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부경 사태를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는 한번 터질줄 알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왜 터지지 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슬슬 정리를 할 타이밍이라 거하게 소회를 좀 풀어볼까 합니다. 저는 부산사람에서 이십년을 살던 사람이고, 서울에서도 꽤 오래살았습니다. 몇년정도.... 나이가 들통날까 언급하기 싫습니다.ㅠ 아버지 부산의 의대, 어머니는 부대 가교출신이십니다. 그리고 외대를 다녀봤고... 뭐 거쳐간 학교는 너무 많아서 언급도 하기 싫습니다. 참고로 전 문과를 거쳐 이과에 있는 미친 혼모노웨이 이므로 문이과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사족은 이쯤하고 읽어보시고 진정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왜 이런일이 발생했는지, 무엇때문에 싸움이 났는지 대충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통과 입결의 간극 : 외대와 지거국탑들은 특히나 이 현상이 심했습니다. 추이를 지켜봐오건데, 과거와 지금의 입결차이가 상당하고 점점 더 벌어지고있습니다. 라이벌들보다 추락하고 있고, 평균입결,꼬리입결 모두 털리고 있습니다. 이는 입학처의 잘못도 크지만,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다른라이벌 학교에 비해서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사실"이며, 오랜만에 GS식으로 확인을 해보니 지거국 문과 탑인 부산대 상경계열은 이제 시립대랑은 묶이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평균성적"이며 원하시면 게재할수 있습니다만 그러고 싶진 않습니다. 외대는 너무 많이 이 언급되어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2] 그럼에도 우수한 선배들의 전통과 아웃풋 : 세 학교 모두 아주 우수한 인풋과 아웃풋을 가지고 있고 현재로도 그렇다고 보입니다. 문제는 과거에 비해 인풋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것이 문제지요. 따라서 낮은 인풋을 가진 학생들이 그 학교에 들어가서 아직은 괜찮아 하면서 선배들의 영광을 얘기하고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하지만 결과로 나타나는 입결은 본인들의 "급"에 맞지 않다고 여겨지는 학교들이 점점 치고올라오는것 ,혹은 추월할 것을 목격하여 불안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해가 지지않는 대영제국을 바라보는 영국인들의 심정정도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아쉽지만 입결과 선호도는 몇몇의 학교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변화해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다른 학교 학생들의입장 : 그렇다면 현재 치고올라오고 있는 학생들은 어떠한 생각들을 할까요? 안그래도 그동안
무시당해서 짜증이 났을텐데, 아직도 저러니 더욱 답답하게 느껴지겠죠? 선호도와 입결이 바뀌고 있는데 전통은 사람들의 인식에서 늦게 바뀌는 변곡점에 있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과도기를 형성하고 또 갈등을 겪게 되겠지요. 이른바 변동사항이 생기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저 세 학교는 과들이 많고 스펙트럼이 대단히 길기때문에 특정 서열에 끼워넣기엔 상당히 무리수가 따릅니다. 인지부조화가 생기기 시작하죠. 그리고 입결에 비해 과다한 혜택과 이미지를 받는 그 학교 학생들이 짜증날 수 있습니다. 취업시장에서 아직도 저들은 유리한 입장을 고지하고있다고 보여지죠.
4] 그렇다면 수험생들은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 : 매우 간단합니다. 현재의 입결은 미래의 아웃풋에 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만 변화는 아주 빠르게 나타나진 않습니다. 일례로 인하,아주대는 이전에 비해 상당한 성적 하락을 겪고있지만 공대취업시장에서 그들은 여전히 강자입니다. 입결과 현 취업상황은 어느정도의 갭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사처에서 이런 변화를 어느정도는 인지하지만 그들도 그들의 입시를 기준으로 갸우뚱하게 판단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매년을 기준으로 평가하기엔 그들의 업무도 과중하고 선입견도 있죠. 또한 회사 내규도 있으므로 그런것들을 무시하긴 힘듭니다. 따라서 선택하셔야합니다. 본인들이 졸업할때 저게 유지되는지 안되는지, 저 학교가 나에게 이득을 줄지 실을 줄지를 선택하라는 말이죠. 저는 대학을 자격증을 주는 회사와 비슷하다고 판단합니다. 나의 성적과 적성에 가성비가 나오는 학교로 진학하시면 됩니다. 지금 치고올라오는 학교에 가서 인기에 편승할지 지금은 인기가 식어가지만 충분히 나에게 가성비를 뽑아줄것인지를 선택해서 가는것이 좋아보이네요.
