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이 문제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ㅠ
추천에 있는 글을 보고?오랫만에 글을 써보네요 ㅋㅋㅋ...뻘글이긴 함
1. 단순한 숫자에 불과한 기록이 학생을 평가하는 잣대가 된다? 객관적인지도 의심스러운?
먼저, 단순한 숫자에 불과한 기록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는 나라는 없습니다.작성자께서 비판하신 그 5지선다형의 시험 문제가 오히려 제일 객관적인 방법이지요.우리나라를 뜨신다면서 객관적인지 의심스러워서 내신이 싫다니요 ㅋㅋ
외국은 우리나라보다 선생님의 재량권이 훨씬 큽니다.토론 수업 형식으로 진행하건 어떻게 진행하건 결국 교사가 임의로 성적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죠.
2. 5지선다형 시험 형식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지 의심스럽다??
먼저, 5지선다형 시험은 외국에서도 내신에 보편적으로 사용됩니다.대학 입시 시험 (표준화된 대입시험)에 5지선다형 문제가 없는 국가는 제가 알기로 없습니다.
세상에는 답이 하나일 수도 여러 개일 수도 있다고요?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같은 시민 단체에서 많이 이런 얘기로 수능을 비판하던데...물론 그렇죠. 그런데 입시가 세상에서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있는게 아니지요.내신 문제의 질을 떠나서 5지선다형 시험은 잘 출제되었을 경우 주어진 제시문을 이해했는지, 그를 통해 타당한 추론을 할 수 있는지를 시험합니다.
이 글을 읽고 제가 5지선다형 시험에 반대한다 라고 해석했다면 그건 다른 답을 내신게 아니라 잘못 해석 하신겁니다. 대학에서의 수업, 더 높은 학업성취 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시문 이해 능력은 필수겠지요.(수능 국어를 중심으로 설명했습니다만, 내신 시험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건 동의합니다.)
3. 대학은 학문의 장소인데 왜 암기와 5지선다를 중요시하냐구요?
암기는 모든 학업의 필수적 요소입니다. 창의성이 아무것도 모르는 데서 나오지 않습니다.(내신은 좀...그렇다고 인정은 할게요)5지선다는... 앞서서 설명했듯이 님께서 중요시하는 이해력을 시험하는 척도겠지요.
학문 탐구에 대한 열정과 의지 만으로 대학을 들어간다면... 제가 열정만 있으면 축구선수를 해도 될까요?우리 중에서는 공부 만큼은 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 다 해야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던데...한정된 대학에서 한정된 수의 교수들에게 한정된 수업을 받는 만큼 희소한 가치의 분배는 학업 능력에 따라 나뉠 필요가 있습니다.
4. 등급과 점수에 목매다는 것이 혐오스럽다고요??이건 교육과정의 문제가 아니죠.한국이 오히려 교육을 통한 계층이동이 활성화되어있어서 경쟁이 치열한 겁니다.
당장 영국만 봐도 (공립/사립고등학교출신의 대학 진학률이 하늘과 땅차이) 경쟁이 덜 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저희가 교육에 목숨을 거는건, 아직도 교육을 통해 뒤집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도 덜도 아니고요.묻혀도 되는데... 좀 무작정 한국교육이 잘못되었다는 부분이 안타까워서 그랬습니다.글쓴이 욕하는 글은 아니구요.공감하신다면, 좋아요 좀 눌러주세요 오랫만에 써봤네요
PS5. 과정을 평가한다고요??학종의 본래 취지죠... 이런 취지로 뽑은 분들이 내신으로 뽑은 분들에 비해 학교생활을 잘 하지 못하여서 대학이 내신을 주로 보게 된거죠...열심히 변호사를 찾아서 말씀을 듣는 사람보다 문제 해결능력이 발달되어있고 재능이 있는 사람이 (즉 표준화된 시험에서 능력이 부각된 사람이) 법학 공부 같은 거에 두각을 보인겁니다. 또한 과정의 평가는 주관성이 내재되어있습니다. 요새도 학종에서 과정을 평가하긴 하지만, 내신의 비중을 키운 이유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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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탑 순맠시간7시간 이정도면 대학 어디감?
동의합니다
http://i.orbi.kr/00011857019#c_11858768
이거보구쓴겁니다ㅜ
우리나라 교육으로 이만큼 성장했자나여
난 우리 교육 조음
다만 정시 90 ㄱㄱ
ㅋㅋㅋㅋㄲ
교육제도의 문제라기보다 저는 내용의 문제같음
전 국영수 교육에만족하는편입니다
기본적인교과목지식으로 대학가서활용하면될것이라고생각해요
국영수를 가르치는 것 까지는 적극동의합니다
근데 그게 수학할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라기보다 줄을 세우기 위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엥?
