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언어 문제 안풀어도되나요??(지문만 보는것도 고려중..)
비록 수능 연계라는 것이 제시문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고, 이베스 문제가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문제를 풀으셔야 합니다.
문제는 단순히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는 출제자가 제시문을 바라보는 시각을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인수 산문에 실린 현기영의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출제진은 '가난'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데.. 이를 우리 근현대사의 비극[4.3 사건]으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으로 접근했다는 것은 출제자의 시각을 의미합니다. 4.3사건의 비극으로 접근한다면 기형도의 <엄마 걱정>과 연계하는 문제는 출제할 수 없겠죠.
제시문과 해설만으로는 이러한 것들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를 꼭 풀어보기를 권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그 시각도 사실 보기에 따라 주어지는것 아닌가요? 어짜피 객관적으로 보기만 참고해서 푸는거라면 그런 배경지식을 몰라도 괜찮지않을까요..시간이 많으면 이런 고민도 안하고 그냥 풀텐데 아무래도 시간이 없으니 괜한 고민이되네요 ㅋ
ㅇㅇ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