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nic [949028]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04-10 22:55:36
조회수 640

오늘로 아침 마트일 구조조정 정리해고 퇴직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29271128

http://www.wo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930

롯데마트, 시작된 구조조정 칼바람...연내 15곳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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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마트에서 3시간 일(배달차 하차작업 + 진열작업 정리)하고, 저녁에는 학원강사(한국사능력검정 고급,세계사,동아시아사 강사 알바)로 2시간 일하면서 공부병행(수능준비)하고 지내는 30대(88년 2월生) N수생니다.


아침일하는곳이 롯데슈퍼(송파구에 위치. 집은 강동구)인데.. 롯데측에서 경영난 사유로 구조조정 감축한다며 정리해고 통보를 하더군요. 4~5년間 투잡(아침 마트일 3시간 95만원, 저녁 학원강사일 2시간 90만원)뛰며 월 120~150만원 사이 꼬박 적금했었고... 


구조조정으로 정리해고된것에 솔직히 오히려  마음이 가볍더군요.. 


정리해고 통보받자마자 오늘 아침에 송파구 경찰병원 부근 고용노동청가서 실업급여 신청하고  왔는데.. 고용노동청에 실업급여 신청하러 오신분들 정말 줄지어 서 있더군요. ㄷㄷㄷ..


이제 저녁학원강사 일만 하는데.. 요최근 얼마전 노량진 학원가에 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진자 발생하면서 학원가 분위기는 뒤숭숭합니다. 그리고, 또 휴원 통보 받은상태..(저녁에 학원 강사 일하는곳이 노량진일대입니다...) 이거 생각보다 장기화되갈듯 합니다.


공부에만 전념하면서 올인한다는것에 기분이 홀가분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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