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ctionNoChange [137697] · MS 2006 · 쪽지

2012-10-15 22:37:12
조회수 899

지금 제 상황에서 Final정리를 해야할까요, 개념 공부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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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던 군복무가 끝난 후, 
8~11월 석달동안 독학을 했는데 독학할 정도로 독학 놈이 아니다보니, 이리저리 흔들리며 제대로 공부를 못했습니다.

사수 끝에 의치한에 진학한 한 친구는
'수능은 그리 수준 높은 시험이 아니다, 가 생각하는거 만큼 개념을 많이 반복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지 않아도 
너의 목표인 의치한을 갈 수 있을만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며 생각을 전환하고, 자신감을 가지라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전 자신감이 부족한 거나 패배감이 절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공부가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IQ 150의 뛰어난 두뇌를 가진 것도 아니며,
수능이 요구하는 개념과 기출을 반복한 횟수도 적습니다.

자세한 공부량과 최근 9월 모평 성적 입니다.

언어 : 작년 하반기 - 7차교육과정 수능과 모평 2회독
         올해 현재까지  - 수능16개년 4회독째 진행 중//모평 18회분 3회독 완료

수리(가형) : 작년 하반기부터 -  수학의 정석 1회독// 기출문제 1회독 중// 기출문제 풀면서 부족한 개념의 단원만 교과서로 공부 중// 
                                            수능코드 공부 중

외국어 : 해석이론 1권 끝, 2권 공부중 // 수능완성 독해하고 단어장 만들어서 단어 외우는 중 // 영어 듣기 50% 정도 공부 진행 중

과탐(물1,물2,지1) : 과탐모두 개념 공부 중입니다 // 물1 전자기 공부 중 // 지1 천체 공부 중 // 물2 포기

9월 모평은 시험일이 앞당겨진걸 모르고 학원에서 치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쳤는데요
언어 100(1) 수리 88(1) 외국어 82(3) 물1 39(3) 지1 47(1)이 나왔습니다. 
집에서 쳤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 때문에 좀 높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해보는데 까지 해보고, 안되면 내년에 반드시 학원에 들어가서 공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친구에게 조언을 얻고자 제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니 내년에 해도 좋으니,
일단 올해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보라고 고맙게도 그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지금
올해 수능을 위해 파이널, 마지막 정리라고 하죠. ebs를 외우고 문제풀이에 치중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내년을 위해 개념을 잡는데 치중하면서 공부해야할까요?

저는 후자가 맞지 않나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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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abrid · 390218 · 12/10/15 22:54 · MS 2011

    기출 돌리세요(...) 수외탐 기출 돌리면 해결되는 부분같은데.. 다만 탐구는 기출 돌리시면서도 개념서 꾸준히 보셔야 합니다.

  • NoActionNoChange · 137697 · 12/10/15 23:03 · MS 2006

    예. 이번에 n수하면서 기출이 정말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언어 기출만 많이 풀어서... 언어만 실력과 점수가 많이 올랐고
    수리와 과탐의 경우는 아직 기출의 효과, 기출을 왜 풀어야하는지를 못 깨닫고 있지만.

    님 조언 대로 기출문제 풀이 반 + 개념 반 형식으로 해나가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kaiabrid · 390218 · 12/10/15 23:11 · MS 2011

    수리가 1,2나온 시점에서 기출하고 EBS하고 중요도 따져보라면 두말 할 필요도 없어 기출이 최 우선 사항입니다. 최소 3년, 기본 5년 이내 기출 문제에 대해선 통달하고 계셔야 합니다.

    탐구는 얘기가 다르긴 한데, 그래도 3년 이내의 기출은 모두 풀어보시고 숙지하셔야 합니다. 다만, 지1의 경우는 암기과목이다보니 계속해서 개념서를 쥐고 내용을 외우셔야 하는 부분도 잇습니다.

    외국어는 생각해보니까 지문이 그대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문 자체는 읽어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해설지를 껴놓고 읽으셔도 되고, 사전 같은거 없어 가볍게 한번 눈으로 흝어보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 NoActionNoChange · 137697 · 12/10/15 23:22 · MS 2006

    영역별로 세심하게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탐구 중 물리는 문제를 빠르게 풀어가는 위주로 해야할까요? 아직 뒷부분은 개념이 비어있는 상태긴 하지만

  • kaiabrid · 390218 · 12/10/15 23:47 · MS 2011

    음... 파동 안되어 있는 부분만 수특 풀어보시고 기출 풀어보시면서 어디어디가 부족한지 한번 점검해보세요. 아마 2,3번정도 푸시면 "내가 어디가 부족하구나.."하고 감각이 오실겁니다.

  • NoActionNoChange · 137697 · 12/10/16 00:00 · MS 2006

    아 지금 전자기 부분도 하고있는데, (앞의 역학도 빠르게 인강으로 끝낸 거라 좀 부실하다고 생각하고 ㅠㅠ)
    각 부분에 대해 좀 더 말씀해주시겠어요?

    지학은 좀 잡고 있다고 생각하느넫, 물리는 쉽지 않네요

  • kaiabrid · 390218 · 12/10/16 00:18 · MS 2011

    단원 별로 세부적인 공부방법은 아마 인강과 교재에서 하라는 데로 따라하시는 편이 제가 말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본인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면을 보충하시면서 기출 공부를 하시는 것이 좋다는 것 밖에 없네요;

  • NoActionNoChange · 137697 · 12/10/16 00:36 · MS 2006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