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월 모의평가 수학(나)형 후기 및 풀이
2020학년도 6월 모의고사 수학(나)형 손풀이.pdf
수업 시간에 공부하기 싫어서 과외 준비 겸 푼 수학(나)형 후기. 다음은 과외 학생한테 설명하려고 했던 내용인데,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28+2에서 벗어난 기조 지속 : 2130의 난이도는 기존보다 낮게, 나머지 문제의 난이도는 기존보다 높게 설정하여 학생들의 실력을 더 잘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함. 2130은 2130치고는 정말 쉬우나, 그것을 풀 시간과 체력이 남아있느냐가 중요해질 듯. 기존의 시험(2018학년도 수능 이전)이 92점 하한선을 보장하고, 100점을 보장할 수 없는 시험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의 시험은 고인물의 100점을 보장하나,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점수 하한선을 보장할 수 없는 방향으로 시험이 흘러가는 듯함. 수능은 비킬러는 이 정도로, 킬러 난이도는 조금 올리는 정도로 하지 않을까..?
- 답 개수, 세지 마라 : 평가원이 이제 마지막 보루였던 답 6개마저 깨버림. (190604 나형, 2번이 6개..)
- 시험이 끝나고 문제를 분석할 때, '이건 실수네' '아 이건 왜 못 풀었지?' '내지는 '아 다시 푸니까 쉽네;; 이거 왜 1컷 89임?(근데 내 점수는 88..)' 라고 안일한 사고를 가질 우려가 있음. 문제 하나하나는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임. 하지만, 시험의 난이도는 그 쉬운(그러나 시간을 써야 하는) 문제 30개를 모아 100분이라는 Time limit 아래에서 결정되는 것임. 시험을 정리할 때, 문제 하나하나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떻게 시험을 운용했었나 하는 것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음. (이건 좀 중요해 보임.)
1~13: 객관식은 8번 문제부터 뻑뻑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꽤 많았을 것 같음(안 풀리는 건 아니고, 이 번호에서 이 정도 시간을 써야 한다고? 라는 느낌을 계속 받았을 것.). 기존 3점 문제들은 거의 ‘눈으로’ 풀 수 있었던 문제만 있었는데, 3점 사이에서도 난이도 차이를 두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음. 특히 13번은 그냥 선택지의 n값 넣어서 풀어 보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듦.
14~17: 그렇게 ‘어려운’ 문제들은 아니나, 생각을 한 번씩 하게 만들게 만들어서, 시험 전체를 운용할 체력을 많이 소진한 학생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함.
18~20: 18번은 무난했고, 19번은 그 비주얼에 좌절했을 학생들이 많아 보이고, 20번은 ??? 했지만 결국 풀었을 것으로 예상
21: 합성함수에서 전 함수의 치역이 다음 함수의 정의역이란 것만 알면 뭐.. 그냥 풀리지 않을까? 제발 문제에서 그래프를 주면 그래프를 이용하자!
22~25: 그냥 주는 대로 풀면 됨.
26~27: 그냥 주는 대로 풀면 될 것 같으나, 의외로 26번 풀 때 뻑뻑함을 느끼는 학생이 있었을 것으로 보임.
28: 2019 수능 예비문제가 아니었을까..? 181129 Minor Ver.로 느껴짐.
29: 수능특강 연계 문제. 수능특강에서 나오는 특수한 아이디어들은 꼭 기억해 놓자.
30: 문제 읽고, 상황에 맞게 그래프를 그리자.
혹시 풀이에 문제가 있거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상 0
-
이어폰,헤드셋 끼면 답답해서 노량진 고시촌가서 1인실독서실결제후 스피커사용해서 인강들을려고 합니다.
-
셋 다 나군이라서 고민되는데 이건 단국치가 맞음?
-
썸남/썸녀에게 "같이 별 보러 갈래?" 라고 말할 수 있고 낭만이 넘치는...
-
추합이라도 ㄱㄴ? 간절함
-
쪽팔려서 남들한테 성적 못 말하고 다닐듯
-
맞죠? 1컷 맞추기는 확통이 2배 이상 쉽다는데
-
이게 맞나 ㅋㅋㅋㅋㅋㅋ
-
체스 할사람 2
아직 안자는 옾붕이 있나요?
