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등 사관학교에 대한 질문 받습니다.

2차에 자소서 쓰는 거 있던데 거기 대강 답만 하는 식으로 쓰면 떨어지는 수도 있나요?
또는 1차 가산점 받고 잘 쳐도 면접이나 서류에서 떨어지는 수도 있나요? 최대한 빨리 답해주세요 ㅜ

2차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체력 미달로 떨어지는 경우 외에는 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대충 쓰면 나중에 면접관이 그 서류를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면접에서 많이 힘드실거에요.
점수가 많이 짜게 나오겠죠. 성의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나중에 최종선발에서 면접점수랑 수능점수 같은거 모두 합산할때 점수가 나쁘면 불이익이 가겠죠?

면접때 시사이슈같은건 얼마나 어떻게 준비하셨나요?ㅠ
그리고 면접때 전형적인?질문같은거 뭐물어보나요?
토론별거없나요?사실이게 제일 걱정이라..

토론 별거 많아요 ㅋㅋ
집단토론에서 시사적인 내용을 다루고요,
개별면접 방에서 국방에 관한 이슈를 다루는 편입니다.
토론은 집단토론 방식인데 자기 주장도 잘하면서 남 주장도 잘 들어야 하고요
토론장 들어가기 전에 토론주제를 주고 10분동안 생각할 시간 주는데요
그때 원래 상의하면 안되는데 대부분 몰래 찬반 정하고 주장 정리해요.
시사이슈는 평소에 신문 보시는 정도면 충분히 커버 가능하니까 걱정 마세요.
그렇게 어려운 주제는 안다룹니다.
국방에 관한 이슈는 관련된 뉴스와 기사들 잘 살펴보시고,
관련된 논쟁들 있잖아요, 거기서 자신의 논리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전형적인 질문으로는 육사랑 다른대학 동시에 붙었을 때 어디 갈꺼냐는 질문이 있습니다 ㅋ

작년에는 천안함이 이슈였잖아요.
저는 면접 준비한다는 생각 전혀 없이 거기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인터넷 기사도 나오는 대로 읽고
댓글도 쓰면서 제 생각도 정리하고 했는데
육군사관학교에서도 천안함에 대해 물어보더라고요. 그런 점들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우와ㅋ자세한답변 감사합니다ㅋㅋ
그럼 올해 연평도질문 준비해둬야겟군요..
근데 2차때 다들 잘하나요? 2차 준비시간이 너무 짧네요ㅠ

ㅋㅋ다들 여차저차 잘 하더라고요
거기가면 자기도 모르게 군기가 잡혀서 잘 하고 와요 ㅋ
전 다/까만 쓰고 왔어요 ㅋㅋ

보름 지났네요..
9평에서 수능으로 상승곡선그리세요 다들^^

본론으로 들어가서 선배님께 만약 육사 해사 공사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하필 육사를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면접에서 묻는다면 무엇이라 대답하실껀가요?

원석님이 육사를 지원하신 이유를 말씀하시면 될것 같아요 ㅋㅋ
왜 육사를 지원하셨는지 본인이 직접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나오는 답이 가장 좋은 답일것 같아요.
분명 육해공을 놓고 약간은 고민하셨을 텐데 결정을 내린 계기를 말씀하시면 되겠죠.

육사 최종합격해도 정시때 다른대학갈수있나요???????
이번에 2차까지 봤는데 궁금해서

네!

타대학 합격 여부를 물어본다고 하셨는데, 아직 최종 발표기간이 아니잖아요 수시 몇개 빼고는~
경찰대 1차를 붙어놨는데 그걸 물어보지 않아도 말한 후에
육사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서 붙어놨다는 식으루 제 생각을 말하면 도움이 될까요? 해가 될까요?ㅜㅜ

물어본다면 솔직하게 답변해야하겠지만...
괜히 먼저 말할필요는 없을것같습니다ㅋㅋ

작년 사관학교 대기자 몇번 까지 됬는지 아시는분 말좀 해주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