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eidoscope와 타기관의 추정 백분위 차이에 대해
Fait 백분위, 즉 Kaleidoscope 상의 백분위 값은
1. 채점 결과 발표 이전에 Fait 개발자가 정해놓은 공식에
2. 표본 제공자라면 누구나 조회할 수 있는 Fait Calc의 표본과
3. 평가원이 발표한 영역별 도수분포표 자료에 따라 산출되며,
채점 결과 이후에 별도로 조작이나 보정을 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평가원 공식 자료를 입수하면 이제는 5분 이내에 백분위 산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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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연계는 타 기관들과 차이가 거의 없어 특별히 화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르비와 타 기관 모두 '수리 가형 응시자를 자연계로 간주'하고 백분위를 산출하기 때문입니다.
자연계 응시자를 수리 가형 응시자로 볼 것이나, 과학탐구 응시자로 볼 것이냐에 따라 자연계 모집단의 규모가 달라지고,
전국석차백분위를 산출할 때 분모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똑같은 내용을 표현해도 백분위에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작년까지 오르비는 과탐 응시자를 자연계로 간주하고 백분위를 산출했습니다만,
타 기관의 수치와 혼동을 준다는 분들이 많아, 올해부터는 가형 응시자를 기준으로 산출하고 있습니다.
과탐 응시자가 가형 응시자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과탐 응시자를 기준으로 백분위를 산출하면 백분위가 훨씬 좋아보이게 됩니다.
저희는 사탐, 과탐을 기준으로 백분위를 산출하는 것이 7차 교육과정 이후 수능이 개편되어온 역사를 고려할 때 더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사탐, 과탐을 기준으로 백분위를 산출해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 근거를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화제와 맞지 않으니 배제하고, 하여튼
자연계는 타 기관들에 의해 수리 가형이 기준이 되어버려 더 이상 저희만의 기준을 강제하여 혼란을 주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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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인문계입니다.
아직 오르비가 인문계에서는 '사탐 응시자를 인문계로 본다'는 기준을 '나형 응시자를 인문계로 본다'고 바꾸지 않았습니다.
전년까지는 두 가지 방식의 백분위를 병기하였는데, 그것에도 혼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
나형 응시자를 기준으로 한 백분위는 표기하지 않고, 사탐 응시자 기준 백분위로 통일을 하였는데,
그것때문에 지금 오르비만 백분위가 커져보입니다.
특히 최근에 와서, 나형 과탐 응시자가 늘면서,
나형 응시자 수와 사탐 응시자 수 간에 격차가 커지면서, 두 방식으로 산출된 백분위 차이도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백분위 수치 차이가 문제가 된다고 하여 제가 처음으로 타 기관의 백분위를 구해다 보았습니다.
오르비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것이 C사의 백분위라, 인문계 언수(나)외 백분위를 서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언수외 | Kale' | C사 |
410 | 0.09% | 0.08% |
409 | 0.12% | 0.12% |
408 | 0.21% | 0.16% |
407 | 0.28% | 0.20% |
406 | 0.44% | 0.25% |
405 | 0.54% | 0.35% |
404 | 0.73% | 0.50% |
403 | 0.94% | 0.70% |
402 | 1.06% | 0.80% |
401 | 1.34% | 1.05% |
400 | 1.51% | 1.20% |
399 | 1.70% | 1.35% |
398 | 2.09% | 1.65% |
397 | 2.28% | 1.80% |
396 | 2.74% | 2.20% |
395 | 2.98% | 2.40% |
일견 차이가 커보이는데,
사탐 응시자 수를 나형 응시자 수로 나눈 환산 배수 (0.789) 를 오르비식 백분위에 곱해서 타사의 기준과 같은 나형 기준으로 백분위를 표기하면,
언수외 | Kale' (사) | Kale' (나) | C사 |
410 | 0.09% | 0.07% | 0.08% |
409 | 0.12% | 0.09% | 0.12% |
408 | 0.21% | 0.17% | 0.16% |
407 | 0.28% | 0.22% | 0.20% |
406 | 0.44% | 0.35% | 0.25% |
405 | 0.54% | 0.43% | 0.35% |
404 | 0.73% | 0.58% | 0.50% |
403 | 0.94% | 0.74% | 0.70% |
402 | 1.06% | 0.84% | 0.80% |
401 | 1.34% | 1.06% | 1.05% |
400 | 1.51% | 1.19% | 1.20% |
399 | 1.70% | 1.34% | 1.35% |