5]현상의 원인 : 마법의 주문이죠 이른바 스카이서성한중경외시어쩌고... 이러한 서열표가 오래되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생긴지 이십년도 안된 서열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카이와 서성한은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지만 나머지학교들은 상당한 변화과정이 있어왔고 앞으로도 그럴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면 스카이와 서성한은 인풋도 인풋이지만 누적아웃풋에서 도저히 다른학교들이 따라잡을수 없는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러한 서열을 너무 믿지마시고,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에 학교가 아웃풋을 내왔고, 나를 충분히 도와줄수있는지 이런것들을 판단해서 가시면 후회없는 선택을 하실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철저히 나를 위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웃풋이 훌륭한 학교라고 하여 내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건 아닙니다. 내가 그 아웃풋에 속해야 그 아웃풋을 따지는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6] 그럼 지금 지거국과 외대를 다니는 사람은? 뭐 외대를 다녀본사람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외대의 어학은 대한민국 최강입니다. 지역학과 묶어서 수업하는데 이는 언어를 습득함에 있어 많은 이점을 가져다 주지요. 심지어 과도한 과제들과 교수님들의 꼰대력은 학생들을 지치게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게 외대의 강점입니다. 쏘강... 취업시장에도 강한이유이구요. 진지하게 어학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입결 제쳐두고 외대는 언제나 굿 초이스입니다. 전통도 뛰어나구요. 부경의 경우는 지역할당을 하는 과를 기준으로 판단하면됩니다. 또한 부산대 기계, 경북대 모바일공들과 같은 간판과들은 더이상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누적아웃풋을 바탕을 여전히 강세를 보입니다.경북대도 탐방가봤는데 지역의 거점대학은 언제나 지역민들의 자랑입니다. 과도한 자랑이 문제라서 그렇지....
7] 모두에게 당부드리는 말 : 인식과 결과는 항상 상충하기 마련입니다. 학교를 졸업하신지 몇십년 되신 우리 엄마 아빠도 저한테 요즘 애들 어떠냐고 물어봅니다. 모교의 발전은 누구나 바라는 일입니다. 따라서 본인들 학교의 경쟁력이 없어보이는 과라고 학과를 후려치거나 다른학교를 심하게 견제하고 모욕하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다 돌아옵니다. 정말... 그리고 결과를 제공한 사람들의 노고를 너무 무시하진 말아주십쇼.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만약 잘못된것이면 제보해주시구요. 반면 다른학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공격적인 단어들은 또 상처를 입힙니다. 다들 예민한시기이니까요. 조심해야죠 서로서로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싸워서 좋을것 없습니다. 진정하시고 마무리 묵묵하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나중에 제가 필요하다면 입시 이후에 저에게 쪽지를 주시면 도와드릴수 있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다들 고생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힘냅시다.
ps.열심히 적었으니 이륙좀 가즈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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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입결(학생들의 선호도)와 사회의 인식(취업등 사회에서 얻는 이익)간에 괴리가 있다면 입결대비 가성비(?)가 젛은거 아닌가요?
그렇죠. 하지만 상승하고 있는 학교도 특정한 이유가 있을것이며, 그 학교가 밀어주는 곳이라면 그것도 당연히 고려대상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학교가 신경쓰는 곳에서 역량을 쌓는다면 내가 아웃풋을 내기도 매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이미지가 밥을 먹여주진 않습니다.
‘고려대’상
ㅈㅅ
+ 입결은 하락했지만 과거의 인식으로 인한 이득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확실한 점도 고려해야함
흠 공감합니다. 사실 이것으로 인해 가장 크게 고민을 많이하는것 같네요 수험생들이
이 모든것을 수능 끝나고 고민해야 원서영역 1등급이 달성되겠지요. ㅎㅎ 변수가 너무 많지만 이 고민들을 스스로 끝낼수 있다면 정말 훌륭한 학생이지 않을까요.
