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그모 [640092]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7-11 23:32:28
조회수 4,880

저희 학교에서 논란이 많은 생활과 윤리 내신문제인데..

게시글 주소: https://mclass.orbi.kr/00012541853

이번 기말고사때 본 저희 생활과 윤리 문제들입니다. 범위는 생활과윤리 의식주 이후 까지 전부이구요. 

한번 풀어봐주시고 본인이 생각한 답이랑 이유좀 써주시면 안될까요??ㅠㅜ 답은 맨 밑에 적어 놓겠습니다.



1. 다음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의복의 기능은?

     
국방부는 2010년부터 특전사를 뺀 전군에 보급할 화강암색과 바위 색을 각각 강조한 디지털 무늬의 새 전투복 모델을 공개했다새 군복에선 보호 기능이 더욱 강조됐다.
     

     

     

① 개성과 멋을 표현하는 수단

② 사회적인 기준에 합당한 예의의 표현

③ 신분지위직업 등을 표현하는 수단

④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수단

⑤ 사회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 주는 유행의 표현

     

     

10. 다음 글에서 파악할 수 있는 음식의 윤리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당신의 어떤 것을 먹는지 알려 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 주겠다."
                       -프랑스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의 "미식 예찬"-
     

     

     

① 음식에는 문화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

② 음식은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다.

③ 음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수 있다.

④ 음식은 개인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⑤ 음식을 나눈다는 것은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다.

     

     

16. 밑줄 친 '이것'의 형성이 지구촌 시대에 중시되는 이유를 적절히 제시하지 못한 학생은?

     

     
우리는 국가 대항 운동 경기를 볼 때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를 응원하게 된다또 외국을 여행하는 중 한국 사람을 만나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더라도 더 반갑게 인사하게 된다이처럼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일들을 통해 우리가 '이것'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갑 민족 구성원 개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준거가 되기도 해

을 남북한의 민족 통합을 이루는 기반이 돼.

병 민족에 대한 소속감과 충성심을 가지고 민족에 대해 헌신할 수 있게 해 줘.

정 다른 민족 구성원과 구분하게 해 주고 자기 민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해 줘.

무 세계 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윤리적 자질을 형성하는 바탕이 돼.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답은 3, 1, 4 입니다.

일단 저의 답을 말씀드리자면, 4.3.5 인데요.

1번은 말도 안 하겠습니다.


10번은 저희 선생님께서 수업을 안하신걸 내셔셔 제시문을 보고서만 추론할수 있는 답이 3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인터넷에 쳐보니깐 1번인거 같기도요... 하지만 막상 제시문만 보면 3,4번이 되지 않나요??? '어떤 사람' 이니깐....


16번은 선택지4번의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해 줘' 이 말때문에 저도 처음엔 4번을 생각했는데, 잘보니깐 제시문에서 국가대항전에서 우리나라를 외국보다 '더'응원하고 다른나라사람보다 우리나라 사람을 '더' 잘 대해주는 거니깐 4번은 맞는 선택지 아닐까요???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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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acer · 686129 · 17/07/11 23:37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Dracer · 686129 · 17/07/11 23:38 · MS 2016

    10번에 3 4 그럴듯해보이긴 하는데 선후관계가 뒤바뀐 것 같네요... 이 점 고려하면 1번밖에 안 남는듯

  • 성그모 · 640092 · 17/07/11 23:39 · MS 2015

    1번과 16번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Dracer · 686129 · 17/07/11 23:42 · MS 2016

    4 1 5 했습니다. 다른건 솔직히 이해 안 되네요
    근데 받아들이시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ㅠㅠ

  • 성그모 · 640092 · 17/07/11 23:42 · MS 2015

    감사합니다!!!!!!

  • Dracer · 686129 · 17/07/11 23:43 · MS 2016

    그리고 저는 생윤선택자 아닙니다
    그냥 읽고 풀어봤어요!

  • 정약용 · 567298 · 17/07/11 23:40 · MS 2015

    으악 문제 진짜 이상하다

  • 성그모 · 640092 · 17/07/11 23:40 · MS 2015

    정답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ㅠㅠ

  • 정약용 · 567298 · 17/07/11 23:45 · MS 2015

    10번이랑 16번은 그런데 헷갈릴수있지만 정답이될수있는건 학교샘이 말씀하신거 맞는거 같네요

    윗분이말씀하신것처럼 10번은 선후관계때문에 3 4번은 안되고 일번이 되고
    16번도 우선적이라는말을 굳이 넣었지만 그것밖에는 답이 되질 않네요

    그런데 1번은 너무 짖궂게 꼬았고 보호기능도 충분히 되어보이는것 같은데요...

  • 정약용 · 567298 · 17/07/11 23:46 · MS 2015

    그런데 왠만하면 내신은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구요 (결과 안바꿔줌) 그냥 잊어버리시는게 :.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7/12 11:59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정약용 · 567298 · 17/07/12 21:50 · MS 2015

    현역때 타당한 근거제시를 하며 논리적으로 설득했는데도 결국은 이의제기를 받아들여주지 않으셨던 기억이 나서요.., 대부분의 학교가 마찬가지일 거구요., 결국은 교사의 재량이라는 점에서 학교 수준과 교사 케바케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은 매우 공정성이없어보이는 전형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절대평가가되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 카타스트로피 · 658848 · 17/07/12 00:21 · MS 2016

    어차피 내신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논리라 그냥 받아들이셔야함

  • 아파톡신 · 576136 · 17/07/12 07:48 · MS 2015

    문제만 보지 말고 상식을 대입시켜 생각하면 다 풀리는 문제네요.

  • 성그모 · 640092 · 17/07/13 02:02 · MS 2015

    답은 어떻게 생각하세여??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7/12 11:57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7/12 12:03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7/12 12:05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7/12 12:12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성그모 · 640092 · 17/07/12 21:57 · MS 2015

    정말감사합니다!!!

  • 아타락시아 · 710476 · 17/07/20 20:09 · MS 2016

    별들의 고향님 안녕하세요! 평소에 별들의 고향님의 윤리관련 글들을 관심있게 봐왔고, 윤리쪽에 많이 해박하셔서 개인적으로 respect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10번의 4번선지는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시문은
    "당신의 어떤 것을 먹는지 알려 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 주겠다" 입니다.

    이 문장에서 근거는 '당신이 먹는 음식'이고,
    결론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입니다.

    먹는 음식을 근거로 그 사람의 평소 성격,행실 등을 유추할 수 있다는 말인데, 다시 말하면 평소의 성격,행실 등이 먹는 음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번선지를 보면
    "음식은 개인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입니다.

    이 문장에서 결론은 '개인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이고,
    그 원인은 '음식'입니다.
    음식이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나요? 제시문에 따르면 그 반대입니다. 성격이 음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이러한 근거로 4번 선지를 맞게 고치면,
    "개인의 성격은 음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내신문제답게, 윤리보단 국어 비문학에 가까운 영양가없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틀리긴 합니다.

    혹시 제가 틀린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7/21 17:30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타락시아 · 710476 · 17/07/21 18:26 · MS 2016

    아하, 사실 '음식이 성격에 영향을 준다'라는 말은 수긍이 힘들었는데, 음식을 문화로 치환하니 납득이 됩니다.
    댓글을 보고 찾아보니, 정말로 음식이 성격에 영향을 미치더군요.
    이제까지 몰랐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