398 | 2.09% | 1.65% | 1.65% |
397 | 2.28% | 1.80% | 1.80% |
396 | 2.74% | 2.16% | 2.20% |
395 | 2.98% | 2.35% | 2.40% |
결국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 자료가 됩니다. (가장 차이가 심한 구간에서도 1점 이상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국석차백분위는 올해 오르비가 모든 입시 기관 중에서 제일 먼저 배포했을 것입니다. 평가원 자료가 공개되고 바로 배포했으니까요. 그래서 저희가 타 기관 자료를 참조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의심받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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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분들께서 표준점수 기준 언어 1등급 커트라인 + 수리 1등급 커트라인 + 외국어 1등급 커트라인 의 합산 값을 전국석차백분위의 기준점으로 삼으시는데,
그 점수가 의미있는 참조일 수는 있지만 매 시험마다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오류를 입증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으나 논의 범위를 지나치게 넘어가므로 생략합니다)
하지만 그 기준으로 보아도 전년도 Kaleidoscope 는 언수외 1컷 합의 석차백분위가 나형 응시자 수 기준 2.34% 이고, 올해는 2.35% 입니다. 다만 전년도에 비해 올해 나형 과탐 응시자 비율이 더 늘어서, 사탐 기준 백분위는 훨씬 더 안 좋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위 도표에서 보시다시피 C사는 저희보다 더 비관적인 2.4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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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오르비와 다른 기관의 자료가 다르면 당연히 오르비가 맞겠지라고 생각합니다.
듣기에 따라 안 좋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돈을 받고 상품을 파는 '프로'가 그만한 자신감도 없이 일을 해서도 안 된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실제 수치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누가 계산하든지 추정치일 수밖에 없는데 굳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며,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고 싶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르비 추정치는 혼자 틀리기도 하고 (수리 1컷 처럼), 혼자 맞기도 합니다 (작년 외국어 1컷 처럼).
타 기관의 백분위를 제가 일일이 다 구해 보지 못했는데 당연히 기관마다 수치에 차이가 있을 것이고 가장 낙관적인 쪽과 가장 비관적인 쪽은 당연히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주식 시장에 대한 연초 증권사들의 예측도 그렇지 않습니까?
똑같은 통계 자료와 똑같은 시황을 가지고 판단하는데 어떤 증권사는 올해 안에 2300 간다, 어떤 증권사는 1700까지 떨어진다..
아무리 저희가 자신감을 가지고 자료를 만든다 해도, 지나고 나서 보면 많이 틀릴 때도 있을 것입니다. 아주 잘 맞힐 때도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보통은 잘 맞힌 해보다는 많이 틀린 해의 사건들이 오래도록 회자되기 때문에 유명한 입시 기관일수록 심하게 틀렸던 사례에 대해 많이 비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라든지 ...)
하지만 그래도 타 기관의 눈치나 자료를 보지 않고, 예전에 틀린 적이 있다면 왜 틀렸나를 연구하고 분석해서 강력한 주관을 갖고 자료를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야 입시 수요자들의 입장에서도 여러 기관을 참고한다 할 때 하나의 기관으로서 분명한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요.
저희가 배포하는 모든 자료에는 '추정치이므로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여러 기관의 자료를 참조하십시오' 라는 내용이 들어갑니다. 그것이 옳은 말이고, 또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제 원서를 쓰거나 정말 가까운 가족, 친척의 원서를 쓴다면 저희 오르비 자료만 가지고 쓸 것입니다. 그만한 자신감이 있으니까요. 물론 그 자신감으로 인한 혜택도, 책임도 모두 제 것이 될 것입니다.
항상 부채도사처럼 다 맞히는 입시 기관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비교적 정확도가 높은 입시 기관은 분명히 있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타 기관의 자료를 참조하지 않지만, 타 기관들이 발표하는 입시 정보의 수준과 질을 볼 때 오르비를 빼고 다른 입시 기관들을 줄 세우라면 저한테도 분명한 순서가 있습니다.)
