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날개 [331091] · MS 2010 · 쪽지

2012-08-04 16:08:52
조회수 1,910

안철수 로또복권 업체선정 특혜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2986592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38&aid=0002284836&date=20120803&type=1&rankingSectionId=100&rankingSeq=1

 




안랩, 안철수 국민銀 사외이사 사임 직후 온라인 복권사업 수주

경쟁사들 문제 제기에 사임 9일 만에 우선협상자 선정

安 "이제 곧 행동하겠다"… 대선행보 속도 낼 듯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년 가까이 재직한 국민은행 사외이사를 사임한 직후 안 원장이 대표로 있던 안철수연구소(현 안랩)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해당 은행이 주관한 온라인복권(현 로또복권) 사업을 수주한 사실이 2일 드러났다. 평소 공정한 시장 경쟁을 강조해 온 안 원장의 발언과는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정치권의 검증 공세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안 원장은 2001년3월 온라인복권 위탁사업 운영기관이던 국민은행(당시 주택은행)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국민은행은 2000년4월부터 복권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고 2002년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문제는 안철수연구소가 참여한 KLS컨소시엄 역시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안 원장은 입찰 경쟁자들로부터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자 2002년1월19일 사외이사직을 그만뒀다. 하지만 KLS컨소시엄은 안 원장 사임 9일 뒤인 1월2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안 원장은 1년 뒤인 2003년3월 사외이사직에 복귀해 2004년3월까지 직을 유지했다.

정치권에선 "자신이 사외이사로 있던 은행이 주관한 사업 입찰에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를 응하게 한 것부터 공정성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안 원장측 유민영 대변인은 "사외이사는 사업수주와 관련해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며 "안철수연구소는 대표적 보안업체라서 들어간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

 

애초에 로또복권 컨소시엄에 보안업체가 같이 껴간거 자체가 에러인듯. 복권 대상자가 선정된 뒤에 보안작업을 해주는게 상식 아닌가...?

 

그리고, 사외이사가 사업수주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안철수 교수가 주장하는 "상식" 과 매우 다른듯.

 

로또복권의 이권이 엄청나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건 정말 큰 건이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岳畵殺 · 72210 · 12/08/04 16:18 · MS 2004

    사외이사 자리가 사업수주와 관련해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는 아니죠.

    그리고 KSL 컨서시움에 KT, KLS, 삼성SDS, SK 등과 함께 안철수연구소도 낀 24개 회원사가 참여한 형태인데, 안철수 덕분에 되었다고 하기에는 안철수 연구소 지분이 많지 않을 뿐더러, 보안 사업에 대표적으로 참여하는 국내 업체가 안철수연구소라는 걸 고려하면 (그것도 2002년) 딱히 이상해 보이진 않습니다.

  • 찢어진날개 · 331091 · 12/08/04 16:20 · MS 2010

    자신이 사외이사로 있던 국민은행에서 모집한 사업자 선정에,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응모하여 사업을 수주했다?
    헐, 이게 안철수가 말하는 영혼이 있는 승부인가 봅니다.

  • 岳畵殺 · 72210 · 12/08/04 16:25 · MS 2004

    아무 경제 활동도 하지 않는 백수라면 저런 이권 관계 의혹에서 100% 자유로울 수 있겠죠.

    하지만 기업가인데 우리나라 같이 좁은 나라에서 저런 일이 100% 없기란 힘들죠.

    2002년 당시 저런 규모의 컨서시움에 참여할 수 있었던 국내 보안업체가 몇개 되지도 않았기도 합니다. (애시당초 컨서시움 형태로 간 거면 안철수연구소가 지분 투자하고 낀다고 이상할 게 없습니다.)

    안철수씨가 압력을 넣어 컨서시움 선정에 영향을 줬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나와야 비난할 수 있지, 의혹 냄새만 가지고 밀어붙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차라리 냄새라면 정수장학회 등이 더 나겠지만 원래 냄새란 계속 맡으면 못 맡게 되니까요...

  • 찢어진날개 · 331091 · 12/08/04 16:37 · MS 2010

    조금 더 지켜보겠습니다. ㅇㅇ..

  • 에투밀리토 · 409208 · 12/08/04 16:37 · MS 2012

    “당시 24개 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에 보안업체가 반드시 들어있어야 해 안철수연구소가 참여한 것일 뿐”이라는 내용은왜 이글에 없죠?

  • 올원 · 307477 · 12/08/05 07:34 · MS 2009

    일베충은 보고싶은것만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