전배웠는데ㅋㅋㅋ
줄을세우기위한교육이무엇이라는걸약간만설명해주세요!
줄을 세우기위한 교육이죠 뭐 막상 대학심화 공부엔 별 쓸모도 없는 문제 줄창 풀어야되니까. 근데 줄이 세워져야 대학을 나누니까 ㅋㅋ
?전혀안그래요
국어수학영어는사고과정평가고
탐구는도움됩니다
대학와서 많이겹쳐요
어떤부분이 대학과관계없다는건지
탐구가 들이는 시간대비 제일 도움 안되는것같은데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간 꼴아박는건 킬러문제인데 물리 제외한 과목들 킬러는 이미 과학을 떠난수준
과탐안해서몰라요ㅋㅋㅋ
의대친구들이도움된다고하던대요?
그리고과탐도결국주어진자료로문제해결아닌가요?
탐구가 너무입시에서비중이크다고생각하긴해요 전
기본내용은 도움되겠죠 당연히 똑같은 과목 배우는데.. 다만 제가 말하고싶은건 잔뜩 시간쏟는부분이 정작 학문적으론 쓸모없단걸 말하고싶었어요 ㄹㅇ 줄세우기용
음ᆢᆢ
자료를 갖고문제해결하는것도 수능에서시험치는요소니까요ㅜ
죄송해요과탐을안쳐봐서감이안오네요ㅠ
생물 가계도문제 같은거..?? 배우면서 솔직히 쓸모없다고 생각해요
과탐이 애들이 다 잘해서, 줄세우기위해 어쩔수없이난이도가 높음
이럴 바엔 차라리 교과과정 내용을 추가해서 변별력을 가르는게 나을정도..
자료 갖고 문제풀이의 의미에서 의미가 있는거겠죠
자료를 해석할수 있다~
계속해서 자료해석 얘기하시는데 그렇게 치면 과탐문제에 과학과는 하등 상관없는 퀴즈문제를 내도 이상할게없을거같은데..
이상할꺼야 없죠
그런데 그 자료가 교과과정에 있는거면 더 좋아서
생물에 내는거겠죠
혹시 직접 풀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뭔가 답변하시는게 답정너 삘인데,,
저도 수능이 정말 괜찮은 제도라고 생각하지만 과탐 킬러문제들은 정말 공부하는 목적에 있어서 효율이 낮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거만큼은 개편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계속말씀드렸어요ㅋㅋ
과탐풀어본적없다~
원론적인이야기에요 탐구전반 출제취지에해당되는
음..그니까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아무튼 문제해석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말이시죠..?
내신할때야봤죠
무슨문제말씀하시는지알아요
현재의 수능, 실제의 수능이 대학수학 능력시험이라기보단 줄세우기에 초점화된 거 맞죠.
엄밀히 얘기해서 수능에서 3등급 정도 나올 실력이면 대학에서 수학하는데 일반적으로 큰 무리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단계부터는 개념은 대부분 다 알고 문제풀이와 실전연습이 병용되는 단계인데, 여기서부터는 시험의 영역이지 엄밀히 얘기하면 학습과는 크게 관련이 없거든요.
예컨대, 영어 어려운 때 수능 쳐서 아는데 더러운 구문 연습해봤자 영문과 갈 거 아니면 정말 하나도 쓸모 없고요.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학.... 수학은 개인적으로 좀 도움이 된다고 '믿긴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문과 커트라인 조절을 평가원이 꽤 잘해서 그런 거였지, 만약 1컷 80 이런 수준이면 그냥 '노답'이 되겠죠.
저는 국어랑 영어가도움이된다고봅니다
국어는 본문의해석인데
그정도본문해석을못한다면ᆢᆢᆢ
학업능력의차이 역량의차이가 수능을통해 어느정도는보여집니다
국어에서 배운 독해력 평생 쓸 것 같은데
저도동의해요
반대하는바위엣분의견에 좀ᆢㆍㅜㅜ
개개인의 역량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대학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소화하는데 3등급 정도면 평균적으로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수능 학습이 의미가 없다는게 아니라 3등급 이상이라면 그 때부터는 줄 세우기의 목적, '시험'이라는 것을 아느냐에 대한 영향이 많이 커지는 거라고 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말 엄밀히 들어가면 1등급과 3등급의 '실력'도 차이날 수 있긴 하지만 (실제로 저도 그렇게 믿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을 평가한다는 취지라면 그 정도에서 충분하다고 봅니다.
