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수능영어를 공부하는 4가지 유형, 본인은 어느 유형에 속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영포자 전문 영어선생 Good day Commander라고 합니다.
평소 영어를 공부하는 많은 학생 분들이 본인의 질문을 게시판에 올리기도 하시고,
제게 따로 메세지를 주시거나 제 글의 댓글을 통해 질문을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몇의 질문들은 간단히 댓글로 답을 남겨주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학생의 질문인 A를 설명해주기 위해 B가 필요하고, B를 설명하기 위해 C가 필요하고..
이렇게 복잡하게 얽힌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생 여러분들의 질문을 효율적으로 대체해드리기 위해 미리 답변을 써둔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씁니다.
(관련 질문이 들어오면 그에 걸맞은 적절한 칼럼 링크를 드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D)
영어를 공부하는 유형(방법)에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칼로 자르듯 딱 4개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학생분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크게 이런 경우들로 나뉜다~'라고 설명드리기 위한 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오늘은 그 유형들을 알아볼 겁니다. 본인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것이며,
본인이 속한 유형을 통해 현 위치와 상태를 파악하여 영어 점수 개선을 도모해보시기 바랍니다.
1. 문법&독해를 완벽하게 공부한 후에 지문(문제풀이)으로 넘어가는 유형
문자 그대로, '지문에서 말하는 모든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여 문제를 풀겠다'는 식입니다.
이 학생들에게 스킬은 '왼손은 거들 뿐'같은 느낌인 거죠.
(왼손(=스킬)을 쓰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저 스킬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보조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
이 유형이 FM(정석)입니다.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합니다.
당연한 겁니다. 일단 언어를 정확히 읽고 이해하는 법을 알아야,
그 언어로 쓰인 글을 정확히 읽고 정확히 이해하여 문제를 풀지 않겠습니까?
이 노선을 타는 학생은 문제풀이를 따로 하지 않아도, 스킬 없이도 80중반 이상이 항상 고정으로 나옵니다.
(제 티칭 경험상 국어적 능력이 정말 부족한 학생이 아니라면 아직까진 100%였습니다. 제대로 지문 내용을 독해&이해하는 학생이 2밑으로 받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여기에 약간의 스킬만 더해주면 1등급은 여유롭다는 겁니다. :)
하지만, 이 유형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애초에 이 유형처럼 영어공부를 하기가 힘들고 어렵다는 겁니다. 즉 그림의 떡입니다.
현실적으로 사교육을 받지 않고 혼자서 이 유형처럼 영어를 공부하는 건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선 문법을 넓고 깊게 다뤄주는 책들은 대부분 학생들이 보기에는 조금 많이 어렵고..
또한 '어떻게 영어를 읽어야 할지'에 대해 가르쳐주는 책도 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강을 통해 공부하려 해도 이 공부유형의 시그니처는 '완벽에 가까운 문법&독해'인데,
그 완벽함이 인강 몇개 듣고 공부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요.
혼자 힘만으로 이 유형처럼 공부하려면 많은 양의 인강&책을 부지런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고3학생들은 시간이 없어 애초에 이렇게 공부해볼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유형에 속하는 학생은 보통
1. 운좋게 정말 좋은 학원&선생님에게 영어를 배워본 경험이 있거나
2. 영어를 정말 오랜 시간 공부해와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영어를 적립했거나 하는 경우일 겁니다.
이외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유형처럼 영어를 공부하고 익히기는 힘듭니다..
2. 문법&독해를 '적당히' 공부한 후에 지문으로 넘어가는 유형
상위권에 포진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속하는 유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1번 유형은 현실적으로 힘들고, 그렇다고 문법&독해 공부 없이 문제를 푸는 감독해를 하는 것도 좀 아닌 것 같고,
그 절충안이 바로 2번입니다.
'적당한 문법&독해'정도라면 인강으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이 유형은 투자하는 시간 대비 효율도 괜찮습니다.
가장 흔하고 무난한 유형이라 할 수 있지요.
본인이 인강커리를 꾸준히 타면서 영어를 공부했다면 이 유형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요즘 인강 추세가 문법을 넓게 다뤄주는 것도 아니고, 독해력 그 자체에 초집중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강을 열심히 들으면 고등급을 받을 순 있어도 문법&독해 자체가 완벽하기는 힘듭니다.
애초에 인강에서 전부 다뤄주진 않으니까요.
