹시나 도치구문이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수능에도 안나오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멀리서는 2011학년도 어법 21번 문제로 출제된 사례가 있었고 가까이에선 2019학년도 어법 29번 문제가 있으니 방심하지 말라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고생하셨고 너무 신경쓰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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