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ndonedSoul [59684] · MS 2004 · 쪽지

2012-07-16 14:41:10
조회수 2,829

박근혜 "5. 16, 아버지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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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5ㆍ16 아버지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종합)-1
"정두언 체포안 통과 안되는 것 상상못해..100% 믿은게 잘못"
"기말 대규모 사업 차기정부 넘겨야", 천공항 지분매각 서둘러선 안돼"

(서울=연합1뉴스) 신지홍 김화영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16일 5ㆍ16 군사쿠데타에 대해 "돌아가신 아버지로서는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5.16이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초석을 만들었다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에 대해 "당연히 통과돼야 하는 것이므로 통과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을 못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당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면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사태를 비판하는 것은 책임회피라는 지적에 "너무 믿었다"며 "100% 믿은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결사태의 수습 과정에서 `박근혜 사당화'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서는 " "국민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이것을 바로잡는 것을 사당화라고 한다면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자신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부결사태에 대국민사과를 한 데 대해서도 "위기의식을 저와 모든 의원이 공유해 내린 결정이고, 저도 개인이득을 얻은 게 아니다"라며 "사당화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생인 박지만씨 부부의 삼화저축은행 연루의혹 수사에 대해 "무슨 문제가 있었으면 검찰이 소환하거나 `혐의있다'고 오라고 했을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과거 "본인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했으니 그걸로 끝난 것"이라고 말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검찰에서) 오라는 것도 없고, 무엇이 발견된 것도 없고, 동생은 `명확히 아무 관련 없다'고 하니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차원에서 그렇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정보보호협정 `밀실추진' 논란에 대해서는 "사안의 민감성에 비춰 투명하지 않게 절차를 무시하고 한 것은 잘못됐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다"며 "여야간 상임위에서 절차와 내용을 충분히 논의하고 국민 공감대를 봐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임기말 대규모 자금이 드는 (사업은) 잘못하면 졸속으로 가니 다음 정부로 넘기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천공항 지분매각도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본다"는 견해를 보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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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andonedSoul · 59684 · 12/07/16 14:41 · MS 2004

    헐 왜이렇게 깨지죠?

  • AbandonedSoul · 59684 · 12/07/16 14:43 · MS 2004

    수정됬네요 헤헤

  • 훕연권 · 334475 · 12/07/16 14:50 · MS 2010

    우오오옷!!

  • sdfsdfsdf2 · 321634 · 12/07/16 14:52 · MS 2009

    오우우웃!!

  • 생물학도 · 77781 · 12/07/16 14:54 · MS 2005

    와 진짜 대통령되면 볼만하겠다

  • 추억앨범™ · 6955 · 12/07/16 14:59 · MS 2002

    이 말 한 마디가 무슨 파장을 몰고 올지...

  • 삼수풍뎅이 · 401150 · 12/07/16 17:43 · MS 2012

    그네찡의 평소 정치적성향을보면 별로새삼스럽진 않음..

  • 휴가는 해운대 · 288989 · 12/07/16 23:53

    이러면서 허구한날 일본의 역사관을 가지고
    비난(ㅈㄹ)을 하지요.

    정작 이나라의 역사관(교육)자체가 일본보다 나을게 없는데ㅉㅉㅉ

  • F=Ma. · 410770 · 12/07/16 16:03

    만약 대통령되면 입시판이나 정상적으로 되돌렸으면..좋겠네요

  • 나우 · 411727 · 12/07/16 19:26

    예전에 박근혜씨가 입시판을 수능위주로 단순화하겠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거 구라로 판명났어요; 그런말 한적 없답니다.

  • 흡연권 · 243365 · 12/07/16 16:07

    박근혜는 자신의 정통성을 저기에 두고 있으니 당연한 입장이긴 한데... 에효

  • Kraftwerk · 287985 · 12/07/16 16:17 · MS 2009

    망했어요~~ㅜㅜㅜㅜㅜㅜ

  • 창배형 · 411359 · 12/07/16 16:20

    역사관이 다 다른만큼 개개인이 그런 견해는 가질 수 있지만 그 당사자의 딸이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그런말을 하면 안되지.. 아직 그 때 상처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남아있는 세상에서..

  • 12중대장 · 389979 · 12/07/16 16:28

    미제의 침략에 맞선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선군정치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포용할 분이네요.
    통일에 한발 더 다가선 느낌입니다.

  • 씌이오 · 348756 · 12/07/16 16:47 · MS 2010

    5.16이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초석을 만들었다고 본다....라고라고라...

  • 황황 · 298192 · 12/07/16 17:21 · MS 2009

    박근혜 의원은 정치적 감각이 굉장히 뛰어남니다. 무려 50년 가까이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정치를 해왔으니 당연할 수도 있겠지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지금의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되나 많은 고민을하고 외연확대를 거의 포기 하고 기존지지층을 공고히하는 전략으로 나갈려고 생각했나보네요. 대선에서 대략 45% 내외의 득표율로 승부를 볼것 같은데 안철수 교수나 민주당 후보측에서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 올 연말 누가 웃을지 기대됩니다.

  • 꿈틀꿈틀 · 91 · 12/07/16 18:09

    "의도는 순수했지만 방법은 잘못됐다"는 식으로 한발짝 물러났으면 긴가민가하는 부동층표도 흡수 할 수 있을텐데 이 양반도 저정도 그릇은 못되는듯.

  • 소윤성 · 406658 · 12/07/16 18: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쾨니히 · 399397 · 12/07/16 18:25 · MS 2011

    과연 이 굴러들어온 떡을 민주당과 안철수, (통진당)은 어떻게 처리하려나... 저번 총선에서도 병크짓으로 말아먹었는데 이번엔 과연?!

  • marychain · 394860 · 12/07/16 20:41

    왠지 5.18 민주화운동도 폭동이라고 생각하실것 같다

  • s나라사랑s · 405776 · 12/07/16 23:01 · MS 2012

    일제식민통치도 불가피한선택이었죠...머

  • ..signme · 30745 · 12/07/17 00:59 · MS 2003

    말 잘하네요.
    대권 차지하실듯.

    사실 박근혜 입장에서 정두언과 아버지에 관해서
    이처럼 설득력 있게 말하기도 힘들거 같습니다.

    지지하지는 않지만, 대통령 되실것 같네요.

  • 쎄로 · 406987 · 12/07/17 07:44 · MS 2017

    이명박그네..

  • 올원 · 307477 · 12/07/17 08:12 · MS 2009

    참나... 박정희가 어떤 결과를 내놓았든지 5.16은 군사쿠데타임이 분명한데 민주주의국가에서 이런말을 내뱉을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 슈퍼신이치 · 299016 · 12/07/17 09:51 · MS 2009

    5000만 국민 여러분을 살리기 위해 몇 만명의 사람을 죽인 것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입니다.라고 선언한 듯한 느낌...;;
    슬프다...ㅠㅠ;;

    근데 올비는 확실히 형광등 아우라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 문짝 · 246718 · 12/07/17 10:13 · MS 2008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민주주의가 뭔지, 법치주의가 뭔지 공부도 안 해보고 생각도 한 적이 없으니 저런 개1소리가 입에서 술술 나오는 것이지

  • 꿈틀꿈틀 · 91 · 12/07/17 12:35

    전두환 12.12는 나로선 최선의 선택!

    김일성 6.25는 나로선 최선의 선택!

    김재규 박정희 암살은 나로선 최선의 선택!

    모든 역사는 최선의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