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선생님 현강수강후기 (현역,재수 국어 3 → 삼반수 국어 1)
저는 이번에 삼반수를 해서 치대에 들어가는 학생입니다.
유현주선생님의 이감 파이널 (8월 말~수능전)을 통해 국어공부를 잘 마무리지을 수 있었고,
성적도 많이 오른 편이라 후기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수강후기글이 누군가에게는 알바를 푼 홍보글로 보일수도 있다는 것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유현주선생님의 글을 보면 나와있듯이
이 글은 단순한 홍보글이 아닌
앞으로 유현주선생님 강의를 선택하실 때 있어서
참고할 만하거나 선택의 기준이 될만한 내용을 적어놓은 것임을 밝힙니다.
그래서 저의 공부법과 함께
수업이 무조건 좋다 보다는 이런이런 수업이니 어떤 학생들이 들으면 좋을것같다(의견)는 내용으로 쓰겠습니다!
일단 저의 경우 국어때문에 삼반수를 했다고 할 수 있는 경우였습니다.
현역 때 국어 3등급을 받고 재수하는 내내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수능에서 또 백분위 81, 국어 3등급의 성적을 받고나니
사실 삼반수를 시작할 때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1년동안 국어를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성적이 안올랐는데,
5개월동안 공부해서 국어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처음에 6월말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마지막 수능이라는 생각에,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고, 그래서 부족한 실력부터 채우자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학교를 한학기 다니면서 틈틈이 박광일 선생님의 독해력전, 훈련도감을 들어서
기본바탕은 있다고 생각하고
혼자 기출문제집을 사서 기출분석을 했습니다.
기출분석을 할 때는 겨울방학때와 1학기 중에 오르비에서
다른 분들의 수험생활수기와 공부법을 찾아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고,
도움받은 공부법을 바탕으로 기출분석을 꾸준히 했습니다.
(나중에는 조금씩 빨라졌지만) 처음에는 3지문을 분석하는데 3시간정도 걸릴정도로
속도가 더뎠기 때문에 기출들을 한번만 분석했는데도 (1회독) 금방 8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기출을 한번 보고 나니, 바로 다시 2회독을 하기에는 기출을 분석하는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새로운 지문과 새로운 문제를 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상상N제(독서)를 구입하기도 했는데, 새 지문을 접하는 데는 괜찮지만,
문제가 쉬운 편이라 좀 어려운 최근 트렌드의 지문을 접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중이었어서
강의나 교재 정보를 위해 오르비를 자주 활용했는데,
마침 이감파이널을 곧 개강한다는 정보를 듣게되었습니다.
작년 재수하는 중에는 이감 모의고사가 대충 어떤건지는 알았지만
주변에서 그렇게 많이 하는줄도 몰랐고,
그 위력 (!)을 몰랐기 때문에 수업을 듣지 않았었는데,
수능을 망하고 겨울방학 때 여러사람들의 공부법을 보다보니
이감 모의고사 수업을 들은 사람이 많은 것을 알게되었고
올해는 들어보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방이라 대치동은 당연히 못갈 것 같아서
주변 학원가에서 이감 파이널을 시행하는지 알아보게 되었고,
여러 선생님들을 찾아보다가
유현주선생님께서 수업을 하신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대전 시대 인재 예섬이었습니다)
집에서 학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면 50분정도 걸리는 먼 거리였지만,
감사하게도 아빠가 항상 데려다주고 기다렸다가 데려오셔서
차로 20~30분 정도 걸려서 학원에 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국어에 특히 조급한 상태였기 때문에,
수업 첫날 바로 선생님과 상담을 받았고 앞으로의 공부법에 대해 조언을 들었습니다.
다른 학원을 다니면서 하는것도 아니고 독서실 다니면서 하는 거라
앞으로 공부방향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고
지금까지의 성적으로 앞으로를 판단할 수 없다며
대학 한학기 다닌 게 국어실력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해주셨습니다.
(저의 불안감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공되는 모의고사와 컨텐츠에 대한 활용법을 설명해주셔서,
남은 기간 국어공부법과 방향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유현주 선생님의 수업은
80분 시간재서 모의고사를 풀고, 잠깐 쉰 후
해설강의를 하시고(1시간) 또 잠깐 쉰 후
해설강의를 마무리하시는(1시간)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첫째로 사설모의고사로서는 퀄리티 높기로 유명한
이감 파이널 모의고사를 시간재서 같은 공간에서 풀어볼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좋았고,
둘째로 바로 유현주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사고를 보강 (?) 할 수 있는점이 좋았습니다.
