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T 미토콘드리아 해설에 대한 수강평!
먼저, 본인은 미토콘드리아 지문을 현장에서 읽었던 현역임을 밝힙니다...
그래서인지 지문에 대한 분석 같은 것을 볼 때에도 현장에서 할 수 있었을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게 되더군요.
따라서 이번 유현주 선생님의 미토콘드리아 지문 해설도 그런 관점으로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미토콘드리아 지문은 거시적으로 같은 개체로 바라보는 관점과 생물학에의 적용을 각각 대응시키는 것 이외에도 보조사단위의 독해라든지 재진술 혹은 대용표현으로 다시 받아가는 것을 꼼꼼히 잡아가면서 읽지 않았더라면 훨씬 어려웠을 것이고, 또 어려웠던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문을 뚫는 것 자체에서는 큰 힘이 들고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문제를 풀어낼 수준의 독해를 해야하는 것이 지문 독해의 목표이고 그 정도를 맞추기를 요구하는 것이 기출 분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미토콘드리아 지문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네요...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요약하면 이번 미토콘드리아는 이전 기출에서 묻던 포인트들을 물어보았음에도, 요구하는 독해수준이나 선지의 구성됨의 밀도가 높았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유현주 쌤의 지문 분석 강의는 기존의 강의들에 비해서 조금 더 괜찮다(물론 구조독해 자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엄청 좋았겠지만... 상위권이 많은 오르비에서는 큰 강점은 아니었겠죠...), 혹은 조금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유현주 선생님이 글을 읽어나가시는 부분들을 체크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읽어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문제에서 적용시키는 것은 조금 어려웠거든요... 내용일치 문제의 5번 선지나, 보기 문제의 1번 5번 선지 같은 경우는 시험장에서 섣불리 건드리면 멘붕이 올 수 있는 선지였고, 지문을 잘 읽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었던 부분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거미손 해설이 갖는 지문에서의 정보간 층위 파악이라는 점이 드러날 수 있었던 부분이었기도 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기출되었던 유형의 문제들이었음에도 오답 선지를 구성하는 방법이 꽤나 미시적인 파악이 필요했었고 (보기 문제에서 가와 나의 사례를 지문 내용에 적용시키면서도 차이점이 어디서 발생하는지를 파악하는 것 같은건 많이 기출되었지만 그 구체적인 차이점을 묻고 죽는다 안죽는다 정도만 파악했더라면 무조건 out되버리는 선지...) 이제 이런 문제들이 기출되었음으로 경험치를 쌓고 이걸 다시 거미손 분석 방식으로 어떻게 잡아야 할지도 알려주신다면 더없이 좋은 강의가 될 것 같습니다!
유현주 선생님의 좋은 강의를 유튜브에 올려주신 건 정말 감사합니다!
분명 지문 독해 자체가 어려웠던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고, 또 배웠겠지만
일개 수험생인 저의 사견으로는 이번 미토콘드리아 지문에서는 미시독해 포인트들(보조사활용에 집중, 이그저 꼭 잡기)을 알아갔어야 했고, 선지에서는 오답 선지 구성방식이나 3점자리 문제에서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알아야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생님의 강의에서 문제 풀이까지 진행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ㅎㅎ
다시 한 번, 좋은 강의 공개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0 XDK (+650)
-
650
-
오늘 오전에 열린 의협 비대위 브리핑에서도 협회장이 신입생 모집정지를 외치셨는데,...
-
배고프신분? 9
으히히히히히히히히히
-
이러다가 쪄 죽겄다
-
폰잘알 있나요? 4
지금까지 쓰던건 아이폰11이고 이제 16 or 16Pro 갈아탈려고 하는데 어떤게...
-
essence 12] 같은 단어를 대상으로 형태적인 차이를 만드는 이유, inflection에 관하여 0
같은 단어를 대상으로 형태적인 차이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텍스트에서 단어의...
-
그래서 s뱃만 보면 너무 부러움
-
바로 스카로 출발
-
헤헤
-
올해 확통 1등급 비율.. 0.5퍼는 되려나
-
기하 질문 4
기하 단원마다 독립적인가요? 아니면 앞단원 학습 안하면 뒷단원 못하는 구조인가요?
-
닭강정먹고싶다 16
ㄹㅇㄹㅇ
-
시루스 등장 6
컨버전스홀 3층 어딘가
-
제가설의를꿈꾸어도될까요 10
우우 미필5수지사약따리 수학86점영어2지II2등급따리도 +1수로 설의를...
-
이걸 직업으로하긴 좀 그렇지만 알바하긴 괜찮은듯. . 한번시킬때 3,4천원이니 ㅋㅋㅋ ㅠ
-
사탐 백분위 99 95 인데 어떤게 유리?
-
최소한 팩트로 훌짓을 하든지 말같지도 않은 소리 좀 하지마라 다른거 다 그렇다 쳐도...
-
교차해서 온 협문에 희망은 없다.. 사실 근데 연뽕 고뽕 차고 싶으면 와도 됨...
-
하 벽느꼈다.. 4
같은반 친구가 올해 수능 수학시험지 가져와서 30분컷내고 다맞추는거보고 심란해짐..
-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데, 주제가 수능 관련된 것이라 오르비언들의 힘을...
-
이원준<<국어강사goat
-
마킹 실수함 0
미적분 풀거 다 풀고 검토하는데 미적 24번을 잘못 계산한거임.그래서 그걸...
-
라는 생각을 하는 중
-
화작87 1
2될만한가요? 희망이 있을려나요 ㅜ
-
그건 바로 ‘천원돌파 그렌라간’ 진지하게 자기계발서 10권 읽는 것보다 이 애니...
-
이걸 어케 예측하지 22수능 기준 백분위 나쁘진 않은 12211이 고대 어문 꼬랑지...
-
심심한데저한테질문을해주세요
-
맥도먹어야지 0
기분이 안좋을땐 맥도날드야
-
메디컬은 목표 자체에 없고 공대가 목표라서 그러는데 괜찮을까요?
-
엽떡 먹어야지 8
기부니가 안조을때는 엽떡이야
-
존나아파
-
군대도 안 갔다와서 미칠 것 같음 무슨 자신감에 4수를 한 건지도 후회하고 있음...
-
어떻게 될까요
-
미적 백분위 97 화1 만점 지1 백분위 99 인데 화학이나 수학 과외하고 싶은데...
-
다리 예쁜 남자 17
개 ㄹㅈㄷ
-
2026 수능준비 바로 N제부터할거임 개념기출커리 또 탈거임
-
07모의수능ㅇㅈ 해놓고수능성적표를올려놓는거임...
-
그대여 그대는 찬란한 조기발표를 해다오 Oh어어째서죠? 무엇을 망설이시는 겁니까?...
-
아니 유ㅓㄴ달 개병신새끼들
-
옯끼야아아악 0
-
토익 점수 약간 올리기+jlpt n1취득 25년도는 수학만 파서 고정100...
-
아니 선생님
-
매체 << 수능이 사설보다 더 사설틱하게 나오는 새끼 아 시빨.
-
투투러인데 7
투투러같지 않음 아니 이과생은 맞을까? 싶은 공부비율
-
#~# 5
#~#
-
올해는다풀고일부검토까지했는데 검토하지못한문제들에서틀렸음 한번더하면할수있겠지
-
대학을 갈 수 없는 내 성적은 #~#.
-
내년은 TEAM06의 해입니다
-
과탐 유지할사람들 12
베이스가 얼마나 됨?
-
정시결과 나온담에 하는게 정배일까요 돈이나 벌어야 되나
입금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