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숟가락만 얹은 사람인가?
1. 박정희가 아니었어도 경제발전 했을 거다?
: 가장 많이 나오는 소리입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대체로 2가지로 요약되는데, 하나는 냉전체제 아래에서 미국의 막대한 원조를 받았기 때문에 어차피 경제발전은 가능한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과 같은 동아시아의 동시대 경제발전 상황을 놓고 봤을 때 경제발전의 원동력은 유교 문화 때문이지 박정희의 개발독재 덕분이 아니었다, 이렇게 압축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한 가지 드는 의문. 냉전 체제 아래서 미국의 원조는 우리만 받았나요? 동시대에 많은 국가들이 미국의 원조를 받았습니다. 그중에는 아프리카도 있고, 중남미 국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원조를 우리와 똑같이 받은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또 하나. 유교 문화 때문에 경제발전이 되었다는 식의 주장에 대하여 묻고 싶은 것은, 그렇다면 어째서 이승만 정권 때는 경제발전을 못하였느냐는 것입니다. 이승만 때는 우리나라가 유교가 아닌 기독교 문화를 뿌리에 두고 있었는가 봅니다. 그러다 5.16 쿠테타 이후 갑자기 유교 문화가 자리를 잡은 것이겠고요. 그런가요?
2. 박정희 때문에 지금 우리사회가 이렇게 양극화도 심하고 경제구조도 개판이고 한마디로 이게 다 박정희 때문이다.
: 거의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수준의 저주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극심해진 건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이 비정규직 채용을 극도로 늘렸기 때문입니다. 외환위기 직후 대기업들이 줄도산 하고 IMF 체제가 들어선 다음부터, 국내 기업들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하여 대량의 실업자를 양산했고, 무엇보다 싼값에 마구 부리며 책임은 최소한으로 지는 비정규직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김대중, 노무현, 두 신자유주의 맹신자들에 의해 더욱 가속화되었고, 이명박이라는 끝판왕을 만남으로 인해 절정에 달했습니다.
양극화는 분명 박정희 시대에도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그 양극화는 자본주의가 발달하고 산업화, 근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밖에 없는 것이었지, 지금 신자유주의 구조 아래에서의 이 극심한 양극화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3. 외환위기도 박정희 때문에 온 거 아니냐.
: 외환위기를 불러온 것은 엄밀히 말해 김영삼입니다. 좀 더 근원을 찾자고 들면 전두환도 엮일 수 있겠으나 그 책임의 대부분은 사실 김영삼의 몫입니다. 김영삼이 WTO와 OECD 가입한다면서 세계화 부르짖고 시장 개방하면서 사실상 외환 위기의 단초를 불러들이게 됩니다. 계획경제, 관치로 대표되는 경제기획원을 없애고, 경제를 그야말로 시장에 맡기면서, 그를 적절히 컨트롤할 대비를 하지 않은 탓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4. 이승만 정부 때 농지개혁 다 해놨고, 장면 내각 때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윤곽도 다 잡아놨었는데, 박정희는 숟가락만 얹은 거 아니냐.
: 역사에 만약은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가정하길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가정해보려 합니다.
농지개혁. 이승만 때 했습니다. 농지개혁은 지주와 소작농의 전근대적인 억압과 착취의 고리 관계를 끊어내고 자작농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한 국가의 근대화가 진행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이게 이승만 때 된 건 맞습니다.
그러나 농지개혁이 됐다고 그게 전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이승만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죠. 더구나 그가 하야한 이후 정권을 잡은 민주당은, 한민당 계열로 지주를 대변하는 세력이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당시 농지개혁법이 한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늦어지는 바람에 그 사이에 대상 면적의 절반 이상이 팔려나가 농지개혁이 실패했다고까지 평가하기도 합니다.
경제개발계획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장면 내각 이전, 그러니까 이승만 정권 때부터 그런 계획이 만들어졌던 움직임은 있었습니다. 1959년 부흥부 산하 산업개발위원회에서 만든 경제개발 3개년 계획안이 우리 정부에서 만든 경제개발계획의 시초로 여겨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시절 우리나라의 경제학자와 경제관료들은 몇 년 단위의 경제개발계획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겠죠.
문제는, 그것을 주도하고 실행할 정권입니다. 그들이 그것을 실행했을 만큼의 추진력이 있었느냐, 그럴 만큼의 원동력이 있었느냐의 문제죠. 이승만과 자유당이 무너진 뒤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장면 내각이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장면 내각은 힘이 없었어요. 민주당은 구파와 신파로 갈려 치열한 정치 싸움을 했습니다. 신파의 대표가 장면이었다면, 구파의 대표는 윤보선이었죠. 내각제였기에 실권을 가진 장면이 정국을 균형 있게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끝끝내 구파의 반대로 장면 내각은 출발부터 휘청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개발계획을 순순히 추진할 수 있었을까요?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만약을 가정한다면, 어려운 일이었을 겁니다.
5. 그럼 박정희는 한국경제 발전에 대체 뭘 했는데?
: 딱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건 바로 강력한 시장통제입니다. 박정희의 경제노선은 사회주의의 그것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국가가 자본을 관리했습니다. 쉽게 말해 외국에서 들여온 차관을 기업에 배분하여 일을 만들고 키우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경제발전에 꽤나 효율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처음 경제개발 5개년을 끝마치고 두 번째 5개년 계획을 실행하면서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중화학 공업, 수출 위주로 경제 체질을 바꿔나가기 시작합니다. 그 시절 경부고속도로가 깔리고, 포항제철이 세워지며,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박정희의 이 중화학 공업화와 수출 위주의 경제노선은 그를 부정하는 진보성향의 학자들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다만 그들은 이 지점에서 마냥 고개를 끄덕이기보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지고 성장한 재벌이 결국 우리 경제를 망쳐 놨다”는 식으로 끝맺음을 하곤 하죠. 뭐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재벌에 대해서는 지금 여기서 얘기하진 않겠습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박정희식 국가 주도의 경제발전은 지금의 신자유주의 노선에서 보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수준이 아니라 욕을 해도 시원찮을 극악무도한 짓거리입니다. 신자유주의 노선에서 본다면 시장은 그 자체로 내버려두는 게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죠? 그 신자유주의를 맹신하는 자칭 보수주의자들이 박정희의 망령을 자꾸 불러내는 걸 보면 말입니다. 흐흐.
물론 시장을 통제했다고 해서 시장을 전면 부정했던 건 아닙니다. 박정희는 수출만이 살 길임을 일찌감치 깨닫고 반대로 중화학 공업 발전에 해가 될 만한 수입은 철저히 규제하면서 국가 기업을 키웠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포항제철과 현대자동차(현대조선), 삼성전자, LG전자 등입니다.
현대는 당시 건설을 위주로 하는 회사였고, 삼성은 제일모직과 제일제당을 위시로 양복과 설탕을 만드는 회사였으며, LG는 방직에 관심이 많은 회사였습니다. 포항제철의 경우 세계은행과 미국이 “니네 수준에서 제철소는 무리”라고 평가하며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원조해주지 않았죠.