사실 유현주 선생님 수업을 듣기 전에 다른 학원에서
이감 시즌 3 수업을 한 번 들었었습니다.
그 선생님께서 지문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시는 것 같고
학생들의 질문에도 그냥 그 자리에서 끼워맞춰서 대답해주시는 등
준비성이 조금 부족하신 모습을 보여주셨었기에
해설강의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유현주 선생님의 해설강의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유현주선생님께서는 항상 꼼꼼하게 분석해오시고 설명해주시는 게 바로 느껴졌습니다.
이감 비문학 지문은 모의고사로 풀 때도 내용파악이 안되고 어려운 게 많았는데
선생님의 방식으로 표시를 하면서 중요한 내용에 힘을 줘서 읽어가니
내용이해도 되고 주제파악이 되는 게 신기했습니다.
(저는 원래 비문학 지문을 밑줄그으면서 읽었는데, 첫날 유현주 선생님 수업을 듣고
동그라미 꺽쇠 등 표시를 하는 것으로 바꾸니 좋았습니다.)
문학 지문의 경우 연계되었을 때를 대비해서 중요성을 알려주시고,
많이 틀린 문제의 선택지 위주로 수업하셨습니다.
또 살짝 애매한 선지는 이런이런부분에서 애매하다고 하시면서
과거 기출된 내용을 알려주셔서 선지 판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수능에서 문학작품으로 출제된 작품들은
거의 이감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한번씩 만났던 작품이고,
선생님의 설명도 생각이 나서 친숙함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문법같은 경우 모의고사 나온 5문제 모두 거의 짚어주셨는데
(쉬운 날은 건너뛰셨습니다)
내가 헷갈리는 개념이 있는지 점검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보강하고,
알려주신 추가 사례를 통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문법의 끝 저자이셔서 그런지 정확한 개념과 중요 사례를 잘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2017 수능에서는 3문제나 틀렸던 문법에서 2018 수능에서는 모두 맞는 !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올해 공부하면서
1~2문제 못풀더라도 푼 걸 다 맞자 ! 특히 문학과 문법 !
의 목표를 세웠었는데
이감 모의 수업을 들으면서 이 목표를 지키기 위해
실전매뉴얼도 세우고 시간관리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 지문이 가장 좋았지만, 간쓸개 지문도 좋은 지문이 상당히 많고
일단 양이 많아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양질의 독서지문으로 글 읽는 연습을 하고,
문학으로 연계공부를 할 수 있어서
공부방향과 공부법에 대한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문학의 애매하게 느껴진 선지는
수업 후 선생님께 질문해서 애매함을 해결한 것도 좋았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매번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중간에 다른 학생들 이야기도 해주시고,
수능 직전에는 수능장 요령이나 마인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삼수생이라 쫄보가 되었던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종강날 주셨던 편지와 에코백은 고이 간직하고 있답니다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올해 수능에서 청심환을 먹었는데도
국어를 볼 때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첫 화작문이 안읽히면서 너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고,
문법에서 답이 없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문학은 너무 애매한게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때 이감을 풀면서 해왔던 것처럼,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신 것처럼
체크를 해두고 (문학은 그래도 가장 답인 것 같은걸 고르고) 미련없이 넘어갔고,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풀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독서지문을 봤을 땐 정말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글 내용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졌는데 (1컷 94라는걸 듣고 진짜 놀랐습니다..)
일치불일치 먼저 해결하고 지문을 다시 읽으며 다른 문제들을 해결했습니다.
(이감모의고사를 풀면서 터득한 방법입니다.)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독서 2문제를 못풀었고,
다른 문제도 틀렸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채점을 해보니 푼 것은 모두 맞고 못푼 문제만 틀려서
95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현주 선생님의 수업은 이런 학생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1. 국어 공부법과 공부방향에 대한 혼란이 있는 학생
2. 정확한 개념정립이 필요한 학생
3. (수능장에서 쫄보가 되어버려서) 실전연습이 필요한 학생
4.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선생님을 원하는 학생
5. 국어 학습컨텐츠가 필요한 학생
그리고 개인적으로 유현주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 전에
유현주 선생님께서 무료로 제공해주시는 강의나 (독서의 끝, 문학의 끝,,,)
다른 인강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으시면서
기본실력 쌓으시고,
꼭 기출분석 한번씩은 한 후에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념과 실력으로 바탕을 쌓은 후에 하는 실전연습이 더 효과가 크다고 생각해서요..
(진짜) 마지막으로,
삼반수 하면서 5개월간 독서실에서만 묻혀있었는데,
유일하게 선생님 수업 현강으로 들을 수 있어서
국어공부쪽으로도, 마인드쪽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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