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고 수능보려는 장수생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전역한지는 2주정도 됐구요. 이번 수능 이과 응시했습니다.
군대에서 입대한지 1년후부터 하루에 최대 4~5시간정도 남는 자유시간에 공부했었는데
4~5시간씩하다보니까 사실 6과목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가 힘들더군요.
연계율 그리 높다는 ebs하나 볼시간도 없었고 흔한 모의고사 경험도 대입준비때 이후 전무한 상태에서
부랴부랴 전반적으로 개념만 정리해놓고 문제집 몇권만 풀고 시험본거라 가채점 해본결과는
당연하게도 성적이 좋지는 않네요.
이 상태에서 내년 수능을 독학으로 준비할 계획인데, 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사전에 실수 없게 수능준비를 하고싶어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일단 참고될까 싶어 말씀드리자면 옛날 제가 재수해서 간 대입성적이 313 123이었습니다.
재수한적도 있는데 그 때 재수학원과 독학 둘다 했었는데, 재수학원을 초반 3개월만 다녀서 사실상 수험기간의 대부분을 독학했었습니다.
그런데 독학할 때 어려운점이 많았던 경험이 있어서 제가 이번 수능을 준비하면서 독학을 해야하는게 맞는지 확신이 안서네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내년에 수능 유형 및 내용에 변화가 생기는데 제가 독학하면서 이 부분을 제대로 준비할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또한 고3, 재수할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응시하면서 공통된 부분은 시험만 보면 항상 시간이 많이 모자랐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제가 생각하기엔 모의고사형태의 문제 경험이 별로 없던 것도 있습니다.
개념만 주구장창 파는 스타일이라서 문제풀이나,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집은 소홀히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준비하면서 모의고사 같은 문제풀이에도 비중을 많이 둘 생각이나
제가 이제서 문제풀이에 비중을 둔다고해서 시험볼 때 모자르는 시간들이 메꿔질지는 확신이 안서네요....
더구나 내년에 수능도 바뀌는데 말이죠..
그리고 혼자서 모의고사를 자체적으로 보는 것과 그래도 학원에서 월례고사라도 보는거는 느낌이 많이 다르니까
더더욱 독학이 맞는 방향인지도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근데 학원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으나 사실 재수학원 가는건 제 여건상 함들거 같아 웬만하면 독학을 해야할것 같아요..
제 상황에서 독학할 때 어떤 점이 필요한지,
공부하시면서 저처럼 항상 시험볼때 시간이 모자랐는데 극복하게 된 경험이나
독학 성공 경험자로써 도움이 될만한 말씀 등 아무거나 나이많은 불쌍한 예비역 장수생 하나 구제해준다고 생각하시고
여러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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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물됐네,,
근데 내년 수능같은 경우에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기가 되게 힘들지 않을까요 ? 그리고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경향이 바뀔 수도 있구요. 지금 방향 잡는 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모의고사는 1주일에 한번은 꼭 치면서 공부해나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시험볼 때 시간이 많이 모자란 편인데요... 모든 공부를 시간 제한을 한상황에서 하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경향 잘 관찰해보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