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선순환 구조 (feat.즐거움과 성취감)
바쁜분은 아래 요약만 보고 가십쇼!
힘들고 지겹고 토나오고 뚝배기 깨지는 공부를 지속하다보면,
어느 시점에서부터는
“오.. 전에는 해설없이는 손도 못댔던게 이제는 자력으로 풀리네??”
“와 나 몇달전에 4등급이었는데 공부했더니 2등급으로 올랐네!?”
“전에 강의 들을때는 10만큼 들렸었는데 이제는 50만큼 들리네!?”
등과 같은 큰 즐거움과 기쁨, 성취감 등등이 찾아오기 시작하고
그 즐거움, 기쁨, 성취감 등등에 맛들려서 더욱 더 열심히 하게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양도 늘고, 질적으로도 향상되고
그럼 자연스레 성적도 오르고 실력도 탄탄하게 쌓이고
이렇게
공부 >> 즐거움,성취감 >> 공부 더열심히 >> 즐거움, 성취감 더 증가 >> 공부 더더 열심히 >> 즐거움, 성취감 더더 증가 >> 실력,성적 상승
하는 식으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짐으로써
비로소 성적/실력의 폭발적인 향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음.
그리고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구간이
그림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이고,
계속 정체된 것 처럼 성적이 오르는듯 마는듯 하는 구간이
그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기까지 참고 버텨내야 할 과정이라는 것.
저런 그림가지고 수험생들 동기부여하시는 분들은 많이 봤는데
왜 저렇게 정체구간을 가지는지, 무슨 원리로 성적이 급격히 오르는지
등등을 자세하게 알려준 사람은 본 적이 없어서(내가 못찾았을수도..)
혼자서 공부하다가 언제부턴가 경험되고있는 것을 이렇게 써보게 되었음.
내가 100% 맞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으나,
아무튼 성적의 폭발적 향상의 주된 요인 중에서
이런 “공부의 선순환 과정”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중요한 것 하나 더.
“똑바로 공부한 것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사실
아직 성적이나 실력이 확 오르지 않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아직 “공부의 선순환 구조가 갖춰지기까지 필요한 양”이
채워지지 않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
즉, 미시적으로 양과 경험을 쌓아나가다보면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향상이 거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요정도가 내가 이 글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임.
+) 물론 공부 방향이나 방법을 제대로 잡고 가는것을 전제로 합니다
공부 방법, 방향이 잘못 설정된건가 싶다면
반드시 제대로 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잘못된 방법으로 백날 공부하는것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그 절반의 날을 공부하는것이 훨씬 낫다고봅니다
(저도 잘못된 방법으로 수많은 시간을 공부했다가 피본 경험이 있어요)
<네줄 요약>
1. 성적의 폭발적인 향상의 주된 요인은 “공부의 선순환 과정”
2. “똑바로된 방법”으로 공부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쌓여간다
3. 그렇게 쌓여가다가 어느 시점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크게 나타난다
4. 그러니 내가 공부하는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우직하게 공부하자
끝으로 이 글의 내용과 너무 찰떡같은..... (퍼옴)
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자왈: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요약 : 즐기는사람은 무적이다. 공자는 신이고.
저도 종종 힘들때 읽고 자극받을겸, 다같이 열심히 해보자고 외칠겸
한번 써봤습니다. ㅎㅎ
화이팅합시다!
———
저의 공부 깨달음을 함께 나누고 싶으신분들은 팔로우 해주세요 ㅎㅎ
글을 쓸 수 있을 만큼 만큼 깨달음들이 정리되는대로
틈틈이 공유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균으로 못붙음 쫄려요 성적표 언제나와………………… 왜 다들 메디컬 안쓰냐 그럴까...
-
나는점점 케인이된다
-
나고야 성 보고 장어덮밥도 먹었는데 맛있었음
-
기분이 안좋을때면 10
머리를내려쳐봐요 가전제품도몇대때리면 고쳐지잖아요
-
원서 조합 0
낙지 기준 5칸 6칸이 떨어질 확률 어느 정도 되는건가요? (서성한 라인입니다)
-
산타 할아버지께 닿을 수 있게
-
근데덕코뭐가좋음 13
편의점에서쓸수있다는데 지금도됨? 학교다니면서 한번도못보긴함 그 오른쪽하단 작은사진구매빼고는 뭐없나
-
아무도없을새벽에 8
뉴비를반겨주세요
-
잘못되면 지방 가는데 그렇게 차이가 큰가요
-
망한듯뇨 백지내고 나와서 사문 개념이랑 수학 볼듯뇨..
-
문과인데 생각보다 너무 다닥다닥붙어있어서 당황
-
자기 싫어요
-
국어 93 수학 90 영어 3 생윤 100 사문 99 성대 낙지 기준 652.12...
-
화면을어둡게. 실시.
-
한번에 ex 두장
-
미국 유학할 때 0
서성한이랑 서울대의 유리천장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이 안되네
-
쌩재수할껀데 원서 0장쓰기 vs 0칸 3장 스나하기 11
서성한중 물론 좋은 학교지만 재수 성공을 위해선 반수보단 쌩재수가 맞는거같아서 추천받음여 돈아깝나
-
안녕하세요 12
질문해주세요
-
교과는 고대식 198.8 (1.59) -> 진학사에서 계산한 거 믿어도 되겟져?...
-
저도 이미지 써주세요 22
고마워요
-
생명 공부 0
생 12 공부 안 했는데 일생하는데 지장 있을까요? 물리 지구 업뎃 설대식
-
진짜 나라망했네 5
ㅇㅇ
-
집에서 용돈 80 정도 받는건 거의 소비할 것 같고 여기에 과외 3개 100정도...
