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에 사범대학 가는건 이상한가요? 장애인입니다.
예 저는 고지혈증 당뇨에 수면제 없으면 잠을 못잘 정도로 건강이 악화 되어 있습니다......
올해 장애인 등록했구요. 매일매일 주사 맞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를 못해서 약과 주사가 없이는 못살아갑니다. 심할 경우 합병증이와서 다리가 잘리거나 눈이 실명 될수 있구요.
2008년에 한밭대 경상학부랑 충주대 유아교육과(전액장학)를 붙었습니다.
집이 그렇게 부유한 편이 아니라서 항상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뜻이 없는 한밭대에 들어가서 안좋은 일들을 겪으면서 성격이 어두워져가더군요.
반수해서 충주대 유아교육 다시 전액 받고 한학기 다니다가 돈 없어서 군대로 가버렸고... 강원도 최전방에서 근무 하면서 수술도 여러차례 받고 제대하니 돈 없어서 충주대 유아겨육과 못 복학하고....
Pc방 알바하다가 한밭대 재입학 하다가
안좋은 일들을 계속당하면서(폭행 명예훼손 협박 강요) 모두 사법처리 되는 사항이었는데... 바보같이 처벌도 못하고 그때일들이 너무 분하고 해서 정신과 까지 와버렸네요. 정신과약 먹으면 잠 못잘정도로 힘든데..
그러다 졸업하다 보니 간신히 졸업 3.0 받고 가고 싶은 회사도 없이 공기업 계열사 다니다가 적은 연봉.. 2000도 못벌었어요. 그러다가 그냥 식자재 배송도 해보고 대학경비 주유소 대리운전 하다가 사고도 나서 사기도 당해보고 중소기업 호텔 다니다가 도저히 인간적으로 살수가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임금체블 직장내괴롭힘은 물론이고 근로계약서도 안주는 곳들이 많았네요..... 차라리 식자재 배송 할때가 나았네요 몸은 힘들어도 할거 딱 하고 돈 받고 끝나는거.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에서 인턴하다가
지금은 강원도 원주에서 한국관광공사 에서 짧지만 인턴 하고 있는중입니다. 충북대 국어교육과 붙어서 너무 놀랐네요....
공주대 영어교육과는 예비1번이고....
다른대학 발표는 제주대 지리교육이랑 부산대 특수교육 남았는데....
국어는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고
영어는 그냥 무역영어2급이랑 토익 점수 만료되서 없고...
지리는 진짜 자신있고 잘하고.. 지리올림피아드도 나갔을정도
특수교육은 해보고 싶은데. 감이 잘 안잡힙니다...
지금 제 나이가 기업에서 뽑힐 확률이 적은 나이에다가 아무런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라서 더더욱 취업이 힘드네요.
사범대로 가서 임용고시에 매진하는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한국관광공사 인턴 마치고 정규직 시험을 다시도전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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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100세인생시대 본인이 하고자하는걸 못이루면 두고두고 마음에 걸립니다. 참고로 제 친한친구의 친형이 작년에 28대학졸업하고 다시공부하여 의과대진학하였습니다. 절대 늦지않았고 화이팅입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다만 늦은 마음이 있을 뿐." ㅡ이영희 선생님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겠죠. 하지만 제가 할말은 이거뿐이에요. "그래서요?"
다른 글 보니까 합격하신 것 같은데 우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