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하게 멘토가 필요해서 글올립니다.
이런 부탁을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말해야 제 진심이 잘 전해질지는 모르겟으나 있는대로 다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고3때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땡떙이치고 공부안하고 그냥 인간이 아니였다 라고 해두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수능 보기 하루전날에도 피시방 가서 놀앗으니 말입니다.그렇게 수능을 보고 언어 4등급 수리 3등급 외국어 3등급 사탐 5등급... 그날 부모님께 다른것 땜에 혼나진 않았지만사탐 땜에 디지게 혼났습니다. 이해합니다. 암기과목하나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건 수험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거나 마친가지니 말입니다. 그런데도 전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대학교가서 잘하면되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원서를 써서 광주에 있는 영문학과라는곳을 오게되었습니다.꼴에 영어는 좀 좋아해서 영문학과를 선택했죠.빠가.. 그런데 왠걸...영어로 된 시나 문학을 배우다니 상상해본적 없는 일이였습니다. 좀 영문학과에 대해 알아보고 갔으면 그런 황당한일이 없었을텐데.. 이건 먼지 ㅋㅋㅋ 지금도 그 당혹스러움을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네요.. 제가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목적은 그게 아니엿는데.. 하여튼 그렇게 과적성도 그럴뿐더러 대학교 생활에 대해서 맘에 안드는게 한 두개가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고 할아버지가 매우 아프시다 하더군요..겨우 죽일 고비 넘겼지만 정말 사랑하고 소중한 분이였는데. 그분께서 원하시는건 딱하나였습니다. 저 잘되는거... 그저 손자하나 잘되주는거... 그때 드는 생각은 별다른게 아니라 딱 하나 난정말 머지....사랑하는 사람조차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새끼가 무슨 공부할 자격이있고 누구를 탓할 자격이 잇는건가...그때부터 2주동안 진짜 저 자신과의 대화를 해보고싶었습니다. 공부 다포기하고 올F 맞을각오하고.. 여행을하면서 저의 내면과 많은대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일어셨습니다. 한번만해보자. 꿈이있고 하고싶은게 있었던가 아닌가. 진짜 제스스로 이렇게말했습니다 그냥 튀어나온말이엿는데 아직도 생각나네요. 하여튼그렇게 해서 대학교 돌아오고 수업은 다빠지고 정시 준비 합니다.입시나 이런정보도 물론 중요하겟지만 제게 필요한 멘토는 입시정보를 케어해줄수있는 멘토가 아닌 정말 힘이 되줄수있고 의지박약한 나를 이끌어줄수있는 정신적 멘토입니다. 굳이 정시를 팔려는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제자신과 싸워서 그 1년노력해서 성공한게 분명 인생에서 큰 밑바탕이 될것이고 둘째는그냥 제 마음이 시켰습니다. 제멘토가 되줄분은 여러명을 상대하는 멘토가 아닌 일대일로 끝까지 갈수 잇는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은혜는 죽을때까지 가져가고 갚고 또 갚겟습니다.
대학교 탐방도 시켜줄수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쪽지로 연락처 보내주시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멘토되주실분. 제모토는 이거 하나입니다. 내가 공부하는이유는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위해서. 내가 좀힘들더라도 나로인해 주변사람이 웃을수 있도록해주는것.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급 우울해졌다
-
뭐지이건
-
산타할부지처럼크리스마스에도일할예정..,,
-
댓글 남겨봐 12
내가 본 님 이미지 적어줄게.
-
다들 이성적이 중경외시 성적이고 중앙대 낮과 가능하다 하는데 1
진학사 보면 중앙대 낮과도 3,4 불합격권 떠요.. 지금 진학사가 짠건가요 아니면...
-
그정도로 차이나나?0
-
어디까지가 높은의대이고 어디부터가 낮은 의대일까요
-
비비빅이 바밤바 바로 아래
-
님들 1년 2년 후 10
자신이 뭘 하고 있을까?
-
이게맞음 높1은백분위99이상
-
아.... 1
아...
-
음식 평가해드립니다 27
먹어본 선에서 답변 가능
-
안녕하세요 18
맞팔구해요 민트테가 달고 싶어요
-
공대복전,전과생각은 전혀없어요
-
진지하게 말하는거임..
-
내가 굿즈 목록 쭉 올릴거임 1. 원하는 굿즈를 댓글에 이야기하고, 만약 한 굿즈...
-
안 그래도 저질체력인데 요샌 아예 쓰레기 수준이 됐어요 수능도 끝났으니 새 사람이 되어볼게요...
-
과탐하시는 분들 3
어떤 과목 선택하실 건가요? 물1 물2 화2 생1 생2 지1 지2
-
쓴사람!!
-
저메추 7
시켜먹을거임뇨
-
8시아침운동갓다가 학교 가서 친구들이랑 진학사 표본 구경및 갈 대학 찾으면선 놀고...
-
간혹 문학 못 하는 얘들 보면 자기만의 세상, 고집, 이상한 철학관, 쓸데없을...
-
성적표볼때마다현타옴뇨
-
소설삿어요 1
서점놀러갔다 보여서 샀음
-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
중앙대 경영 표본 적정수 확보된 상태인데 1000명넘게 있던데 그러면 결과는 안바뀌나요.??
-
뱃지받고싶은데... 사실 수시도 납치가 아니라 입양이긴 함.. 그리고 확정도 아니긴 함...
-
성대 논술 추합 1
성논 추합 많이 도나요? 논술은 처음이라;;
-
칸수 제발 0
유지만 하자.. 오르는 건 기대도 안한다
-
반수하고싶으면 1학기나가고 2학기 학고반슈 이런식으로하나요?
-
프리렌 2화를 봣서요 그리고 306kcal 태웟서요 그리고 밥 우걱우걱 먹고...
-
둘다 하닉인데 왜 입결은 천지차이임…
-
내 엠비티아이 29
맞춰볼사람?
-
밤낮 바뀐사람 7
나한텐 지금이 오전이야
-
기말끝나면 6
겜 뭐하지
-
수능끝나고 머하고 놀아
-
오늘 중드봤는데 0
중굿 여자들 왷ㅋ0 예뻐 으얻
-
기회가 안 날 것 같아서 이번 겨울 방학에 힘든 일은 다 해 보려고 합니다. 공사판...
-
26수능 다시 준비하는 차원에서, 또 심찬우 선생님 강좌가 궁금해서 들어보고...
-
기차지나간당 10
부지런행
-
주인공 닭 아들 다리에 끈 묶여있어서 인간 손 닿은 오리라고 오리무리한테 따당하는거...
-
온통파래,, 접을래.,,
-
핵펑크 저거는 2
핵펑크가 난다고 가정해주는 건가요?
-
대학 붙었어요 ㅠㅠㅜㅜ
-
성대 영어 1 우대해라 나 대학 못간다
-
텔그 근황 7
-
최애 아이스크림 57
비비빅 붕어싸만코 월드콘
-
지금 진학사 칸수 상황이랑 최종 칸수랑 비교했을때 차이가 물론 제법 나기야 하겠지만...
-
게이 or ㄱㅊ?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