이걸 밀이붙인 게 박정희입니다. 미국 원조가 불가능해지자 대일청구권자금에서 1억 달러를 빼 포항제철 설립 자금을 만들고, 정주영과 이병철을 불러다 현대조선소와 삼성전자를 하게 만듭니다. LG에는 방직공장 인허가를 내주지 않고 대신 전선회사를 세우도록 압력을 넣었죠(그 전선회사가 LG전자의 모태가 됩니다).
6. 노동자를 그렇게 억압하고 착취했는데 경제발전 못할 나라가 어디 있겠느냐.
: 노동자 억압하고 착취한다고 다 경제발전하면 독재정권이 들어선 나라는 예외 없이 경제발전하여 강성부국을 일궈냈어야 합니다. 그러나 독재자가 집권하는 기간 동안 경제발전에 성공한 케이스는, 거의 드뭅니다.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그건 독재자가 판을 쳤던 아프리카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죠. 아니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사사오입으로 맹위를 떨치신 이승만 박사라는 걸출한 독재자 밑에서 경제발전을 못한 것만 봐도, 노동자 억압과 착취가 곧장 경제발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정돈 익스큐즈 되고도 남습니다.
박정희는 노동자를 억압하고 착취했습니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당시 한국의 노동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했고, 실질임금의 상승률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죠.
그러나 그렇게 노동자를 억압하고 착취한 부를 어떻게 활용했느냐에 대한 부분으로 시선을 돌리면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기존의 독재자들과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정희는 그렇게 거둬들인 부를 제법 잘 활용한 축에 듭니다. 여기서 성공적으로 활용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건 그도 여타의 독재자와 마찬가지로 부정과 축재를 했기 때문입니다. 간혹 박정희가 전두환이나 노태우에 비해 깨끗하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기실 박정희도 해먹을 만큼 해먹었습니다. 박정희를 아무리 좋아해도, 그건 인정하셔야 합니다.
노동자를 억압하고 착취하여 거둬들인 부로 기업을 키우고(기업을 키우는 데는 해외에서 들여온 차관의 힘이 컸지만),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지었습니다. 박정희가 국민의 복지는 깡그리 무시한 인물로 평가받는 세상이지만 기실 미국도 부러워하는 의료보험제도는 박정희 정권 때 만들어진 겁니다.
결론. 그렇다면 박정희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
: 박정희는 굉장히 양극단을 달리는 인물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국내 진보지식인들은 박정희를 일컬을 때 ‘환경파괴자’라는 말을 종종 쓰곤 합니다. 경제발전에 눈이 멀어서 국토를 쑥대밭으로 만든 위인이라 이거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해외에서 훌륭한 국토보존 정책으로 평가받는 ‘그린벨트’가 바로 박정희 정권 때 만들어진 거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박정희의 그린벨트가 그의 훌륭한 업적이자 유산이라는 건 환경연합 같은 진보적 시민단체에서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린벨트가 있어 대한민국의 녹지는 지켜질 수 있었죠. 그런 그린벨트를 야금야금 해제하기 시작한 게 바로 김대중 정부 들어서부터이고, 이후 노무현, 이명박 때는 풀지 못해 안달이 났죠.
이렇듯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극과 극을 달립니다. 한쪽에선 찬양하고 숭배하기 바쁘고, 다른 한쪽에선 깎아내리고 헐뜯기 바쁩니다. 그러는 사이, 찬양하는 쪽에선 경제발전의 모든 공을 박정희에게 돌리고, 깎아내리는 쪽에선 경제발전에 있어서 박정희의 공을 단 1%도 인정하지 않게 됩니다. 그 어느 쪽도, 사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인정합니다. 박정희는 ‘죽일 놈’입니다. ‘독재자’고,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처럼 땅크를 밀고 들어가 총으로 쏴죽여야지만 학살자가 아닙니다. 인혁당 사건 하나만 놓고 봐도 박정희는 충분히 학살자가 맞고, 죽일 놈이 맞습니다.
그러나 죽일 놈이고 학살자라고 해서 그의 공이 없던 것이 될 수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100가지를 잘못한 놈이라고 한 가지를 잘했다면, “그 놈은 천하에 죽일 놈이 분명하지만 그거 하난, 그거 딱 하난 괜찮았어”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전 박정희가 죽일 놈임에는 분명하지만, 경제발전에 대한 공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느 정도’입니다. 경제발전의 모든 공이 박정희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건 옳지 못한 일이죠. 그는 슛을 쏠 때의 거드는 왼팔, 정도의 역할을 했던 겁니다. 중요하긴 하나 그게 전부는 아닌. 그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ㅇ
으아...
힘드네요. 9시 반에 집에 들어와 쓰기 시작해 딱 2시간 걸렸네요. ㅠㅠ
드라마 다운 받은 거 보고 자려고 했는데...
어제 야기된 박정희 논쟁에 참여해서 댓글로 남길까 하다가,
댓글이 길어져 그래 글로 쓰자, 글로 쓰다 보니 자료 좀 찾자...
이러다가 글이 A4 4장 반 분량이 되었습니다.
박정희가 만든 '재벌'에 대해서도 언급을 할까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A4 2장은 족히 나올 것 같아 패스...
이런 글을 쓸 때마다 칼게가 아직 살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그 시절 칼게에선 이런 박정희 논쟁도 참 재미나게 했었는데... ㅎ
참고문헌 간단하게 적습니다.
1.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 외
2.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장하준 외
3. 괴물의 탄생, 우석훈
4. 한국 현대사 다이제스트 100, 김상웅
5. 여러 신문 기사, 네이버 지식백과 외
추신 1. 최대한 사실 위주로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갖고 있는 자료에 한계가 있어 제가 적은 글의 내용이 100% 팩트로만 채워져 있다는 장담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글의 사실관계에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추신 2. 윗글에서 '제 생각'이라고 적힌 부분의 상당부분은 참고한 문헌의 저자의 생각과 동일합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자면 제 생각이 아닌, 저자의 생각이지요. 그 점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 쥰나 예민함. 머라도 해야겠음.
-
보는게 맞죠? 지구때문에 평백은 형편없는데
-
헉
-
95 100 인데 물변 불변중에 어떤 게 유리할까요?
-
올해는 이 과목 잘본사람을 더 뽑고싶구나 하면 걍 그렇게 올리는건가
-
서강대식 499.94 16
어디까지 되나요 이번 수능 서성한은 나의 승리인가
-
슬슬 의미 있나요?
-
님들 점심 머드셨나요 18
전 맘터 다녀왔습니다
-
일반고 정시 9
일반고 2점 후반인데 그냥 정시하는게 맞을까요? 교과세특도 다른애들보다 많이...
-
ㅇㅂㄱ 5
-
변표 해석 22
탐 2개 1등급 -> 니들 어차피 여기 안쓸거잖아? 다 디져라 ㅋ 탐 평균 2등급...
-
?.?.?.?
-
한양대 이전에 나온 변표들을 보면 그다지 충격적인 변표는 없었던 것 같은데,,,...
-
엘베에서 1층 눌러났는데 취소하는거 그래서 다시 눌렀는데 우리지하 몇층이지? 이러고...
-
피말린다…제발ㅡ앞두명 더 좋은곳으로 가주세요ㅠㅠ
-
불은 고대가 변표로 질러줄 테니 불 안 쓰는 음식으로 가죠 난 안암을 믿어
-
한양대보다 더???