대학에서 수학할능력이라ᆢᆢᆢ만일수능이자격시험이라면 말씀이시죠?
뭐수업이야누가못듣겠습니까
더우수하고 더 독해력 높은 인재를뽑을때얘기죠
실제로 수능의 명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니까 이러한 고민은 본질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국어 3등급 맞았다고 수업을 단순히 '들을 수는 있다'거나 하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본인이 진지하게 공부를 했을 때에도 상관없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수능으로 대학 들어왔지만 대학 시험이랑 내신공부랑 그다지 차이점을 못 느끼겠고, 수시 출신들이 학점을 더 잘 받기도 해서 (경험적 영역) 수능에서 극한까지 배양된 능력이 인생의 어디까지 연결되는지 좀 의문이기도 합니다.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싶다면 더 본질적으로 기를 수 있는 수단이 있고 도표 분석력을 기르고 싶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논리력을 기르고 싶다고 해도 그렇고요. 수능 공부보다 더 효율적으로 배우고 계발할 수 있는 수단은 정말 많습니다. 수능공부가 분명 도움은 되겠으나, 그것이 얼마만큼 효율적일지도 의문이고, 얼마나 효과적일지도 의문이며, 따라서 이렇게 뒤바뀔 소지가 많은 사안에 대하여 능력적으로 3등급인 학생을 '버리고' 1등급을 받아들이는게 맞는가 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의문이고요, 과연 이 시험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명칭과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도 의문이네요.
다시 말해서 어느 정도의 역량 테스트와 줄 세우기를 목적으로 했을 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에는 수능이라는 수단은 '어쩔 수 없이' 최선의 선택이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느냐는 주장도 있을 테고, 두 개를 각각의 사안으로 나눠서 분류했을 때 얼마만큼 역량을 잘 테스트하고 있는 것인지, 얼마만큼 줄을 잘 세우고 있는 것인지 검토해볼 소지도 있으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잘 잡고 있기는 한 건지 따져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 거 같네요. 하여간 글 잘 읽었습니다.
전 그 구분이 유의미하다고봅니다
제대학생활에선그리하여요
사실제가보기엔 수학보다 국어시험이 재능과대학에서의수학능력의유의미한 판별기준이 되는거같아요
실례지만 고등학생인데 그게 수학능력인지 아닌지판단할 경험이있으신지 ..
국영수에 있어서는,적어도 수능은
"꽤나 우수하게" 수학능력 평가합니다.
생각보다 이 차이를 느낄 기회가없어서 사람들이 모르는거지; 수능이 "전부'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수능등급이 높을수록 학습속도가 더 빠릅니다.
공부하는 센스, 흡수력이 아예 달라요..
과외경험상, 그리고 주변하위과나 반수경험상
평균1.5등급과 평균3등급만 비교해도 차이 꽤 납니다.(물론 예외는 있어요.)
이과 평균5등급 학생이 2주일동안 시험공부
(암기력 표본내 평균)
Vs
이과 평균1.5등급 학생이 3일동안 시험공부
(암기력 표본내 평균)
배경지식작용 크게 안하는 과목 시키면,
후자 학생이 압도적으로 공부량 많아요. 특히 이해의 비중이 많이 들어가는 과목일수록 더요
(물론 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정시생보단 수시생이 대체적으로 더 열심히해서 평균학점이 높을순있겠죠
그리고 직접 본 표본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웬만한 대학생이 겪는 케이스보단 많이 봄)
국어고정3이랑 국어고정1은 차이가있더라고요. 당장에 차이는 안날지라도, 스터디많이하는 과 특성상 고정1이 잠재력이 더 높더라고요
그리고 과외나 학원일을 해봐도, 언어국어실력이 좋을수록 학습속도나 공부센스가 좋습니다
(물론 제가말한것들 예외는 분명있어요,그런데 경향성이 꽤 큽니다. 특히, 잠재성부분까지 끼면 더 심해져요.)
저도 동의해요 비판해야 할 핀트가 어긋난 느낌.. 차라리 학교에 저녁 늦게까지 있으면서 야자 하고 (선진국에 비해) 학생 활동 할 환경이 열악한 부분 그런 걸 짚었으면 모를까
공감합니다.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볼수는 없는것같아요
차라리내신시험이 과도한암기를요구합니다~라는비판이나와야되는데
객관식에대한비판이나오니까 정부서 아 수능도 ㅂㄹ구나?