아무튼 어느 기관이 좋은 기관인지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들 개개인께서 직접 내리시면 되고, 그러한 기관의 자료를 중심으로 다른 기관들의 의견들을 종합하여 최종 판단을 내리시는 것이 일반적으로 제일 타당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한 과실도, 책임도 모두 여러분 본인의 것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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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Time Machine 실채점 버전을 개발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자료에 대한 궁금증이나, 질문에는 신속하게 답을 달아드리지 못할지라도 짬짬히 시간을 내어 답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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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저는 이과라서 확실히 모르겠지만
문과 백분위는 사탐기준으로 하는게 맞다고봐요
주위에 이과인데 수리 나형 과탐조합으로 치는 친구들은 인문계 지원보다는 이공계 지원쪽이 훨~~~씬 많으니까요.....
수리나 과탐 조합으로 인문계 지원하는 애들은 10명에 1~2명 정도라고 보시는게 맞지 싶네요....
0.2~3% 차이인데..같은 내용은...가까운 가족 친척 중에 11연경이 있다면...그만할게요
0.2~3% 차이란 어느 지점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제 눈에는 잘 보이지 않아서 여쭈어 봅니다.
위의 자료에서 두 회사 간에 제일 차이가 심한 구간이 406점으로 0.10%p 차이가 나고, 동점자 연산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에 따라 충분히 오차 범위 내로 들어갈 수 있는 정도라 판단이 됩니다.
물량공급님이 올리신 사이트별 누적백분위 계산기를 보면 탐구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한 결과에서 언수외사(2)의 결과 차이가 그 정도 나고 단순 표준 점수 합산의 결과 차이도 그렇게 나네요.. 아무튼 청솔의 나형 기준의 언수외 누적백분위는 오르비의 사탐기준의 언수외 누적백분위와는 별 차이가 없다는 거죠?
언수외사2 와 청솔 에 대해 말씀을 하셔서, Kaleidoscope(나형기준)와 청솔학원의 언수외사2 점수도 아래에 비교해 붙여넣었습니다. 상위 3% 구간 내에서 제일 오차가 심한 부분이 0.10%p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혹시 물량공급님 계산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언수외사2
점수 Kale' C사
550 0.09% 0.08%
548 0.17% 0.16%
546 0.28% 0.25%
544 0.42% 0.35%
542 0.58% 0.50%
540 0.74% 0.70%
538 0.94% 0.90%
536 1.19% 1.20%
534 1.49% 1.50%
532 1.80% 1.80%
530 2.16% 2.20%
528 2.53% 2.60%
526 2.90% 3.00%
다른 부분도 궁금하신 것 있으면 이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아래 물량 공급님이 말씀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실채점 타임라인은 언제업뎃되나요?
실채점 Time Machine은 내일 밤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문과의 경우
언수외 올1컷 걸친 점수는 395점이고 그게 나형기준 2.35% 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언수외 올1컷 + 탐구 올1컷 이 왜 2.9%가 되는지 설명해주세요..
탐구 올 1컷은 어떤 숫자를 기준으로 계산하셨는지요?
그리고 사탐 응시자 기준 2.98%나 나형 응시자 기준 2.35%나 전국석차는 동일합니다.
올 1컷은.. 오르비 칼레이도스코프엔 언수외사(2) 의 표준점수 합으로 나타났기에 11과목의 1등급 컷 표준점수의 평균으로 내서 해보았습니다.
그럼 페잇님 말씀은 나형과탐이 많아지기에, 나형선택자에 비해 사탐선택자가 적기에 %는 더 안좋아 보인다는 말씀이시군요..
두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1. 나형 과탐도 대체적으로 문과관련 과에 진학하려는 사람들(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중에선 이과는 수리 가형이 필수)
이므로 나형과탐도 인문계로 간주해야하는건 맞나요?