-
다들 물임?? 블이면좋겠는데
-
불변이 백분위별 점수 차이가 커서 탐잘한테 유리한 거 맞나요?
-
서강대식 511 0
반도체 되나여
-
서강대보내주세요 2
한두개 3칸뜨고 나머지 싹다 4칸이었는데 제발베잘제발!!!
-
살았다…………
-
서강대 0
변표발표후 497.05 이거 서강대 자연계열 아무데나 될까요…?
-
으하하
-
이런게 되네요 2
오호..
-
건국대 예비 0
건국대 25명 뽑는데 2차 때 12번이면 전화 추합 때라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
수능선배 재원생 후기이벤트로 글을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수능선배는 철저한 관리...
-
일단 우리랑 하나에 일반 입출금 통장은 있어요
-
학점상관없이 전공 선택 가능한가요? 학고반수할 예정인데 자전은 비추인가요?
-
통합변표니까 사탐런이 유리해지는거 맞나요?
-
연대기원으로 넘어갑니다 난 답이 없어
-
수능 성적증명서로 햇는디.....
-
반수 vs 재수 3
6모 98 99 2 탐구 만점 9모 국어 2점틀 나머지 만점 수능 79 93 2...
-
고대통합불변좀 3
-
경제는 물건너갔구만
-
서강대 변표해석 4
진짜 올해는 과탐 폭망자들을 위한 해군요.. ㅋㅋ 서강도 물변표는 맞는데 특히 누가...
-
미적분은 목동 시대인재에서 들을거고요 확통은 내신만 들을거라서 동네 학원에서 쎈...
-
션티 키스타트 0
작년꺼랑 올해꺼랑 교재 다른가요?? 디자인이 비슷해보여서용
-
꼭 넣어야되는게 가나군에 다 있어서 다군만 정하면 되는데 스나 아니면 안정인데...
-
어디까지 되려나요
-
변표 차이를 1점 정도밖에 안 주는 거면 해도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
-
서강대 2
다군이랑 나군이랑 변표 다른가요?
-
501.xx에서 502.69로 변했는데 상경 되겠죠..?
-
ㅇㅇ 그렇대
-
무난하게만 진짜..
-
변표 적용 1
되면 점수 떨어지는 사람도 있음?? 아님 다 높아지긴 하는데 정도차이인건가
-
고대기원20일차 8
잘하자 제발 변표 좀 내라 이러다 진짜 영어2로 연대 넘어가겠어...
-
흠 셋중 어디든 정외 사회 행정 이런데 보내주면 절하고 가는데
박정희 평가는 재밌죠. 지지와 반대가 서로 다른 소재를 가지고 박정희란 주제로 싸우니까요. 장하준 교수가 거의 유일하게 진중권과 토론에서 이긴? 사람으로 아는데 토론주제는 경제였고 박정희의 경제정책을 좋게보죠. 진중권이 그 토론에서 정치내용으로 공격 하는데 결국 진중권이 무덤을 팠죠. 그 이후 진중권이 경제 관련 이야기를 쓴것을 못봤습니다.
진중권이 경제/정치 등의 전문가는 아니라서 해당 분야 내공 있는 사람 상대로 어찌 하진 못하지요.
각론 틀리는 경우는 꽤 많을 거에요.
논리력과 성실함으로 필요한 이슈에 가서 공익적인 기여를 하는 캐릭터. 'ㅅ'
장하준은 박정희의 보호무역으로 대표되는 사회주의적(반자유주의적) 경제개발모델을 높히 평가하려고 나왔는데,
진중권은 유행병처럼 번지는 박정희 네크로맨싱을 경계하러 갔다가 핀트가 안맞는걸 알고는 할 일이 없어졌다던지...
그런거 아니었을까..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뭐 어차피 둘 다 현정권의 붉은 불온인사들.ㅋ
장하준이 언제 박정희를 좋게 평가했습니까?
박정희 시대 때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지지했죠.왜냐하면 책 자체가 신자유주의적 시장주의를
비판하는 것이니깐요.
책에 보면 그 당시 정치상황은 미국 초등학생보다도 못한 상황이라고 명확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저도 박정희는 양극단을 달리는 인물이라고 봅니다.
친일행적도 있고, 남로당 출신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친일+종북 다했다는 의미)
독재자이기도하며 학살자이기도 합니다.
노동자를 착취하기도 했으며, 뇌물 등 권력을 이용해서 사유재산을 엄청 늘렸죠.
그러나 다른 독재자 보다는 나은편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경제발전에 관심이 있었고, 경제발전을 시켰으니 말이죠.
다만 그 공 하나만으로 찬양 받을만한 인물은 아니라고봅니다.
그러나 경제발전을 숟가락을 얹은 사람이라고 불릴 만한 인물은 또한 아니고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느 정도’입니다. 경제발전의 모든 공이 박정희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건 옳지 못한 일이죠. 그는 슛을 쏠 때의 거드는 왼팔, 정도의 역할을 했던 겁니다. 중요하긴 하나 그게 전부는 아닌. 그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되는데 자꾸 경제발전의 공이 무슨 박정희혼자 이뤄낸 신화처럼 다뤄지니까 안타까울뿐이죠.
그리고 제 미천한 지식으로 몇가지 반박해보겠습니다.
지금 양극화의 원인을 온전히 박정희에게 돌리는것도 비약이지만 신자유주의만의 폐해라고 보는것도 지나친 비약같습니다. 박정희식 경제성장으로 고용없는성장과 공업의 이중구조를 심화시키게만든 그 토대를 만든게 사실입니다. 아직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갑과 을의관계에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하청업체들에대한 횡포는 말안해도 잘 아실겁니다. 물론 이 구조가 전적으로 박정희식 경제성장때문이라고는 말하기 힘듭니다만 지나치게 대기업몰아주기일변도로 가면서 생긴것이죠.
그리고 정경유착에 관해서도 말을 해야겠네요. 대기업위주의 발전을 하면서 정경유착의 뿌리를 내린게 박정희정권부터이죠. 오죽하면 삼성공화국이라는 말도 나오겠습니까. 정경유착때문만은 아니지만 대기업규제는 거의 없다시피한게 우리나라아닙니까. 이건희가 사면된것만보더라도 대기업오너들의 힘은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큽니다. 그로인해 많은 부작용이 생겼죠.
제가 박정희보고 숟가락만 얹었다고한것은 그의 '추종자'들의 너무나도 맹목적인 지지가 자꾸 사실왜곡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숟가락만 얹었다는말이 지나치게 경제발전의 공이 박정희에게 돌아갔다는의미와 5개년경제개발계획이 박정희가 만든것처럼 지나치게 왜곡되어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의 지도력과 추진력. 그 시대에는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로인해 경제발전은 이루었고 지금은 경제력11위 수준의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이뤘던 그 시대와 지금의 시대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사실 이명박도 박정희향수로인해 생긴 대통령 아닙니까. 경제대통령을 표방하면서 그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죠. 박정희에대한 평가는 차치하고서라도 그가 했던 경제발전은 현시대에는 맞지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박정희만큼의 추진력을 지금 대통령이 보여주지않습니까? 4대강밀어붙이기부터 시작해서요.