일케나오는거인듯ᆢᆢ
정시기다리는님 말투 특이해서 팬이에요
ㅌㅌ
노력했지만 좋아요 20 을못찍었다고한다ㅋㅋㅋㄱ
하나만더ㅜ
효율면에서 동의 하는데 뭐랄까...시대가 바뀌긴한거같아요.
저희 학교 과학 선생님이 학생들이 실험은 하나도 못하고 책만 보면서 공부하는게 문제라는 말에는 지금 우리의 교육하고 관점이 좀 다른거같다는 느낌..?
중등교육 즉 고등학교까지는 학업역량을기르는게먼저지 막 직접실험하고 컴퓨터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그러지만은 않아도된다는 생각인거죠
하면좋지만 국영수가우선시라는?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게 수학은 순수학문이라 예외적이지만 텍스트로 접하는것뿐인 교육이라면 학생입장에서 흥미를 잃게 되기 쉽다고 생각해요..조금 과장하면 국가전체의 학업성취율과 관련이 있을것 같네요.
음ᆢᆢᆢ학업성취도율이 그런흥미위주교육을 시작한후부터곤두박질쳤죠ㅋㅋㅋ
저희 pisa성적도ᆢᆢᆢㆍ
다 맞는 말씀이신듯... 진짜 공감합니다 너무 이상만 쫓는사람들이 말이라고 너무 쉽게 내뱉는 면도 없지않아 있는거같아요
그럼좋아요를ㅋㅋㅋ
농담이구요 그렇죠ㅇㅇ창의성이 덜배워서생긴다고믿는분들이있음
공감합니다
제 글이 추천글이 된 것도 신기한데 제 글에 대한 이견으로 새로운 글까지 올라와서.. 우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저도 외국에서 학교를 다닌 적이 있어 외국에서의 교사의 재량권이 크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외국에서의 학생 평가가 훨씬 주관적일 수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제 글에서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점은 우선 시험의 객관성을 떠나 학생들이 그런 시험에 치이고 치여 상처받고 있다는 것과, 겨우 소수점 한 자리 밖에 안 되는 점수 차로 등급이 나뉘어 누군 웃고 누군 우는 현실이 잘못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등급이 갈린 두 학생이 실제로 실력 차이가 얼마나 나겠습니까. 하지만 대학의 입시를 담당하는 교수님들은 이를 모르는 것이 당연하기에 그렇게 좋은 등급을 받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이겠지요. (제 글이 애매한 구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보다 다른 얘기를 조금 더 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태생적으로 글솜씨가 좋지 못하고, 이과입니다.)
그래서 5지선다형의 시험보단 학생의 어떤 학문에 대한 관심도, 이해력, 열정, 의지 등등을 가지고 평가해야 한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학생이 고교생활 3년간 무슨 활동을 했고, 배운 점은 무엇인지, 과정을 통해 무엇을 느꼈고 어떤 발전을 이루어냈는지 그 "과정"들로 평가하는 것이 조금 더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쓴 것이었습니다. 열정과 의지만으로 평가하자는 말은 전혀 아니었구요.
물론 지금도 학생부종합이라는 입시전형에서는 그러한 과정들에 대한 기록들을 가지고 학생을 평가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배들과 선생님들께서 학종도 내신이 최우선이다, 내신 등급이 안되면 교내외 활동을 아무리 화려하게 했더라도 소용없다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학생의 기본적인 학업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내신 등급을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나, 그게 최우선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학종도 학생의 학습 과정이 아닌 등급으로 학생들을 분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요 ..
5지선다형의 시험 형식을 싸잡아 모두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필자께서 말씀하신 수능 국어가 학생의 국어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 충분히 객관적이다는 데에는 저도 의견을 같이 하며, 국어 과목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수능 시험은 충분히 객관적인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5지선다형의 시험보다는 학생이 얼마나 학업에 노력을 기울였고, 관심있는 학문에 대한 탐구는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졌으며, 그 이해력이 어느 정도까지 되는지, 하는 그런 과정들이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기에 조금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5지선다형의 시험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시험 형식은 운과 실수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또 상위권의 경우 그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 우리나라 입시의 현실이니까요.
약간 두서없는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제 글에 이 글을 평가하라고 하시며 댓글을 다셨는데 저는 필자께서 쓰신 글을 평가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모두 제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고 제가 제 글에서 모르겠습니다를 남발했던 것처럼 제 의견이 옳다며 확신에 차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한 개인의 의견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당
축구팀을뽑을때 선수가한운동량을보구뽑을까요? 선수가 축구에가진흥미를보구뽑을까요?
