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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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재도전해서 서울대를 정시로 가고자 합니다
올해 저의 입시 실패의 이유는 순전히 논술 때문이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자신이 논술에 자신이 있다거나 최저등급이 111이 안되는데 논술을 잘 써서 대학에 합격하신 분들 특히
답변해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렇지 않은 분들도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
그럼, 질문입니다
1> 저는 제시문 파악이 잘 안됩니다ㅜ 대충은 알겠는데 논제가 긴가민가 할때도 퍽 있어요.ㅠ 이런 점을 고치려면 평상시에 어떤 학습이 필요한가요?
단순히 책이나 글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늘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 않나요?
(도움이 되는 책 이나 선생님 또는 학습 방법 좀 소개해 주세요^^)
2> 글을 쓸때 제가 문장력이 약하다는 걸 저도 느꼈어요.. 근데 이게 쉽게 잘 안 고쳐지더라고요.. 쓸 말이 없으니깐 썼떤 얘기를 또 쓰고 또 쓰고...계속 반복하게 되더라고요... 문장력을 기르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요?사설 이나 글 잘 쓰시는 분들의 글을 따라 쓰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 일까요?
3> 고대 논술의 마지막 문제인 논리추론 문제를 비롯하여 ,도표해석 등,, 이런 사고방식을 요구하는 데 있어서 약점이 있더라고요///....ㅠ 이런거 대비는 어케 하나요? 제가 논술 학원에 다녔는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업하기 보다는 그냥 막판에 파이널 강의 때 무미 건조하게 문제 설명식으로 하고 끝났거든요 ..ㅠㅠ
제가 너무 길게 썼네요..ㅜ 길다고 안보지 마시고 꼭 좀 답변해주세요^^ 제가 도움받는 만큼 저도 제가 자신있는 부분에 서 는 도움 많이 드릴게요^^
그럼 지금까지 설대 외교학과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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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시문 파악이 잘 안되거나 논제파악이 잘 안되는 것은 아직 논술을 보는 관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관점을 잡아주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될겁니다. 전 메가스터디 권대승선생님 강의를 재수할때 들었는데, 정말 최고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선생님 강의 들어보시면 논술이 무엇인지 확실히 감이 잡히실 겁니다.
2.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것은 논술은 엄연한 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말해 순수히 자신의 견해를 쓰라는 논술문제는 이제 사라지고 없습니다. 쓸말이 없어 썼던 얘기를 반복해서 쓰는것은 문장력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답을 제대로 찾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 얘기도 권대승쌤의 강의를 들어보시면 무슨말인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문장력은 글을 많이 쓰다보면 자연스레 길러질 겁니다. 아직 걱정하실 문제는 아니구요. 중요한것은 논술문제의 답을 찾는 일뿐입니다.
3. 아무래도 고려대학교 마지막 문제같은 경우에는 수리논증력과 논리력이 많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수리영역을 공부하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서울대 준비생이라면 수학을 어느정도 하시는분일테니까 이방법보다는 더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로스쿨 입학할때 보는 법학적성시험이라고 있습니다. 일면 LEET 라고도 하죠. 리트 기출문제를 보시면 잘은 모르겠지만 수리논증력 비슷한 문제가 몇문제 있을겁니다. 꽤 어렵긴 하지만 그걸 푸시면서 고민해보시면 약점을 보완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