그리고 박정희에대한 평가에서는 오직 경제발전이라는 부분에서만 높게사면서 그의 악행들은 절대 부각되지 못하죠. 친일행적으로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한 후 좌익운동까지하면서 남로당활동하다 붙잡혀 본인의 목숨이 위태로우니 동료들이름 다 불고 본인만 살아남는 이 기회주의적인 성격. 그리고 독재까지. 우리나라 현대사에있어서 정말 3대 악행 아닙니까. 경제발전을 이뤘다고 이런사람이 '위인'인마냥 대접받는게 정말 부끄럽습니다. 역사를 배우는데 이런 기회주의자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해야할까요?
근데 소졸님이 쓰신거맞죠? 왠지 너무 익숙하네요;; 예전에 읽어본듯한 글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참고문헌중 2권만 읽어봤는데..
-
돌직구 ㅋㅋㅋㅋㅋ
뜬금없는 폭투같네요 전 ㅋㅋ
김대중을 뭘 그렇게 높이 평가하나요?
권력에 집착해서 결국 정치 파국을 만드시는 데 공조하신 분 아닙니까?
박정희가 나쁜 대통령이였다고 주장하면 김대중은 꼭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해야 되는 이분법적 사고인가요?
대단하시네요.
돌직구는 또 뭐고 이 댓글에서 갑자기 김대중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님 글에 김대중에대한 평가는 적어놨으니 챙겨보세요
돌직구드립치고 좋아요누른사람들 ㅋㅋㅋㅋ
그리고 일베분답게 좌르비드립 잘봤습니다.
명불허전이시네요ㅋ
맞습니다.
그 때와 지금은 다르죠. 근데 박정희 추종자들은 자꾸 지금 이 21세기에도 그와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의 망령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그게 안타까울 뿐이죠.
222 진짜... 아오 박정희 짭퉁들이 너무 나대요 요새.. 귀막고 눈막고 지 꼴리는대로 추진하면 자기도 후대에 박정희처럼 찬양받을거라고 착각하는놈들이 몇몇있지요.. 언론인,정치인,대학총장.. 등등
지들이 박정희인줄알어.. 진짜 꼴사납게
저도 박정희 자체는 딱히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만 박정희 망령.. 이것이 진짜 문제로다.. 에효.
"망령"하면 갑자기 떠오르는 그분..
저는 아직 공부를 제대로 한 바가 없기에 직접적으로 참고문헌을 대며 충실히 반박할 수는 없습니다만.... 다소 무책임한 전개로라도 얘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1. 1950년대는 전후복구기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산업화를 할 적기에 박정희가 집권한 건 사실로 보입니다.
2. 농지개혁은 과거에는 부정적으로 평가되었으나 지금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사학 전공이 아니어서 논문 대면서는 못하겠습니다만.
3. 아프리카 국가 등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은 반공 전초로서 상당한 지원을 받기도 했고, 일본과 연결되었으며, 뭣보다 한국은 이미 국가발전의 기반이 될 상당 수준의 '사회적 능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는 보수의 이영훈 교수 등도 동의하는 부분으로 압니다. 이 차이는 매우 큽니다. 또한 북한과의 직접적 대치로 인해 국가를 군사주의 정신으로 무장시키고 국민들을 국가발전에 동원하기도 용이했습니다.
4. 독재자 치하에서의 경제발전을 거의 찾을 수 없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히틀러, 스탈린, 등소평 등은 어떻게 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스탈린의 업적은 이전 글의 댓글에서 제가 얘기했듯 '대업적'일 텐데요.
5. 양극화 문제가 극적으로 나타난 것은 IMF 이후가 맞는 것으로 압니다만, 이미 91~94년 정도부터 기존의 경제적 모순에 의한 문제가 나타남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정책을 취하지 않았다면 상황이 많이 다르긴 했겠지만 재벌 중심 경제구조 등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했을 겁니다.
이 부분은 발전국가체제에서 형성된 재벌 문제 등과 엮이게 될 것이고, 박정희로까지 소급되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물론 박정희가 도덕적/인격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될 만한 인물이었다 해도 정치적인 유능함을 갖추지 못했으리란 법은 없다는 점,
그리고 이전에 계획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실행'의 공을 부정하기 어렵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정치인에게 도덕적/인격적인 부분도 중요한 자질이지만 '정치적 유능함'은 도덕적/인격적인 부분과는 또 다른 영역으로서 존재함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무리하게 박정희를 인격적 차원에서까지 위인으로 격상해서는 곤란할 것으로 보이며,
역으로 박정희의 도덕적/인격적 측면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해서 거기서 바로 그의 정치적 유능함을 부정할 근거가 도출되는 것도 아니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쪼렙이라 레퍼런스를 제대로 댈 수 없습니다.
털썩....
우왓. 펭귄맛님이시다... ㅎ 나타나실 줄 알았어요!! ㅋ
1. 산업화를 할 적기에 그가 집권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본문에도 썼다시피 그런 적기를 활용한 건 박정희의 공이라고 봅니다. 단지 그런 흐름을 잘 만나 잘 된 것, 이라고 하면 기존 진보 인사들의 깎아내리기와 별반 다를 바가 없죠.
2. 농지개혁은 부정적 평가도 있으나 어쨌든 지주-소작농의 고리를 끊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사학엔 깡통이라 이 이상은 패스...
3. 냉전 시대에 반공 전초로서 많은 지원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본문에도 썼다시피 우리만 유별나게 많은 지원을 받은 건 아닙니다. 사회적 능력이라 하심은 교육수준을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철도나 공장 같은 사회간접자본을 말씀하시는 건지... 그리고 국가의 병영화, 국민의 군인화는 내전으로 익숙한 아프리카의 국가도 크게 차이가 없었을 거라 봅니다. 걔네들은 어린애들도 총 들고 싸우니까요.
4. 이 부분은... 제가 글을 쓰면서 미처 생각이 닿지 못했네요. 스탈린... 하아... 스탈린이라... 내가 이걸 왜 빼먹었을까나... ^^;;
5. 맞습니다. 80년대 후반 3저 호황과 민주화 이후 노조가 힘을 얻기 시작하면서 노동자 천국의 시대가 옵니다. 그러다 90년대 들어서면서 거품이 조금씩 걷히다가 중후반에 와르르 무너지는 거죠. 기존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여기에 기인했다는 점을 부정할 순 없겠죠. 댓글을 보고 본문을 보니 부연을 빼먹었네요. 김영삼의 부실이 가장 큰 탓이긴 하지만 고속성장과 재벌 위주 정책의 부정적 부분도 빼놓을 순 없다고...
이 부분을 재벌과 정경유착 구조로 따로 빼서 써보려고 마음 먹었다가 언급했다시피 분량의 압박으로 포기했는데, 역시나 댓글에서 이 부분을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냥 쓸 걸 그랬나... ㅠㅠ
3번은..
제가 알기로는 당시 한반도는 냉전시대의 좌우 대립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일종의 미국과 소련의 체스판과 다름 없었는데, 서로의 체제 선전을 과시하게 위해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는 한반도에 특별히 많은 원조와 차관을 제공한 것으로 압니다. 일본도 미국의 압박에 의해 기술 지원과 차관을 제공했고요.