-
정답 및 해설 아래에 답: 3번
-
목표 한의대인데 난 과탐에 안맞는 저능아라고 자기객관화돼있는데 사탐이 너무재미없어서...
-
이미지 써줌뇨 46
ㄱㄱ
-
환율 무슨 일 4
1440 뚫었네
-
인생은 망했지만 3
새벽2시에초콜릿은너무맛있잖아
-
외대 649 6
프랑스어학부 5칸인데 ㄱㅊ하려나
-
보통 쌩재수 (대학교 미진학)비율이 55~60정도인데 반수까지 합치면 70%는 넘겠죠?
-
걍 자퇴할까 근데 자퇴하면 뭐 먹고 살지 아짖짜 다니기 싫다 진짜 오늘 아침 셤인데...
-
공허하다 4
수시가 추합이 붙었다 수능 전까진 제발 붙여달라고 기도한 학교지만 수능을 생각보다...
-
일단 사기업은 안뽑아주고 공기업 가야되죠? 진짜 그냥 경희대 한약학과 논술로 꼭 붙어야겠다
-
내년에 수능 안 치더라도 김종웅 쌤 쌍사 듣고 싶당
-
진짜 고딩때 존나게 그립다 절대 못돌아가는거 알아서 더 슬프네ㅌㅋㅋㅋㅋㅌ
-
음
-
01늙은이 색기인데 아직도 이노래 들으면 고3 수능 끝나고 두끼떡볶이 생겼다고 꼬추...
-
이번주말에 소개팅있는데 10
만나서 무슨얘기하지? 축구얘기해야겠다 내가 메시좋아하니까 메시 드리블이며 골모음이며...
-
위 좆되게 줄어든듯
-
제발칸수유지. 2
58명뽑는다군대형과.
-
입소테스트 본다는데 많이 어렵나요?? 국어 수학만 봄
-
반갑다 10
-
메가는 사정상 못살것같은디 그냥 ebsi 들어두 될까요??
-
어디가 더 좋을까요? 일단 적성은 경영이 맞고요 근데 공대를 가도 재밌겠단 생각운...
-
ㅇㅈ 8
아까꺼다시
-
5명 뽑는 극소수과고 실제지원자 34명중에 2등 전체지원자 178명중에서도 2등임...
-
삼반수 고민중입니다 작수 백분위 83 올해 89고요 문제는 평가원 교육청 사설...
-
내년에 강대 갈건데 탐구가 거의 노배거든요 들어가기 전에 탐구 한바퀴라도 하고 가고...
70점에서 재수학원들어와서 더 열심히했는데 3더프 50점받았는데 악순환은 어떻게 벗어나야할까요 ㅠ
우선
https://orbi.kr/00036736638/수험생분들이%20읽어보시면%20좋을만한%20글%203개
이 링크 들어가셔서 쭈욱 몰아서 읽어보시겠어요??
읽어보셔도 감이 안잡히시면 다시 와주세요!!
무기징역 3년형 드릴게용
사고를해서얻은깨달음에서오는, 성취감이
공부습관을 결정하는거같습니다.
(양도있겠지만)뭐니뭐니해도 중요한건
"사고력을 얼만큼쌓으려고 노력했는가"이겠지만요..
머리카락이 얼마만큼 쌓여있는가도 굉장히 중요하죠
고로 머리카락 = 사고력 입니다
국어는 님 덕분에 선순환 구조 타고있는게 보이네요ㅋㅋ 항상감사합니다 근데 영어는 쉬불... 아무리해도..
영어는 텍스트 처리를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이 중요해요
교재 한두권 잡고 계속 누적복습 해주시면서
한 파트당 10번씩은 보겠다는 마인드로 해주시고
추가로 단어 암기 꾸준히 하시다보면 어느순간
해석이 탁 트일거고,
그때부터 기출분석이나 풀이강좌 들으시면
문제풀이도 잡히실거에요
신택스 구문강의 체화된거같아서 문제풀이로 넘어갔는데 문제풀이강좌 다끝나고 기출보려하니 문제풀이강좌에서 잘 되던 해석이 안되네요ㅋㅋ 구문 허수처럼 한듯.. 그래서 이제 구문 다시하는중이에요 ㅠㅠ 감사합니다
영어는 정말 귀찮아도 앞에서부터 계속 누적해가는게
정말 효과가 크더라구요. 결국 수능은 잘보는 비결처럼요
가장 추천드리는건,
무조건 “1p부터 복습하기” 입니다 ㅎㅎ
그러다가 정말 0.1초만에 반응 될정도가 되면
그 다음부분부터 다시 쭈욱 복습하구요
1p부터 복습 >> 20p부터복습 >> 40p부터복습
이런느낌으로요!
그리고 국어가 벌써 선순환 구조가 갖춰지신 것 같다니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덕분에요ㅎㅎ 감사합니다 영어는 처음부터 하면 시간이 많이들어서 엄두를 못내고있었는데 체화가되면 금방금방 될것같네요 명심하고 말씀대로 해보겠습니다!
이거랑 비슷한 말이
공부는 가우스 함수다
그쵸 ㅎㅎ
근데 항상 추상적인 문장으로는 와닿거나 변화가 없었어서 이렇게 구체적으로 풀어서 써보게됐네요
좋은 글입니다 . 제가 딱 어제 생각한 내용이네요
현역에 공부 제대로 해본적 없고 누군가 방향제시 해주는 사람됴 없어서 1,2월 날리고 3모 망치고울었는데
드디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법을 알게 된거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저도 저 상승곡선을 위해서 버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