2. 통상적으로 몇%가 어디대학 무슨과를 갔다 라는건 나형기준인가요 아님 사탐기준인가요?
p.s ) 방금전 댓글에서.. 제가 여쭙고 싶은건 언수외 올1컷 + 탐구 올1컷에 걸쳣다면 언수외 올1컷에 걸치고, 탐구는 그 점수대에선 평타를 쳤는데 왜 백분위는
훨씬 밀리냐는게 의문점입니다.. 장문의 글을 쓰다가 이제 정리가 되서 나오네요 ㅋㅋ
방금전 댓글에서 묻고싶어하셨던 부분에 대해 먼저 답변을 드립니다.
Kaleidoscope 인문계 판에서 말씀하신 사탐 2.98% 지점을 보면,
언수외사2 = 529, 언수외 = 395 인데
529 - 395 = 134 가 '사2'의 평균값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오르비에서 10년 전에 '백분위 밀림' 이라고 이름지은 현상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입시전문가들도 흔히 실수합니다. 그래서 영역별 반영이 처음으로 실시된 2002학년도에 D사에서 당시 수과외 반영을 하던 서울대에 대해 터무니 없이 낮은 배치표를 내놓았었고요.
이해하시기 쉽게 모델을 단순화해보겠습니다.
언수외 원점수 270점이 전국 10,000 등이라고 추정되었고,
원점수 270점자들의 영역별 평균점수는 언어 90점, 수리 90점, 외국어 90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수' 전국 10,000등은 180점이 될까요? 아닙니다.
왜냐하면 언+수는 180점이 넘으면서 외국어를 90점보다 낮게 받은 사람들이 언수외 270점은 못 채우면서도 언+수 180점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언+수 전국 10,000등을 실제로 산출해 보면 184점 같은 식으로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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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
1. 전통적으로 보면 나형 과탐은 그래도 자연계에 진학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리를 잘 못하는 학생이 가형 대신 나형으로 도피해서 자연계 학과들에 교차지원해 들어가기 위한 꼼수로 시작된 조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 상황에서는 나형 과탐을 인문계로 보아야 할지 자연계로 보아야 할지 애매합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백분위 기준이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고요.
2. 다들 자기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그 말을 씁니다. 그래서 저희는 상위 몇 % 라는 표현을 점점 '전국석차 몇 등'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석차는 응시자 수와 관계 없이 범용적인 기준이니까요. 합격 가능성을 따질 때 순전히 각 대학의 정원만 고려하면 돼죠.
1.페잇님께서는 과목을 축소하셔서 등수가 백분위 쉬프트 현상을 설명하셨잖아요..
근데 저건 오히려 언수외에 탐구라는 과목이 들어갔는데 왜 2.35->2.98로 백분위 밀림 현상이 일어나는지요...
갑자기 그런 예를 들으니 헷갈리네요 ㅠㅠ 그냥 나형과탐때문이라고 봐야되는건가요
2. 그렇다면, 페잇님께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올1컷에 해당되는점수 ->오르비식 언수외2.35% & 언수외사 2.98%는 전국등수 몇등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 백분위가 늘어난 게 아니라 똑같은 점수입니다. 그럼 이렇게 표현을 다시 써 볼까요?
언수외사2 529점도 누적인원 10,175등이고, 언수외 395점도 누적인원 10,175등입니다.
2.35%와 2.98%는 10,175등이라는 동일한 상태를 서로 다르게 표현한 것 뿐입니다.
백분위 밀림현상에 대해 보충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언수외 1컷을 더하면 395 점 = 10,175등인데,
여기에 올해 실시된 사탐 11과목의 평균 (더 정확하기 위해서는 과목별 응시자 수를 고려하여 가중평균을 구해야 하지만 편의상 단순 평균값을 쓰겠습니다) 67.64점의 2배인 135.28을 더하면 530점을 넘고, 530점의 전국석차가 9,355등이므로, 1컷 과목을 추가하자 등수가 더 좋아지는 백분위 밀림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선택 과목이 천차만별이라 언수외 1컷 합이 논란이 되는데,
2004학년도까지 사탐 응시 과목이 동일할 때에는, 언수외+탐 1컷을 모두 다 더했었습니다. 그렇게 탐구가 추가된 1컷 합의 백분위는 보통 1% 후반이었습니다. 올해 나형 기준 백분위 2.3% 보다, 과목 수가 늘어나면서, 더 좋은 석차가 나온 것이지요.
