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찬우가 보내는 편지, N수생 호외편
3월이 끝나가면서 우리는 익숙함을 얻었고 긴장감을 잃었습니다.
우리에겐 모든 날이 처음임에도, 어제와 같은 오늘이라는 익숙함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익숙함은 긴장감을 굴복시키고, 나 자신을 지배합니다.
그러기에 학교, 학원, 선생님, 친구 등등에 대한 불만들이 올라오고 기존에 지내왔던 삶이 아닌, 남들이 하는 것들에 대한 부러움으로 내 삶이 점철됩니다.
수험생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건 절제와 인내입니다.
외부로 향했던 수많은 말들과 감정들을 안으로 끌어들이세요.
정도를 걸으시고, 내가 걸어왔던 시간들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남들의 시선과 삶에 아랑곳하지 마시고 다시 긴장했던 그때로 돌아갑시다.
지치면 좀 쉬어가도 됩니다.
대신 방향만 잃지말고 가세요.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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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력하겠슴다!
찬우쌤 이시간에 띠용?
찔려부렀다...
심추
쌤 사랑해요
심ㅡㅡㅡㅡ멘
익숙함이 정신의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는거같네요. 남은 한주는 좀더 전력으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심 to the 멘
삼수생입니다. 작년에(전 재수생) 같이 의대목표로 공부했던 삼수생 누나가 있습니다. 이 누나는 원하는 의대에 진학했고 전 한번더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따라 이 누나가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같이 개고생했는데 고작 2문제차이로 누군 다시하고 누군 mt가고... 그냥 미치겠습니다.너무나도 부럽네요. 제 자신이 하찮을 정도로..
좋은 말
심-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