군사주의 정신으로 무장된 국민은 국가의 병영화, 국민의 군사화를 중점으로 하는 군사제일주의라기보다는 국가 주도로 경제 발전에 동원된 국민들이 더 정확한 의미 같습니다. 상급자를 중시하고 개인보다 집단에 우위를 두는 유교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말이지요.
그리고 낮은 인건비와 전후 베이비붐 세대에서 나오는 풍부한 노동력, 교육열로 인한 양질의 인재풀,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 세계 경기 호황 경제 성장의 청신호를 켜주었고요.
1. 그가 무에서 유를 뙇!하고 창조했다는 식으로는 볼 수 없겠으나, 그 중요한 시기에 박정희가 경제개발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는 그의 공이 있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이 부분은 특히 도시중심 산업화에 반대할 수 있는 지주계급이 해체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산업화에 유리한 조건 중 하나라고.
3. '사회적 능력'은 그 용어 그대로 좀 쓰이는 것 같던데, 그 사회의 총체적인 수준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조선은 이미 '문명국'으로 취급할 정도로 수준 있는 국가였다고 보는 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물론 그래봐야 전근대 국가였습니다만). 그 이후 일제시기에도 근대적 민족의식을 자각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구요. 의식 수준이 개화되지 못한 아프리카 부족사회와 '세계'를 이해하는 어느 정도의 의식 수준을 갖추었던 한국을 비교하기는 무리입니다. 3.1운동, 4.19 등에서 나타나는 의식 수준은 한국인이 상당히 개화된 민족/국민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에서 한국이 당시의 후진국 중 높은 수준을 갖추었음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국가의 역량은 그 국가가 가진 자본이나 인구 등과 같은 지표만으로 평가될 수 없습니다. nation으로서의 통일성을 갖추고 상당히 근대화된 인식을 갖추고 있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는 차이는 매우 큽니다.
그리고 군사주의 얘기는 국가 동원적 차원에서의 얘기입니다. 부족을 기반으로 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확고히 하나의 nation을 이룬 한국을 같이 놓고 볼 수 없으며, 전쟁을 치뤘느냐 말았느냐라는 차원의 문제도 아닙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병영화, 군사주의는 국가발전을 위해 국민들을 '동원'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국민을 응집시키고 국가가 제시한 목표를 위해 헌신하도록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것입니다. 단순히 전쟁을 겪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적 동원에 유리한 상황이 형성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이 타국에 비해 많은 지원을 받지는 않았다고 하시는데, 공산진영의 코앞에서 전초기지 역할을 하던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동일한 취급을 받았다고 믿기는 좀 그렇습니다. 50년대 미국의 원조, 60년대의 차관 제공, 한-일 지역통합전략에 따른 일본으로부터의 원조, 베트남전 특수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인데, 나중에 직접 자료를 봐야겠네요.
4. 히틀러, 스탈린, 등소평도 있을 것이고, 리콴유, 국민당 대만 등도 예시로 들 수 있겠습니다.
박정희긍정->결과중시
박정희부정->과정중시
보통 사람들이 이렇게 나뉘는듯,,
음.. 양극화는 글쎄요..
신자유주의에 들어와서 기업의 과도한 비정규직 남용, 청년실업, 소득분배 문제도 있지만,
일단 주요한 원인 중 하나는 박정희 시대에 경제 성장의 틀이 정경유착 구도하에 이루어진 대기업 위주 정책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이것이 재벌 체제에 결정적 기여를 하는데.. 중소기업의 하청화 심화도 어느정도 이 맥락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90년대 후반 외환위기때 와서야 재벌 개혁 이야기가 사회에서 힘을 얻기 시작했지만.. 10년 넘게 흐른 지금 제대로 이루어진게 없죠..
이명박은 출자총액제한 철폐나 금산분리 완화를 추진한다면서 대기업의 순환출자와 같은 편법에 면죄부를 준다니..
관료들의 개혁 의지가 부족한 탓도 있지만, 애초에 어긋났던 이러한 경제구조에 오랫동안 익숙해져버린 국민들의 의식 탓도 있죠.
재벌개혁이 언제 될지는 요원할 따름입니다.
법정에 세웠어야 했는데..
이분댓글은언제나임팩트가부족함..제글에서도그랬었고
적극적으로 나서기 싫어서요 '주식회사 대한민국 ceo 박정희' 정도 수준에 진지하게 대꾸하기도 피곤하고.. (이 글 본문을 말하는 게 아님)
아니 댓글에서 임팩트도 따져야 하나요 ㅎㅎ
박정희 하면 인권유린
사람을 꼭 좋은놈/나쁜놈으로 나눠야 직성이 풀리나;;
독재자 찬양하는 사람들은 제발 독재국가가서 사십시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아시겠습니까?
제발 좀 독재국가를 원하면 저기 북한으로 가시던가 하세요.
왜 민주공화국에서 독재자를 찬양하고 그러십니까? 밥 맛 떨어지게.
일반적으로, 어떠한 조직체를 설립할 때나 키워나가야 하는 지도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 조직체의 비전, 궁극적 가치를 명확하게 세운다.
2. 그 비전에 맞추어, 그 비전과 궁극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성을 정립한다.
3. 이 비전과 방향성을 두루 알리고, 이 비전과 방향성에 맞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 이 방향성에 맞지 않는 행동들이 일어난다면, 엇나가고 있는 방향성들을 돌려 놓을 수 있는 꾸준한 피드백과 규제를 시행한다.
지도자의 자리는 무척이나 어려운 자리입니다.
박정희는 이 중에서 1, 2의 실행에 대해서는 비하하거나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3과 4이지요. 박정희는 지원이 아닌 강요와 강제를 했고,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레 피드백과 규제가 아닌 억압으로 이어졌던 거죠.
박정희의 3, 4가 조금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방향이었다면 상대적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급성장에서 오는 후폭풍과 충격들이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세부적인 내용들은 많이 언급된 듯 해서, 끼어들 건덕지가 보이면 끼어들게요.
당장 국민들이 굶어죽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도 모르는 아프리카 내전 휴전중인 가난한국가랑 비슷한 급이었던 우리나라였는데, 무조건 민주주의가 좋았다?
아프리카에서 굶어죽는 기아들앞에서 야 우선 먹고살고 후일을 도모하자 vs 민주주의! 하면 뭘 선택하겠습니까?
시대에 따라서, 그 현실에 따라서 조건과 상황은 무궁무진하게 변하는것이고 그 당시 언제 전쟁날지도, 언제 따스한 밥한끼 제대로 먹어볼지도 모르는 앞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민주주의 외칠 사람은 별로 없어보이는데요.
당장 가나같은 국가 기아들만 봐도 그들이 뭘 원하겠습니까?
밑에 글에도 있지만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914283)
박정희 집권 전에 GDP가 29위였다는데
아프리카 가나와 비교하긴 좀 비약 아닐까요?
그런 국민이 4.19는 또 어떻게 했는지..
4.19는 이승만 정권의 산업화의 결과물인가요????