멋진말이네요. 귀기울여 담았습니다.
제가 생각만 했던 것을 완벽하게 표현하셨어요 ㄷㄷㄷ
존경합니다 다시봐도 소름
제일 공감하는 부분이 서연고 서성한 아니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설령 바뀐다한들 제 실력이 제일 중요하지 학교가 떠먹여주길 바라는 애들이 너무 많다는거에요
그냥 자기가 실력이 끝내줘서 자신이 학교의 자랑이 되면 그깟 인식인데
애초에 없습니다.의사는 실력이 안 중요하겠습니까? 전 저의 아버지가 피땀흘려 모은 돈으로 불효짓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칼잡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칼쓰는 기술이라 아버지께 배웠습니다. 서연고 서성한도 뭐 크게 다르겠습니까. 전문직마저 능력있어야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그것보다 더 러프한 학교라는 자격증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다만 뜬다 뜬다 소문만 믿고 진학하는것도 문제입니다.
인식 특성상 대학위상이 떨어지는건 한순간이어도
오르는건 그 10배 100배로 힘들기 때문이죠.
당장 건국대만해도 아직 삼국대인식은 여전한데다
하나은행에서 불이익당한것만봐도.
아주대가 연고급이었다가 내려갔지만 다시 올라오지 못하는것처럼
앞으로 더 떨어지지않을정도인 대학들중에
기존 서열대로 가는것이 가장 괜찮은 방법 같아보이네요.
사실 대한민국과 같은 보수적인 나라에서는 그게 안전한 선택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생각할 여지는 좀더 많아보입니다. 분명 기조가 바뀌고있는것은 사실이니까요. 지거국과 인서울대학의 역량 비교 및 같은 라인에서 조금더 나에게 유리한 위치를 점할수있는 경우의수는 없는지, 신생과와 전통있는 과등의 비교는 언제나 고민거리를 안겨주죠. 정답이 없으니 사실 그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것이 인생의 무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루오션과 도전을 선호하긴합니다. 그리고 뜬소문만큼 허무한건 없겠죠. 본인 인생이 걸린문제인데 홈페이지나 재학생을 찾아나서는 발품을 파는것은 본인 인생에대한 당연한 노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건 왜 안하는건지 아쉽군요.
공감합니다. 결국 대학선택도
도박이라고 일축 할수있겠네요.
공부하는것도 힘든데 대학까지 수를 봐야하는
현재 현실이 수험생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것같습니다.
어찌보면 국가차원에서 모든 대학을 관리해주는
서유럽쪽 교육방식이 이런 사회적비용에있어
합리적이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스카이는 몰라도 서성한부터는 애초 중경외시랑도 채용이나 입사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풋도 중대가 한양대 잡은것만봐도요..
외대가 한양대밑으로 떨어진지 25년을 향해가지만 인사에서는 잘쳐주는게 현실입니다.
20년 30년이 지나 외대가 완전히 건동홍급이되고 그 학번들이 사회진출하면 달라지겠지만요.
애초 명문대나 기득권 사회인식은 서울 연세 고려가 끝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경재연구소 다니는 지인분도 인구절벽이오면 SKY뺴고는 각자도생이 될거라 예측할 정도니
각학교에 특성화학과들이 생겨나고, 각종 혜택을 주는것으로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시켰으므로 명문이라고 자부하는 학교들이 확장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또 그것으로 논하는것을 좋아하고.... 특히 비교를 좋아하는 한민족의 특성상 언제나 발생할 논쟁입니다. 다만 제 경험상 그 특성화학과가 아닌 학생들이 오히려 더 이런걸 논하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안타깝게도... 뭐 저도 아직까진 동감합니다만 또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게 세상살이다보니.... 더 현명한 선택만이 살아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인생살이에서는 들어가서 더 노력하는것만이 살아남는길이긴합니다. 요즘 사람들 너무 위에서 인생을 살아가려한다는 경희대 박은정 교수님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결국 의치한같은 전문직종이 아니라면
일반대학에서 SKY를 가는게 가장 현망하다고 생각이드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SKY가 무너질일은 전혀 없으니까요.