2. Kaleidoscope에 아주 잘 보이게 써있는데 ... 10,175등입니다.
아무튼 점점 따라오기 힘들어지시지요?
그래도 입시는 수능 공부하던 노력의 10%만 해도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앞서갈 수 있습니다. 의문이 풀릴 때까지 계속 물어보세요.
아 이해할수 있네요.
등수는 동일한데 분모가 다르다 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참고로 표본 숫자와 그에 따른 정확도에 대해 설명을 드려 봅니다.
http://saturn.cis.rit.edu/~dxl1840/index.php?id=accuracy-and-precision
위 그림과 함께 제 설명을 들어주세요.
언수외 = 395 점이 몇 등인가? 를 판단하는 것은 통계학적으로 'accuracy'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모집단에서 얼마나 타당하게 랜덤추출을 했느냐와 관련이 있고, 랜덤추출을 못한다면 그것을 얼마나 타당한 도구와 절차를 거쳐 보정하느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도구와 절차가 입시 기관들의 노하우입니다. 7, 8, 9등급 들은 일반적으로 표본 제출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입시 기관은 랜덤추출을 못합니다. 표본집단이 다들 bias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르비는 최상위권 표본만 있다는 극단적으로 심한 bias가 있습니다만, 이것을 보정하기 위한 툴을 10년 동안 개정해 왔고, 그 결과 위에 C사처럼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표본을 모두 받는 입시 기관과 accuracy 면에서 차이가 없는 수준을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오르비와 C사가 동시에 severely inaccurate 할 확률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반면 언수외=395점 과 같은 전국등수에 해당하는 언수외사2 점수는 몇 점인가? 혹은 그와 같은 전국등수에 해당하는 서울대 기준점수, 연세대 기준점수는 몇 점인가? 는 통계학적으로 'precision'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bias가 있건 없건 간에, 해당 점수대의 표본 숫자가 깡패입니다. 비슷한 점수대의 표본이 많으면 무조건 더 precise 하게 되어 있습니다.
흔히 M사가 표본이 많은 입시 기관으로 대표되는데, 20~30만 하는 숫자는 중복집계를 하는 식으로 이루어진 수사학적인 표현이고, 실제 표본의 개수는 10만이 조금 안 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0만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20만개의 표본이 상중하위권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면 그 중에 상위 2% 안에 드는 표본의 숫자는 4,000개가 됩니다. (실제로는 하위권이 거의 없을 것이므로 그보다는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르비가 전년도에 모은 최상위권 표본은 11,000개였습니다. 최상위권 내에서의 precision에서 오르비를 능가할 입시 기관은 국내에 없습니다.
다만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데에는 precision과 accuracy가 모두 필요한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표본의 개수가 accuracy를 보장하는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기관의 자료를 참고하라고 권장을 드리는 것입니다.
근데 어차피 최상위권 대학은 위에서부터 등수로 계산(물론 %는 의미가 있겠으나), 예를들어 올해의 경우 문과 기준 전국 300등이면 서울대 정시 마지노선 이라는 수치는 정해지기에 789등급하고는 연관성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아 페잇님 위에도 질문했지만 다시 재차 질문드릴게요
그럼 통상적으로 쓰는, 몇%가 무슨대학을 갔다
예를들어 1.5%가 연대 신학과를 갔다
11학년도에 0.2%가 연대 경영을 갔다
12학년도에 2.5%가 연대 경영을 갔다
이런건 죄다 사탐 기준인가요 아니면 나형기준인가요 아니면 그냥 애매모호한 것인가요
그냥 애매모호한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다들 엄밀히 따지지 않고 그냥 잡히는 대로 얘기합니다. 그렇게 얘기해도 별 문제가 없거니와 오히려 틀린 후 둘러대기에는 대충 뭉뚱그리는 게 더 낫거든요.
근데 이 글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자면, 인문계 연고대 배치기준은 사탐인원 기준으로 하는건가요?