극단적인 비유입니다 그냥 말이안되요
이론적 과학적이 아닌 그냥 종교적인 어투네요
아프리카 국가 수준이 아니었음은 이미 많이 얘기된 부분으로 압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와 산업화 간의 선후관계는 확고히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산업화가 민주화에 유리한 조건을 구성하는 면도, 민주화가 산업화에 유리한 조건을 구성하는 면도 모두 존재하는데,
이 중 어느 한쪽도 필연적인 관계로 지지되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경제발전과 민주화가 trade-off관계임도 입증하기 어려울 겁니다.
엘빈 토플러가 한 유명한 말이있죠.
민주화란 것은 산업화가 끝나야 가능한 것입니다.
자유라는 것은 그 나라의 수준에 맞게 제한되어야 합니다.
이를 가지고 독재라고 매도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 엘빈 토플러.
실제로 그는 박정희에게 몇 번 존경을 표한 적도 있고, 이 말이 많은것을 설명해 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말이요 출처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그냥 네티즌 사이에서 떠도는 말인거 같더군요 (특히 박정희에 우호적인 게시물에 종종 인용되기만 할 뿐, 원전 출처 링크는 도저히 찾을 수 없음)
그나마 신빙성 있는게 이정도만 찾을 수 있겠더라고요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343451
아마 산업화라는 단어를 지극히 좋아하는 일베,정사갤에서 아전인수격으로 이러저리 갖다 붙인것이 아닐까 추측됨..
박정희에 대한 언급은 객관적인 자료로는 앨빈 토플러가 2006년 박근혜 만났을때 박정희를 높이 평가해왔다 그 말 뿐이더군요
혹시 다른 자료 있다면 알려주시길..
일단 출처자체가 불분명한 글인데다가
저 말을 북한에 도입하면 상황이 굉장히 웃기게 됩니다.
이런걸 근거라고 내세우면서 박정희를 존경하는 일베정사갤유저들이 북한인권에대해서는 참 관심이 많죠.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북한주민들의 자유도 그나라의 수준에맞게 제한되어야하는데말이죠.
존경을 표했다는 자료자체가 박근혜만나서 몇마디했다는 기사몇개뿐이죠. 그리고 토플러가 존경한다고 박정희의 독재가 정당화되진 않아요.
엘빈 토플러가 실제로 박정희에게 몇 번 존경을 표한적이있다니.....
박근혜 만났을 때 예의상 아버지에 대해 평가 좋게 해준거 가지고 과장이 정말 엄청나네요
그러면 노벨 평화상 받음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대다수에게 그 공로를 인정받은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길이 남을 성군으로 기록되어야하나요?
이분은 뭘 잘못 드셨나
- 2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박정희가 아니었어도 경제성장은 했겠지만 급격한 성장은 아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기 보단, 가속도를 붙여준거죠.
그 점은 당연히 칭찬해야 하구요
다만 시장통제 및 집중성장으로 인한 악영향은 어쩔 수 없이 깔수밖에 없죠
항상 박정희 얘기가 나오면 논점이 흐려지는데
정확하게 '경제' 만 보고 얘기하자면 어느정도의 성과는 있었습니다.(여기에 일단 민주주의 얘기는 패스하고)
그건 인정하고 갑시다.
글 읽으면서 어째 장하준교수님 글을 다시 읽는듯 한데... 라고 했는데 역시 출처가 ㅎ
그건 아닌거 같네요
당시 국내 상황에서 경공업 추진밖에 안 되고
중화학 공업하자고 하면 모두다 반대하고
미국에서도 돈 빌려주는 거 거부하고
겨우 힘들게 일본가서 돈 빌려서 2차산업 발전시키고
그리고 박정희가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누워서 반대하는 김대중이 대통령했으면 경부고속도로는 지금
차 대신 사슴들이 뛰어댕길겁니다6
3. 외환위기도 박정희 때문에 온 거 아니냐.
: 외환위기를 불러온 것은 엄밀히 말해 김영삼입니다. 좀 더 근원을 찾자고 들면 전두환도 엮일 수 있겠으나 그 책임의 대부분은 사실 김영삼의 몫입니다. 김영삼이 WTO와 OECD 가입한다면서 세계화 부르짖고 시장 개방하면서 사실상 외환 위기의 단초를 불러들이게 됩니다. 계획경제, 관치로 대표되는 경제기획원을 없애고, 경제를 그야말로 시장에 맡기면서, 그를 적절히 컨트롤할 대비를 하지 않은 탓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
도산하게 될 기업들 키워둔게 누굽니까?
전두환을 왜깝니까? 전두환은 경제부장관으로 하여금 부실기업 정리하게 만들었음.
그러나 경제부장관이 죽으면서 끝까지 정리하지 못하고 부실기업 정리하던게 남아있었죠.
근현대사 공부한 애들 왠만하면 알고 있는거 아닌가요?
박정희 우상화해서 은근히 박근혜의 후광을 더 밝게하는 것 같은데
정확히 김영삼이 WTO와 OECD 가입을 한다는 명목하에
GDP를 조작하기? 위하여
원화를 지나치게 평가절상시켰죠. 그리스가 유로가입한 것과 비슷한 맹락이죠.
분식회계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써봅니다.
외환위기는 전적으로 김영삼 잘못입니다.
과연 김영삼이 했던 짓만으로 외환위기가 터졌을까요?
박정희 정부때부터 정확하게 말하면
제 1차 석유파동 이후부터 중화학 공업 기업에 중복투자가 엄청났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중화학 공업 기업은 어느 분야에 상관없이 문어발식으로 기업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제 2차 석유파동때는 이 기업들이 휘청거리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전두환 정부는 김재익 경제부장관으로 하여금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김재익 경제부장관이 구조조정을 하다가 썩은 기업들을 모두 도려내지 못하고 사망하여
그 뒤로도 썩은 기업들은 계속해서 기업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해서
김영삼 정부까지 왔습니다.
김영삼 정부는 세계화라는 명목하에 모든 기업의 지표를 공개시켰습니다.
그렇게 되니 잘 지내왔던 기업들(님이 말한 분식회계 하면서 겨우겨우 유지한 기업들)도
부실기업임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기업들은 부도를 면치 못했고(대표적으로 한보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채권을 받은 은행들은 부실은행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곧 해외 자본들은 국내에서 이탈하게 되고 그 결과로 금융위기가 온것입니다.
어떤 특정한 역사적 사건이 단지 한순간에 발생한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짧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모든 역사적 사건들은 이전의 사건들이 누적되어서 발생하는 겁니다.
즉 제 말은 김영삼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으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모두가 외환위기에 적절하게 기여한 사람들입니다.
글을 잘 쓰셨네요. 박정희가 죽일놈이고 학살자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경제성장의 공은 인정해주어야 한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습니다. 허나 경제성장의 공을 인정해주어야하기 때문에 박정희치하의 잔인무도한 비민주적 파괴가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이 판치는 마당에 그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이런 글은 이용될 뿐입니다... 경제문제는 자본주의의 속성상 세계적 경제로서 영향을 주고받는 문제인데다가 어느 개인의 업적으로 치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데도 말이죠...