이분 외대생입니다. '서성한과 외대 차이 전혀 없다. 실제 입사해서 겪어보니 한양대 수준이 우습다' 등의 발언을 하신 분이니 이 점 감안해서 들으세요 .
네 정확히는 외대졸업생이겠네요.
전혀 차이가 없다는 좀 과한 표현이지만 차이가 거의 없다는 표현은 어찌보면 맞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진검승부는 거기서 펼쳐지겠지요. 아주 미세한 차이마저 잡아내고 싶다면 당연히 차이있다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못뒤집을 차이는 또 아닙니다. 유효숫자를 어디까지 잡느냐의 논점 아니겠습니까. 그건 회사특성마다 다를것입니다. 사실 한양과 외대는 진출회사가 다른편입니다. 크게 겹치지 않습니다. 그저 회사는 누가 우리 회사에 더 돈을 벌어줄것인가 이것을 판단할 뿐입니다. 관점의 차이라고 해두면 간단할 문제일지도....
네 그냥 한양대 역겹다고 하며 비방하던 외대 졸업생이 한 말이니 감안해서 들으라는 말이었어요
대학을 꼬리입결로 판단해서 그런거같아요 사실 꼬리입결은 막차,, 어찌보면 재수로 합격한 점수인데 그점수로 한대학의 모든게 평가되는...선호도 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그대학의 명성 아웃풋...등등을 만드는 학생은 막차탄분이면 인생역전 이겠지만...좋은성적으로 입학한분들이 대부분 이거든요. .수시가 80%되는 입시에서 정시 꼬리입결로.....본인대학을 사랑합시다
컨설팅의 입장에서 꼬리입결은 대단히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여전히 꼬리입결을 제공하고 있는것이구요. 어찌보면 꼬리입결찾기가 더욱 힘듭니다. 다만 지금 확실한것은 꼬리입결이든 아니든 몇몇학교를 제외하면 사실 대부분의 학교는 다시 정시 백프로가 되어도 비슷한 성적분포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는 입결이 단순 운빨겜이 아닌 학생의 선호도를 줄세운것 그것이라고 통계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저는 평균,칠십오프로,백프로의 통계를 직간접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큰 변화는 없음을 확인하고 이 글을 작성합니다.
참 좋은 글입니다. 이 글을 읽고 정말 러프하게 드는 생각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서 투박한 점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학 선택에 있어서 일면적인 측면만 보는 것은 아주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학교의 근황도 중요합니다. 그 학교의 아웃풋도 중요합니다. 그 학교의 학풍도 중요합니다. 그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이랄까 학교의 DNA랄까 이런 점 또한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골라갈 수 있는 점수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유가 있어서 어떠한 것이 나에게 좋을까를 좀 더 고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덧글을 읽고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학교가 나의 모든 것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자기주도적으로 나의 인생을 설계하되, 학교는 그 중간 과정일 뿐이다.
라고 "대학 원서 선택의 시점"에서 생각할 수 있다면 영광일 따름입니다.
누가 누구보고 형님이라고..
서연고서성한 이 서열의 체계는 정말 확고하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 대학의 전통이나 학품 사회적 인지도와 이미지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학교의 전통이나 학풍을 보고 가라고 하죠 외대는 이름 때문에 저평가 당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외국어 전문 대학 이라는 이미지를 주는 것 때문에 선입견이 들어가는데 그렇다고 이름을 바꾸기에는 정체성 문제나 다른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좀 안쓰럽네요 대놓고 너네학교보단 우리가 더 높아 이러진 못하고 돌려까는듯한.. 어치피 위로가면 설카포연고있는데 뭔..
그위엔 의치한이있습니다. 의치한도 학교가 나뉘는거같구요. 어느순간은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봐야할겁니다. 안그럼 못빠져나오거든요 ㅎㅎ
인풋을 아웃풋으로 연결시키는 게 많이 의문임.