인문계 연고대 배치기준은, 인문계 연고대 점수 기준으로 합니다. 320~340점대의 소수점을 가진 점수로 표현되는 점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표준점수를 합산해 만든 Kaleidoscope는 대략적인 위치를 참고하기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며, 그것을 핵심 근거로 입시 전략을 짜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The future 같은 환산점수별 백분위 배치표는 언제 나오나요 ? 그게 젤 중요한듯 싶어서요
지금까지는 원서접수 기간 중에 발표되어왔습니다.
오랫동안 궁금해했던 내용인데 이글로 의문이 다 해결되었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번거롭게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올린자료중 청솔학원을제외한 오르비를 포함한 타회사는 같은기준으로 비교된 자료이고 청솔학원은 나형인지 사탐인지 확실하지않아 사탐 누적이라 판단하고 누적인원을 구했는데
청솔학원이 나형기준이였다니 당황스럽네요. 제 자료받아가신분들 죄송합니다. 수정후 다시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변환기를 만든건 누적백분위보다는 '등수'를 강조해서 보여주려고 했던건데..
가채점 타임머신 구매한 사람은 실채점은 다시 구매해야되는건가요?
아니요, 실채점 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됩니다.
또한 가채점 결과가 실채점과 달라도 무방하도록, 표준점수를 다시 입력받습니다.
실채점 버전은 작년 뿐만 아니라 재작년까지 2년치 자료를 제공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통상적으로 회자되는컷, 가령 연경0.23% 는 사탐기준인가요 나형기준인가요?
울던 아이도 울음을 그친다는 연경 11컷의 전설에 대해서는,
라끄리님이 군대 가시기 전에 남기고 간 유품인
http://orbi.kr/0001417893
에 아주 잘 정리가 되어 있는데
8페이지와 48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0.23% 인지는 잘 모르겠고,
당시 사탐 응시자 기준으로 최종 컷이 0.13%~0.14% 였네요.
최종 추합이 전국석차 519등에서 끊겼습니다. 우선 컷은 전국 123등, 최초 컷은 대충 160등 정도 되겠네요.
최초 컷이 전국 160등으로 끊기면서 가군에서 연대 경영 정원 107명을 다 채우는 동안 고대 경영으로는 10명밖에 안 간 걸로 분석되어 있습니다.
연경 최종 컷 전국 519등을 채울 때까지 고대 경영은 58명으로 정원 161명의 반도 채우지 못했네요.
2011 연경 사태는 오르비가 입시를 다룬 10년 동안 있었던 모든 일중에 폭발로는혼자서 극단적으로 두드러지는 사례였습니다. 보충 설명을 할만한 유례도 없고요.
아참 위에분도 질문하셨는데
청솔학원의 언수외사(2) 기준으로 % 내린건 사탐기준인가요?
그것은 너무 세부적인 부분이어서 자료를 작성한 분만이 답변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분위를 추정해 나가는 과정과 관련이 있게 되어 있는데, 그 과정은 공개하지 않으니까요.
설명을 명확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이해가 가네요 이제
나형과탐 응시자가 전년에 비해 유의미하게 늘었나요?
입시기관에서 학생들 배치를 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입결과 도수를 피드백해보면 오르비의 도수는 거의 정확하게 일치함을 알수 있습니다, 도수에 관심있는분들 께서 분석 고민해보시면 정확하게 무엇과 일치하는 것이 보입니다 여기서 무엇인지는 개인적 공부에 맡깁니다. 단 도수배치경우는 중경외시라인까지만 신뢰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준에 대해서 나형과 사탐에 대한 이슈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시험을 보면 점수대가 애매해서 여러 입시사이트 자료들을 뒤져보게 되는데.. 오르비는 뭔가 틀려도 논리가 있다는 느낌이고 다른데는 맞춰도 소뒷걸음질 치다 맞춘다는 느낌이 들드라구요..
오르비랑 다른데랑 다르면 왜 오르비는 이렇게 높냐 아니면 낮냐 하는 글들 올라오는데 그런분들은 다른데에도 그런 글 올리시는지? 지나고 나서 보면 오르비가 맞을때가 많던데..이번 레인보우도 그렇고.. 오르비만 게시판이 활성화되있어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