덧붙여 논쟁이 된다고 하여 어떤 한 입장을 가지고 쓴 편향글을 캐스트에 올린다면.. 좀 더 나아가 나치찬성을 주장하는 글 밑에 댓글이 많이 달렸다 하여 '중립적'입장에서 그글을 메인에 올려준다면 과연 그것이 정치적 '중립'일까요? 옳고 그름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사안에선 정치적중립이 의미가 없는겁니다.
작성자님 말대로 박정희가 잘했다고 칩시다.
그래도 무고한 사람 죽인것앞에 초라한 성과일 뿐입니다.
아무리 업적을 많이 쌓았어도 인권유린,무고한 사람 학살 이 사실 만으로도 박정희는 절대로 긍적적으로 평가되어서는 안될 인물입니다.
경제성장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독재를 했다고요? 그래도 사람 죽인놈인데 허참...... 경제가 수많은 무고한 사람 목숨보다 소중한건가 ㅡㅡ
제가 잘 몰라서그러는데 박정희가 "무고한사람 학살"했다는 사실을 어디서 찾을수있나요?
용어 잘못 썻네요 흥분하다 ㅈㅅ
학살은아니고 무고한 사람을 많이 죽였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진짜 어려운듯....
경부 고속 도로 없었으면 어떤분 말마따나 지금 거기에 사슴이나 뛰댕기고 있을텐데,,, 그렇다고 해도 각종 인권유린이 너무 많고... 진짜 어려워요
도로 건설은 그냥 필수적인 거지요.
누가 됐든 되긴 됐을 겁니다.
박정희의 공은 그걸 빡시게 추진한 거겠죠.
- 2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 2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 2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박정희가 나라를 사랑했다 -> o
박정희가 아니였으면, 그 누군가가 이만큼 끌어올렸을거다 . -> x
박정희는 경제대국 이바지의 거진 80% 이상을 해냈지만, 그 정치적 과정은 지탄받아야 하며 비민주적이다 -> o
여튼 박정희는 대단하면서도 대단하지 않아요.
칭찬하는 분과 칭찬하지 않는 분은 보는 시야가 전혀 다른거죠. 일치하지 않는 거지 공통분모 내에서의 논쟁은 불가능한 것 같네요. 정치적 행보에 있어서 칭찬하는 자는 이상한 것 같음과 동시에 경제적 업적을 깎아 내리는 사람도 비정상인 것 같구요.
이 분 빼고는 민주/자본 두 측면에 있어서 한 가지라도 똥오줌 가려내며 제 일 하신 분이 있나 싶네요..
경제 대통령 MB는 그 대표적 사례구요
박정희가 나라를 사랑했다는 말은 꽤나 의미가 모호하군요.
도덕성에 있어 긍정되는 지도자가 나라를 사랑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지도자가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의미가 다르지요.
히틀러가 나라를 사랑했다는 말이 우스운 것처럼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김영삼은 민주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김대중도 민주화에 대한 공헌은 확실히 인정받을 만하며 많은 문제를 낳았으면서도 IMF는 극복해냈습니다.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썼어여.
뇌를 쓰기 싫으시면 일베 가세염.
제대로 된 보수라면 결코 김영삼 대통령을 '뺑삼이'라고 비하할 수는 없을 텐데,
역시 넷우익답게 보수적 가치를 지키기보다는 자기 맘에 안 드는 모든 것에 대해 깝쭉대는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
그러니까 보수도 진보도 아니고 넷우익이시라구요.
'오유와 다음'에서 17~18시간씩 민족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이시대의 깨어있는 젊은이가 아니라 잉여입니다.
그리고 펭귄은 제가 좋아하는 동물이고 김슨상과 관계 없습니다.
오유로 가시든 다음으로 가시든 여긴 오지 마세요. 자기 수준 맞는 곳에 가서 노셔야져.
거기서 17~18시간 썩으시면 남은 시간 여기서 놀지 마시고 건강을 챙기셔야죠.
광주토박이면 진보냐? 맛탱이가 갔나
어쩌다 이따위 인간이 돌아댕기지 ㅋㅋㅋ
전 공부나 할래요.
여긴 또 산업화의 역군이 나오셨네 ㅉㅉ
-
이런 댓글도 허용되는게 자유민주주의입니다.
독포니 뭐니 그런걸 왜 제재합니까?
자기가 대통령을 저렇게 평가하는건데 그걸 가지고 독포를 멕인다니;;;
그게 바로 독재에요 독재
가끔보면 여기는 무슨 집단광기 파시즘 보는거 같네
이중잣대;
아ㅋㅋㅋ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
정신병자새끼.
비하하고 비판하고 구분도 못하는 정신연령 어린 쓰레기 같은 놈.
군대나 가셈ㅋㅋ
저기 죄송한데,
김대중을 도요다 다이쥬라고 자꾸 쓰실 거면,
박정희도 다카기 마사오라고 써주셔야죠. ㅎ
창씨개명 김대중만 한 거 아니잖습니까?
더군다나 박정희는 아예 창씨개명을 두 번 했다는 설도 있는데...
(오카모토 미노루라는 완전 일본식 이름이었다죠)
전두환은 뭐죠 ㅡㅡ
저의 생각은 실천력이 가장 우수하고 오로지 경제를 위해서 태어난 위대한 대통령이었던겉 같습니다.
공부를 해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장사를 해도 돈버는 사람 못버는 사람 이건 아주 큰 자이죠
죽어가는 회사를 우량기업으로 만드는 사람, 우량기업을 죽아는 기업가. 아무나 경제대통령 아닙니다.
잘한점은 경제발전을 위한 구미전자공단, 조선소건설, 울산화학공업단지, 창원기계공업단지, 포항제철건설, 경부고속도로건설,
그린벨트 지정, 기간산업중점육성등 직접 챙기고 매일 현장 순시하고 격려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전국을 시찰할 정도 바빴음
잘 못한점은 장기집권 (이로인해 경제발전이 더 되었는지도 모름)
일부 사람들은 대기업을 없애야 된다고 했는데 이는 할아버지가 없는 아버지와 같은 이치 입니다.
대기업을 중소기업화 시칸다.. 이러면 나라 망합니다. 기업은 대.중.소가 있어야 잘 돌아갑니다.
일부 잘못된점은 고치면 되는데 그것으로 전체를 판단해 일을 망치는 사람 많으면 나라 망합니다.
완벽한 사람, 완벽한 국가가 어디있나요? 일의 방향이 70%정도 맞으면 일을 추진하고 나머지는 고쳐
나가야 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 할일 아무것도 못하고 눈지만 보는 비관주의자가 됩니다
평가해보면 잘한점 80% 못한점 20%로 위대한 대통령자격 있음 인물평가를 할때 잘한점은 계승시키고 잘못된점은 개선시키는게 맞다고 배웠는데 정치인들이 더 이분법적인 논리로 편을 가르고 헐뜯음.
아마 임수경이도 군대에다녀오고 회사취직해서 일하고 처자식 먹여살랄처지 였다면 어떠햇을까??
북한을 보면 먼저 잘살아야 인권과 자유가 찾아올것 같아요 처음에 고생하더라도 미래는 행복이!.