다만, 어차피 대부분의 학생들의 목적&목표는 시험 '성적'이니, 인강을 들을 이유는 그 자체로도 충분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영어인강은 가성비(?)에 포커싱이 많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즉, 선생님들이 절평으로 전환됨에 따라 적은 노력으로도 효율을 뽑아내기 위해 그런 부분들을 고려하시며
강의를 구성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만, 이 유형의 경우 본인이 모르는 문법이 쓰인 문장이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독해력 이상의 독해력을 요구하는
문장이 나오면 그 문장은 감독해로 대충 때려맞히고 넘어가게 될 겁니다.
즉, 감독해와 문법기반독해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것이 2번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기에 속할 겁니다.
지문에서 어떤 문장은 정확히 읽히지만, 또 어떤 문장은 정확히 읽히지 않는다면
2번 유형에 해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2번 유형처럼 공부하는 경우 학생들의 성적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언어적 감에 따라 나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가 좋으면 2등급, 그렇지 않다면 3등급, 뭐 이렇게 이분화하여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즉 똑같은 2번 유형으로 공부한 학생이라도 언어적 감이 좋은 학생이 점수가 더 잘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같은 2번이라 할지라도 문법을 조금 더 알고 있다거나, 스킬을 좀 더 알고 있다거나 하는 등의 변수에 따라
성적의 차이는 있을 겁니다. :)
저는 학생 여러분들이 2번 유형으로 공부하는 걸 권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있어 1번 유형처럼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단기간 안에 1번 유형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책을 쓰고는 있지만 아직 출판 전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해야 1번 유형처럼 영어를 공부할 수 있냐고 물어보셔도 추천해줄 교재나 인강이 제가 아는 선에선 마땅히 없습니다. 그래서 1번이 아니라 2번 유형을 권하는 거에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대부분 너무 무거워서 수험생분들에게는 너무 부담입니다ㅜㅜ.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제가 권하는 가장 현실적인 공부법은 2번 유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정식T의 인강을 선호합니다.
조정식 T의 강의를 생기초부터 한번 쭉 끝까지 들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3. 영어를 언어로써 익힌 상태로 지문(문제풀이)으로 넘어가는 유형
문자 그대로 영어를 문법, 구문이 아니라 '언어'로써 접한 친구들이 속하는 유형입니다.
유학을 다녀온 학생이나, 외국에 오래 거주했다거나, 교포학생, 혹은 어렸을 때부터
영어원서를 꾸준히 읽어왔다거나, 어학원 등을 오랜 시간 다녔다거나 하는 등의 학생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 학생들은 딱히 제가 언급할 것이 없습니다. :) 애초에 공부 유형을 소개하는 글이기도 하고요 ^-^
이 학생들은 어차피 영어가 언어로써 읽히기 때문에, 딱히 문법이나 구문독해를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읽고, 이해하여, 풀면 됩니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단어와 EBS연계, 그리고 스킬을 익혀보는 것만 권해주고 있습니다.
딱히 제가 건드리거나 조언해줄 것이 없네요.
다만, 이 유형의 학생 중 간혹 영어를 어설프게 접한 학생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정말, 가장 까다롭습니다.
영어를 언어로써 접하긴 했는데 그 능력이 뭔가 어설프면 수능을 커버하기에 좀 모자란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는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언어로써 접했다고 해서 내버려두자니 수능을 정확히 읽고 이해하기엔 그 능력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기본부터 다시 싹 다 문법&구문&독해를 쌓자니 그것도 일은 일이고..
참 애매한 경우의 친구들입니다.
4. 근거 없는 감독해를 가지고 지문(문제풀이)으로 넘어가는 유형
본인이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해 확신이 없습니다.
왜 이런 해석이 나오는지 명료하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더 쉽게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그냥 문법과 독해를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으면 99% 이 노선입니다.
(3번 학생들은 예외입니다.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아요!)
왜 이렇게 해석했니? 라고 물으면
'그냥 그런 것 같아서요', '단어를 대충 짜맞춰보니 그런 것 같아서' 등등의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이 경우입니다.
이 학생들은 수능에서 3~5등급을 받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머리가 좋아 2등급을 받거나, 정말 극소수 케이스에서 1등급을 받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당연히.
하지만, 절대다수의 경우에선 이 방법으로 1등급을 받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간혹 고1모고 수준에서 문법, 독해 없이 감으로 때려맞혀도 1받는 학생들이 조금 있는데,
그 학생들 중 8할 정도는 고3쯤 되면 약속이나 한 듯 3정도의 등급을 받을 만큼 성적하락이 필연적입니다.
본인의 목표가 안정 1등급이라면 이 노선에서 즉시 탈출하셔야 합니다.
