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ythem [355975] · MS 2010 · 쪽지

2012-09-11 13:51:40
조회수 6,979

수리나형 만점을 노리는 문과분들에게 이과생이 드리는 한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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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수리나 만점을 노리는 문과분들중에 분명히 저보다 잘하시는 분도 많으실겁니다

이과가 수학부심 부린다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들어주세요 ㅠ 분명 도움될겁니다 ㅠ

이번 나형 21번에 관한 내용인데요

의외로 문과 최상위 학생들중에 a=0일때를 찾지 못했지만

답이 합을 구하는것이라 그냥 이래저래 맞추신 분들이 꽤 있어보여서요

물론 문과 수학에서 변곡점은 배우지 않는걸로 알고 있지만 이 사실은 알아두셨으면합니다.

"삼차함수를 관통하면서 접선이 생길 수 있다"

라는 사실 말입니다.

도함수의 정의와 접선의 기울기의 정의를 보시면

변곡점에서의(변곡점 개념을 모르더라도 이런 점이 있다는 사실은 알아두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접선은

삼차함수를 관통하면서 접선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단지 좌미분계수와 우미분계수가 서로 반대쪽에서 접근해온다는 사실때문에

그림을 그렸을때 "이게 접선이가?" 싶은 생각이 드는것 뿐입니다

만약 이번 나형 21번 문제에서 삼차함수가 x축으로 1만큼 평행이동한 상태에서 나왔다면

오답률이 엄청 올라갔을거라 생각합니다

약간 가형의 개념이 가미된 내용이지만 엄연히

나형에서의 미분법으로 계산해서 나오는 수식만으로도 그 사실을 알수 있고

평가원에서 출제되었기에 한번 지적해드리는겁니다

이 개념은 평가원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중 하나입니다

"삼차함수를 관통하는 접선도 있다" 라는 사실 말이죠.

나형 최상위권 분들은 미적분 공부를 가형기출로 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풀어보셨을수도 있겠지만

바로 전 해 2012학년도 수능 가형 19번 문제만해도

변곡점에서의 접선(삼차함수를 관통하는 접선입니다)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오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그 사실을 놓쳤을때 나오는 답이 당당히 선지에 있죠)

이상입니다... 의외로 문과 최상위권분들중에서도 저 사실을 모르셨던 분이 많은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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