그러면 문득 드는 생각이 역대 대통령중 칭찬받을만한 인물은 한명도 없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사실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좋은 뜻으로든 나쁜 뜻으로든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은 사실인데 말이죠.
예전에 친구들하고 토론해본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도덕적인 잣대가 너무 높다라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이게 이건희는 왜 욕을 먹는데 안철수는 칭송의 대상이 되느냐? 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는데
사실 제생각엔 안철수보다 이건희가 더 뛰어난 CEO라고 생각하는데 덮어놓고 이건희 나쁜놈 이라고 치부하는게
우리나라 성장의 주역인건 사실이나, 박통 시절부터 일감 몰아주기로 성장했다와 에버랜드 사건 때문에 도덕적인 흠이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못받는다가 결론이었습니다.
아무리 잘했어도 하나 잘못한 점이 있으면 죽일놈이 되는게 우리나라의 도덕적 기준인거 같습니다.
박통도 마찬가지로, 경제화의 지대한 영향을 주었지만 유신 + 인권유린이라는 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극도로 평가가 갈리는거 같아요.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만약에 박통이 핵도 만들고 자진 하야했다면 어땟을까도 궁금하네요.
우리나라에도 존경받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쓴신 분이 너무 어리신거 같고 글도 어린데 여기에 흥분해서 시간쓰고 댓글다는 저는 더 어리네요
일단 만약에 대통령 박정희가 없었더라면 이란 가정은 필요가 없습니다 모르니까요 그래서 역사에 애초에 가정은 의미가 없죠 님 말처럼요 다만 각각의 입장에 따른 평가만 있을뿐이죠 대통령 박정희에 관해선 제가 아는선에서 끄적여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초기 경제성장에 기름은 일본산입니다 종필이형이 빌려온거죠 애초에 코쟁이들은 개발국가 발전하라고 지원안합니다 먹을거 주는거라면 모를까 그리고 유교문화랑 경제 발전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두번째로 우리사회에 양극화문제는 언제 누구때문이다 가 아닙니다. 애초에 가진놈은 더 가지고 싶고 더많이 갖고 싶고 계속 갖고 싶고 영원히 갖고 싶은 거 뿐이죠 가지지 못한사람은 뺏기다 뺏기다 도져히 못살겠으면 칼들고 일어나는거구요 그러니까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망했던겁니다.
셋째로 외환위기는 외국계 큰손들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작전친거구요 대통령박정희의 신의한수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이호경식지계죠 전라도 하나 버리고 한반도 나머지 전체 지지를 받았으니 대단합니다
넷째로 대통령박정희 시절에 성장이라고 불린만한 결과를 보인 것은 공장제 경공업까지 입니다 중화학 공업부터 미네랄이 없는데 무리하게 확장해서 실제로 집권 후기는 imf보다 경제지표가 더 나빴습니다 경공업에 대해서도 역사상 유래없는 극악한 환경제공에도 묵묵히 하루에 20시간 정도 일해주신 우리 누나 형들한테 공을 돌리고 싶네요
제가 글쓴이분을 배려해서 완곡적으로 쓴다고 썻는데 기분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경제발전을 논하시려면 오히려 전두환 초기의 김재익씨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생끼고 술마시다가 가신분 말구요
나이 운운하는 것부터가 수준 미달입니다. 글쓴 분이 어리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이인지도 의문이며, 님은 더 어리다면 더더욱 코미디입니다.
양극화는 사회 구성원들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애도 아는 얘길 해드려야 하나요?
누구 하나 때문에 양극화가 되었다는 서술도 웃기지만 인간사의 섭리라는 식의 설명은 더 한심합니다.
그리고 조선은 국내의 여타 세력이 기득권 세력을 전복해서 무너진 나라는 아닙니다.
외국계 큰손들이 작전쳤다는 음모론 펴시는 수준도 알만합니다. 프리메이슨 운운하실 건가요?
유교자본주의론은 동의하고 말고를 떠나 학계에도 제기되었고 많이 얘기되었던 부분입니다. 님 모른다고 없는 학설이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은 처음부터 국가주도산업화를 지원하지는 않았으나 50년대에는 전후복구 등을 위해 상당한 원조를 했으며 60년대에는 차관을 지원했습니다.
베트남전 특수는 액수만 보면 일본이 한일국교정상화 시 제공한 것보다 많은 액수이구요.
그리고 역사에 가정은 의미가 없다는 말은 어디서 배우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말을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를 회피하려는 말로 쓰는 것은 그저 야바위짓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어찌 되었든 기본적인 예의 정도는 갖추시지요. 님 나이가 초등학생이면 이해하겠습니다만.
유머를 가해서 쓴건데 이해를 못하셨네요 어리다=어리석다(중세국어) 나이를 이야기한게 아닌데요 양극화가 사회구성원들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씀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양극화를 막 선택하고 그러는 건가요 아니면 노력해서 없앨 수 있다는 말인가요? 가능하다면 그런 세상에서 저도 살고 싶네요 막스가 꿈꿨던 세상인가요??
조선이 기득권 세력을 무력으로 전복해서 망한게 아니란 건 고딩정도면 압니다;; 글을 읽으실떄 의미를 생각하지 않으시고 글자그대로 읽으시면 어떡하죠 진짜 어떡하니 님 조선후기에 기득권들이 개삽질해서 이미 내상입은 말기 암환자 일본이 조용히 호흡기 떘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직설적으로! 써야되는구나
애초에 음모론이라고 하시면 제가 뭐라고 해야할지요 누가그랬는지 왜 그랬는지를 보지마시고요 본질은 그게아니죠 중요한건 그래서 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 우리나라는 어떻게 변했는지 또 어떤 이익이 발생하고 그걸 누가 드셨는지 이죠 코큰형들이 얼마나 잡수셨는지 잘 모르시면 제가 더이상 드릴 말이 없네요
유교자본주의를 모른다는 글을 적은 적이 없네요 교수들이야 국가발전에 있어 득만 있거나 실만 존재하는 문화는 없다고 하지만 솔직히 저는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만) 유교 망국론을 지지합니다
미국의 전후복구 지원의 정도의 문제 는 애매합니다만 쇼련견제용으로 군사식민지 기지하나 만들려고 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베트남전 특수 미국의 지원? 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우습네요 그건 딜이죠
역사에 가정에 의미가 없다란 말이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합리적 평가 를 회피하는 야바위짓이라구요? 누가 감히 합리적 평가를 할 수 있죠? 평가는 상대적인 겁니다 그리고 역사에 가정을 한다는 것 자체는 삽질이죠 위에 적은 글이랑 똑같은 말을 하게 되는데 가정이라는 것 자체가 변인통제가 가능해야 되는데 역사는 그게 안되요 많이 하는 소리로 나비날개 짓 하나도 변수가 됩니다 기본적인 예의를 갖춘다고 썼는데 어느 부분이 버릇없었는지요
유신전의 박정희까지는 괜찮게 보고싶네요. 비교적 깨끗한 쿠데타(?)였고 얼마안가 군정 철회하고 윤보선하고 정식으로 선거에서 붙어서 대통령 된거니까... 15만표차이로 간신이 이겼죠 아마... 유신이후부터가 문제였죠...우리가 말하는 박정희의 문제점 역시 95%는 그때 저질러진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