최악의 유형입니다. 반드시 벗어나셔야 합니다.
본인의 수능성적을 '운'에 맡기시겠습니까? 그것도 희박한 확률에??
이번 글에서는 4가지 수능영어공부 유형에 대해 다뤄봤습니다.
본인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파악해보시고,
4번에 속한다면 즉시 지금의 공부방향에 대해 다시 재고하여 계획을 짜셔야 합니다.
+ 유형을 4가지로 나눴다고 하여 결과도 '100% 1번유형', '100% 2번유형'.. 이렇게 나뉘는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나는 2번유형이긴 한데 약간 4번유형도 섞인 것 같아', '나는 3번유형+4번유형이 반반씩 섞인 것 같아' 처럼 여러 유형에 동시에 해당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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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그린램프 시끄럽나요?? 후기에 시끄럽다는 글이 있어서 0
대치동 그린램프 다니시는 분 있을까요?? 시끄럽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진짜인지 궁금하네요
고맙습니다 ^^. 학생도 코로나 조심하시고, 열공하세요!
오잉 뭐지 이거 왜 이륙이 안되는거죠
감사합니다 저도 2번으로 하고있는거같아요 기본적인 영어 문법과 구조 공부했고 이제 수능 지문의 구조강의? 글이 어떻게 일뤄져있는지 독해강의 진행중인데 틀린길은 아닌거같아 다행이네요ㅠ
2번이 가장 현실적인 수능 대비책이라 생각합니다. :)
문법을 익히고 독해에 들어가면, 독해에서 튕겨나가는 일이 점점 줄어들어듭니다. 즉, 문법은 독해가 튕겨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안전벨트'이지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종종 해주는 말입니다 ㅎㅎ. 이 주제는 글로도 조만간 한번 다뤄볼 내용이기도 합니다.
틀린 길은 아니니 인강을 충실히 따라가시며 부지런히 복습하여 그 내용을 흡수+체화하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인강을 '듣는 것'만으로는 절대 본인 것이라 말할 수 없으니까요. 본인 것으로 만들어야만 그 위력을 발휘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듣기 3~4개정도 틀리는데 영어듣기 공부방법좀 알려주세요.
듣기공부에 딱 정해진 '룰'이나 '규칙'은 없습니다. 어차피 리스닝은 듣다 보면 뚫리는 거라서요. 감안하고 참고해주세요.
1. 스크립트를 집중하여 두 번 들어본다.
2. 스크립트를 눈으로 한번 정독하고, 다시 집중하여 두 번 들어본다.
3. 스크립트를 눈으로 읽으면서 동시에 들어본다. 이 때 안들리는 부분은 형광펜이든 뭐든 따로 표시해둔다.
4. 안들리는 부분을 반복적으로 들어본다.
이 과정을 꾸준히 해주시면 됩니다. 학생에 따라 개인차는 심한데, 빠른 학생은 한달만 해도 크게 늘고, 정말 느린 학생은 석달~여섯달은 봐야 하는 것 같네요.
다만, 최소한 '듣기 스크립트(대본)'를 독해할 수 있는 실력은 갖춘 상태에서 듣기공부를 시작하셔야 더 효과적으로 실력이 늡니다.
듣기 문제집은 ebs 기출 둘중 뭘 선택해야되나요?
상관 없습니다. :)
아ㅠㅠ제 놋북이 이상한지 쪽지가 안보내지네요 여기에 글 남기겠습니다ㅠㅠ 고1,2때 학원을 통해 학평+토플을 병행하며 어느정도 문장구조와 해석을 위한 문법정도는 갖춘 것 같습니다 고3 겨울방학땐 고3 모평을 1~2등급 받을 실력은 안돼서.. 고3기출을 풀다보면, 풀고나서 분석할 땐 어느정도 해석이 되는데 시간제한을 두고 급하게 풀때는 제가 쌓아온게 무색할정도로 해석이 뭉게진다는걸 느꼈어요...이상태에서 인강으로 보충을 더 하려고 고민을 했는데요 문장 내 구조를 더 공부해야할지, 아니면 지문 전반의 이해를 도와주는 공부를 해야할지였습니다. 저는 제가 다시 분석할 땐 구문분석이 된다고 생각해서 후자를 선택해서 지금 이명학T의 알고리즘을 수강중인데요 공부를 하면서도 했던 고민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ㅠ 지금 이 시점에서 다른과목도 바쁜데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네 본인의 학년, 성적대, 고민 등을 최대한 상세히 적어주세요~
음. 문장구조, 해석, 문법 다 어느정도 되면, 그냥 '반복'이 부족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행동요령이 아직 적립이 안된 것일 수도 있고요.