대기업.. 특히 삼성 보면 지방대가 의아할 정도로 많음. 부산경북대 말고도 다른 대학들도 굉장히 많음.
애초에 그냥 지방대를 선호하는 게 강하죠. 뭐 이직률 적고 어짜피 소수 문과, 개발직 말고 대다수 생산라인품질관련 직종은 머리 좋다고 뭐 성과로 막 차이나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맞죠. 다만 그냥 지방대를 선호하는것은 아니구요. 일반적으로 지방할당을 받았거나 회사를 자꾸 옮기는것을 차단하기위해 그지역대학의 학생을 많이뽑죠. 의치지역인재와 비슷한 느낌으로요. Qol부터는 사실 학사도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다만 단순히 입사하는것만이 인생의 도착지가 아니므로 고민은 계속되겠죠.
스카이요? 이왕이면 더 써서 의치쪽을 갔으면 좋겠네요. 물론 이것도 편차가 있지만요 ㅎㅎ 그리고 잘못읽으셨습니다. 스카이를 가라가 아니라 받은점수에서 후회없는 선택이 중요한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그 점수를 받는건 아니니까...
가장 좋은 것은 돈 많은 집안이면 학벌이 큰 의미가 없다는 점 같네요+외모
오버슈팅
재수학원에서 여러번 월반해서 그런지 주위의 친구들 대학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음. 들어보면 기업체에서 직접적으로 찾아와서 홍보하는 대학은 딱 서성한이 마지노선이고 그 밑으로는 큰 차이없음.
고로 대학 조금 차이나는 거 가지고 자격지심 가지거나 비교질할 필요가 아주아주아주전혀 없음. 그니까 집가까운데 가는게 최고임. 자취시발 존나힘듬 긱사? 거기서 애들이랑 맨날 돈쓸거 생각하면 걍 자취가 이득임
결론 : 집가까운데 가자
이게마따
애초 이득받는 마지노선은 SKY까지고
그 밑으로 학벌상 큰 차이없고 능력이나 기업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뽑는것이
보통 일반적인 기업체이식입니다.
서성한부터는 중경외시나 그 아래나 경쟁라인입니다.
이제 그만 다셔도 될것같습니다 위에 글 반복인듯 싶네요. 그리고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posson님, 다른분의 의견도 수용해보고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그냥 반박을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굳이 서성한까진 괜찮은 편이다라는 댓글에 아니다라고 다 달고 다니시는 것을 보면 그저 논쟁을 일으키고 싶으신 분 같기만 하고 신뢰감이 가질 않네요. 본인 말을 다른 분들이 좀 더 고려해주길 진심으로 바라신다면 타당한 이유로 본인 의견을 주장해야지 반박만 하고 다니신다고 본인 생각을 더 많은분들이 좋게 바라봐 주시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까이고 까이는 한양대 인문사회대 출신 한의대 지망생입니다. 제가 외대 중간과 떨어지고 한양대 온 케이스라 글쓴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지금도 명문이지만 서강대도 예전에 비해 위상이 약해진것 같고(예전엔 연고대 떨어져서 서강대 간게 아니라 연고대 대신 서강대를 갔습니다. 문이과 모두.법대를 제외하곤 성대와 격차가 좀 있었구요) 한의대도 전보다 내려간거 같고(그래도 엄청 높죠ㅠㅠ)
대신 모든 의치대와 수의대, 성대 공대 한양대 문과와 에리카켐, 경희대 공대 건국대 선호도가 올라간거 같더라구요.
솔직히 졸업한 헉교지만 애교심 따위는 별로 없긴합니다. 워낙 선택과 집중이 명확한 학교이다보니 ㅎㅎㅎ (성대도 알고보면 좀 비슷한거 같고)
부산대 경북대 입장에서는 지금 외대랑 비교되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됨
외대 어학은 옛날 부터 탑이었음 어학 교수님들이 다 옛날사람이라서 외대출신이었대ㅋㅋㅋㅋ 그땐 외대에만 특정 어학 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아빠가 그러심ㅋㅋ
오랜만에 오르비 왔는데 요새 외대가 핫한가 보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