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ㅜ
이번에 성대 자과대 우선선발로 붙은 반수생입니다.
이전에 다니던 학교도 나름 나쁘지 않았지만 의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반수를 결심하고 수능을 보았지만 고놈의 의대는 너무도 높네요(수리만 딱 의대 가능 점수에요.)
그래서 그냥 성대라도 가야지 하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성대를 낮다고 생각하는게 아니에요 오해 노노)
부모님이 어떻게 하실지 3일전에 물으시더군요. 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성대 가면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이전부터 의대에 가고싶었던 이유가 의료선교를 꿈꾸고 있었기에 부모님께서 물어보신겁니다. 그래서 지금 3일 내내 고민중입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1. 다시 수능을 하고는 싶은데 결과가 장담을 못해 줄까 두렵습니다.(시작도 하기 전에 지레 겁먹는거 같지만 ㅜㅜ 교육과정도 바뀌고) 나름 성대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등록 포기하고요(다시 반수는 안될거 같네요) 또 만약 한다면 학원을 다니는게 나을지 인강을 보고 도서관을 다니는게 나을지 여러모로 조언 좀 부탁합니다.
또는
2. 그냥 의대 미련없이 성대를 등록합니다. 근데 미련버리기가 힘들어서 제딴에는 무휴학 반수나(삼반수가 되죠 그러면..) 아님 2년을 하고 의대편입도 생각해보고 고민중입니다.(물론 학점관리는 잘할 계획이에요.) 근데 이렇게 되면 또 학교를 떠나 버리는 식이 되서.. 이건 학생의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어떻게든 꿈을 쫓고 싶긴한데 막상 이렇게 되니 쉽사리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조언 부탁합니다ㅠ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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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를 꼭 가셔야한다면 1번처럼 다시 하시는거나 2번처럼 편입준비하는것도 나쁘지않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무휴학반수는 비추합니다
1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은 꿈이 확실한데 자과부에서 의욕있게 생활할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고 불확정적인 결과로 꿈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확고하신거같아서인데 단점이라면 위험부담이 적지않다는거고(남자시면 삼수실패시 군대문제가 겹치면서 매우 힘들어질수 있죠ㅠㅠ)
2번이 나쁘지 않다는 것은 편입을 위해서는 당연히 학점관리가 필수일거고 편입에 실패하더라도 준비과정에서의 결과물들이 다른 진로로 가는데 도움이 될수있을듯해서인데 단점이라면 의대편입에 실패할경우 다시 의대에 도전하기가 매우 어려워져서 꿈과는 다른 진로를 계획해야 한다는 거겠죠
좋다가 아닌 나쁘지않다 라고 했는데 이건 둘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과정일거라 생각되서에요
혹시 재수or반수를 하신다면 혼자하는것보다 학원들어가는걸 추천드리는데 당연히 자기관리하는데 편하고 규칙적인 생활하는것도 도움되서 좋아요
그런쪽에 심력기울이는걸 공부쪽으로 돌릴수도있구요 다만 공부외적인걸로 친구들과 친해지시면 안되겠죠^^;
고민 잘하셔서 좋은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