예를 들어, '나는 사과를 먹는다'라는 문장을 읽을 때 아무 생각을 안해도 읽을 수 있지요? 이건 원어민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영어를 공부해도 그 수준만큼 영어를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 수준에 근접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나는 사과를 먹는다'라는 문장을 보고 아무생각없이 슥 읽을 수 있듯, 영어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행동요령을 적립해두면, 그냥 슥 보고 슥 읽을 수 있습니다. 즉, 독해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얘기에요. '익숙'해지라는 거죠. 영어에.
그걸 위한 반복입니다. 얼만큼 반복해야 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제 학생을 지도할 때 석달동안 1만개 이상의 영문장을 반복독해&반복분석시킵니다.
실제로 마주치게 되는 문장은 2500개 내외정도지만, 그걸 반복시키는거죠.
만약 시간이 주어지면 해석을 정확히 할 수 있다는 상태라면 지문공부나 구조공부 이런게 아니라 그냥 많은 문장을 독해해보시고, 또 독해를 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내가 이 문장을 빠르고 정확히 읽을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독해공부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선생 경험상 문법&독해가 완벽하게 잡힌 학생을 본 적이 없어서.. 만약 학생의 기본기(문법&독해)가 제가 예상하는 것보다도 더 부실한 상태라면 학생은 문법&독해를 공부해야 할 겁니다.
본인의 독해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가장 확실하게 조언받는 방법은 직접 독해하는 걸 제게 들려주시는 겁니다. 제가 시간이 될 때 보이스톡으로 찾아오시면 유선으로 학생의 독해능력과 그 문제점을 진단해드릴 순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쪽지 남겨주세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무작정 새로운 방법론만 찾기보단 쌓아온걸 반복하면서 체화부터 다시해야겠네요. 고민이 좀 덜어진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실 3번 유형에서 어설프게 영어를 접한 유형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고3이고 대부분 모의고사는 1이고 한 2~3번 정도 2등급이 나온적 있어요. 그런데 문법이 거의 전혀 안되어있고 어법문제 같은 것도 그냥 읽어보고 느낌이 쪼끔 이상한거 체크하고 맞추는데 그렇게 많이 틀리질 않아서 문법 공부를 거의 안했어요. 근데 그렇다고 진짜 영어가 술술 머릿속에 들어오는건 아니고 그냥 읽고 한 8~90% 정도의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는것 같아요.
그렇게 등급이 떨어져본적이 없어서 그냥 이대로 수능까지 가도 되는걸까요? 지금 ebs 수특 인강 정도만 공부하고 있는데 계속 문법 공부 안하고 제 감? 능력??에 의지해서 문제 풀어도 되는건가요?
질문이 많아 누락되어 제때 답을 못드렸네요. 고3학생일텐데 많이 미안합니다.
1. 문법없는 감독해는 결국 언젠가 망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지금 등급 어떻게 나오세요? 고정2이상은 나오시나요 ㅜ? 1받긴 힘드실 것 같은데..
2. 만약 지금도 등급이 진동하고 있으시다면 2~3이 아예 낮은 등급은 아니니, EBS코인 타면서 문풀 능력 기르고 듣기 만점 + 단어 암기 꾸준히 하는 것이 최선같습니다..
원 질문자와 같은 사람입니다(계정 잃어버림)
수능 얼마 안남았는데 이제야 봤네요....
이제 와서 답글 다는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물어볼까 해서요.
고정 2 이상은 나옵니다. 거의 1등급이 나오고 가끔은 100점도 나오구요.
그러다가 좀 제가 쓰는 그 감? 촉? 이 안좋은 날이면 2등급이 나옵니다.
저는 지금 최저 맞추기 위해 영어를 1을 받아야 하는데 뭐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감을 현장에서 살리는거 연습하는 방법밖엔 없겠죠...?
현재 시점에서는 그 감을 현장에서 살려내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시는 방법뿐입니다 ㅜㅜ.. 지금은 시간이 너무 적기 때문에 무언가를 할 여유가 없습니다. 다만 제 글 중 '구문 시리즈'를 참고해 보시면 급한 불을 끌 수 있을 것이고, 거기에 나오는 구문은 수능에 꼭 출제되기 때문에 그 글 내용 중 모르는 구문을 암기하시면 실전에서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
2번은 그냥 인강커리 꾸준히 타면 되는건가요?
맞습니다. 본인 수준에 맞는 인강 커리를 단계적으로 성실히 복습&체화하시면서 따라가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