-
이 길의 끝이란 운명처럼 모두 네게 흐르고 있어
-
누구 자녀분이 들어가고싶다고 강력히 주장하기라도 하나?
-
언어 하나 배워두고 복수 전공으로 경영 같은거 같이하면 문과에선 경쟁력있고 ㄱㅊ않음?
-
난 1학년임 0학년이 될수도있다는게 개소름
-
기차지나간당 17
부지런행
-
늦은 나이에 대학을 다시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컴컴한 밤까지 독서실에서 수능을...
-
경희대 자전 7칸은 말도안되는데 정상화빨리해줘
-
입시는 진짜 2
빨리 뜨는 사람이 승자
-
추천 좀…
-
디즈니랜드 가볼지말지
-
카의 인성면접 점수제 도입(수능 95%, 면접 5%) 성의 모집인원 50명으로 대폭 증가
-
대학교 들어가서 받는 교육이 훨씬 더 중요한거 같은데…
-
정시 64311 2
국어 백분위 33 수학 백분위 74 영어 3 한국지리 백분위 97 세계지리 백분위...
-
잠이 안온다 1
-
오늘 동기랑 7
카공하면서 재수 때 같이 다녔던 학원 이야기했는데 추억 돋고 재밌더라 금방 미화되는 듯
-
본인이 문자 그대로 똑같이 유지만 해도 수능 체제나 평가방식, 모집인원, 반영비 등...
-
사탐런 고민 8
이번에 생지 원점수 44,40인데 생명은 사실 여기서 더 잘볼 자신은 없고 지학은...
-
백분위 97~100 : 나 1등급인데.. ~~ 백분위 89~95 : 나...
-
원서영역 ㅁㅌㅊ 13
걍이대로ㄱ할까아님 걍 고대 질러버릴까 군수생임
-
증원이나 이런거까지 고려해봤을 때 어떤거같음? 나군에서 인설의 아닌 곳 쓸 곳이...
-
찾았다 0
한국사 -> 한검능 국어 -> LEET / PSAT / 7급 공무원 시험 국어 영역...
-
안된다고 해도 할거지만 정작 된다고 하면 의심함
-
오르비를 한다 < 한번 더 할 확률 50퍼 이상
-
안자는사람 손. 9
흠
-
ㅈㄱㄴ
-
시간이 갈수록 목표도 낮3 -> 높3 -> 낮2 이런 식으로 오르기도 했고...
-
일반학과들 작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수시 경쟁률 높아졌던데 이유가 뭐임? 올해 수험생...
-
미쳤냐고함 당연함 이친구는 재수도 안함
-
1. 1년 더 한다고 전혀 오를것 같지 않음 2. 현장에서 운이 3~4번은 따름
-
5명인데 제 인간관계 좀 정상이 아닌거임? 왜이러냐 애들이 다들 군대가서 군오수...
-
241128같은 문제를 절대로 현장에서 풀 수 없을 것이 분명함
-
좀 고민이네
-
부모가 성적표 열람 11
부모가 제 동의없이 임의로 성적표 열람할 수 있나요???
-
. 14
-
정시저장소 ㅁㅌㅊ 14
이대로 고 ? 훈수좀 가군이 젤 고민되 (성대 의상은 걍 넣어봄 쟤만 빨간색이길래)
-
수학 사설에서 원래 높1 뜰 시험지에서도 실수만 한 3~4개 쳐박고 2컷~높3...
-
후후
-
두창시치때문에? 진짜 도움되는게하나도없네 ㅋㅋㅋㅋㅋㅋ
-
근데 댓글 반응 왜 다 좋음?? 얘가 빨린다고?? 범죄자가??
-
ㅠㅠ감사합니다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9월달 n제풀때 같이 풀어도 괜찮나요? 만약 풀게된다면 문제 쉬운것들을 거르고 풀어도될까요?
언제 풀든 상관은 없을 거 같고, 쉬운 문제는 푸는 데 얼마 걸리지 않으니까 거르지 말고 다 푸세요! 쉬운 문제도 최소한 계산 연습은 되고, 쉬운 문제를 빨리 정확하게 푸는 능력도 길러야 하니까요 :)
저 19번에 (나)에서 m<n이라는 조건때문에 Am을 8을 제외하고 m/7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었는데요 왜 m/8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ㅠ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야 보았어요 주말쯤에 시간 내서 읽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