당연히 선수가가진능력을보구뽑지요ㅎ
님이 고3올라가시면아시겠지만 수능은 그나마 한 개인의 실력을객관적으로평가하는지표입니다
초창기 학종때는 님이 말씀하신 진로에대한흥미를 많이반영했습니다
요새는왜내신일까요? 그분들이 대학을 가니까 전혀적응을못해서그렇습니다
표준화된시험이 교내외활동보다 왜 우선시되냐구요?
대학에서봤을때 결국 그게 학생의 역량과 직결되어서그렇습니다
(물론 교외수상을 생기부에기재못하게해서도 그런데 그역시 표준화된 시험이 대부분인지라)
표준화시험에 반대하시며 0.1점에 떨어진다 잔인하다 이주장을많이하시는데
뭐 주관적으로평가해도 어디선가 잘라야돼요
님이 말씀하시는 운은 주관적인 평가에더 많이들어갈듯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고3 올라와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더 이상적이고, 정시기다리는님께서 조금 더 현실적이신게 아닌가 싶네요. 감사합니다
이상을쫓을수록본래취지에서멀어진다면 이상에잘못이있는거겠죠ㅜㅜ
공감합니다.
오..랜.. 좋아요 누르고갑니다
각잡고글쓴건오랫만ㅋㅋㅋ
엥ㅋㅋㅋ 대학교신입생입니다!
감사합니다ㅋㅋ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능 (점수 or 최저등급) + 학교별/과별로 따로 전공과 관련된 내용으로 시험보면 어떨까 하는데.. 현실과 먼 이야기일까요.. 사교육 심화 문제는 있어 보여요
그게본고사였어요ㅎㅎ!
아 근데 문제가있죠
전공을 미리공부해야되잖아요?
대학은처음부터가르쳐야할곳인데
그게 본고사였군요!
출제범위를 현행 고등학교 교과과정내로 제한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광학이나 반도체 관련 학과 같은 경우는 물리 1 2 범위 내에서, 경영이나 경제학과 같은 경우는 사회문화나 경제 범위 내에서요
미학과는요 ㅋㅋㅋㅋㅋ
첫댓글에 시험이라고 썼구나 면접이나 논술같은 방법도 포함하는 의미였는데 잘못썼네요 그런 방법으로 커버하면 되지 않을까요...
뭐 그렇죠 ㅎㅎ
서울대 정시가 그런 비슷한 의미에서 면접이 있었습니다 ㅎ
제가 대통령되면 생각해 봐야겠네요 ㅎㅎ
집에가서 이거에 대해 좀 글 싸봐야지
ㄹㅇ그냥 저의 생각.:굳
동의함. 근데 과탐은 갈아엎을 필요가있음.
잘 읽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이상론자들의 말에서 '잘못된' (어지간해서는 이런 표현 잘 안 씁니다만.) 착각들이 몇 가지가 있죠.
1. '좋은 대학'이라는 것은 어느 나라에나 있다.
정말 특수한 몇몇 나라들 빼고는, '어디어디 나라는 복지 정책이 잘 되어 있고 대학은 모두 평준화 되어 있고...' 라는 식의 주장은 특수한 몇몇 나라들은 빼고 완전히 잘못 알고 있는 거죠.
막말로 머리 좋은 놈이랑 머리 나쁜 놈, 공부 열심히 하는 놈이랑 열심히 안 하는 놈이랑 같은 곳에 있으면 학문의 발전은 누가 시키나요? 대학은 학문의 고장이죠.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2. '좋은' 대학에 간다 = 누구나 가고 싶다 = 경쟁해야 한다 = 줄을 세워야 한다
이게 제일 중요한 건데,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르면 당연한 거고요. 프랑스, 독일 등은 모두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 사람에게 숫자를 매기는게 나빠.. 말도 안 되죠. 숫자가 무슨 죄나요. 그냥 줄 서고 순서 부여받는 기준인 거죠.
3. 줄을 세우기 위해서는 객관적 학력 테스트 (SAT, 센터시험 등) 와 학교생활평가 등이 필요하다.
하나만 이루어지는 나라는 일반적으로 없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두 개를 모두 병행하고, 섞고 있죠. 한국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시험을 이틀 넘게 치면 (센터시험은 이삼일 친다고 알고 있음) 학생들이 피로하다고 뭐라 할 텐데... 쩝. 결국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은 뭘 해도 마음에 안 드는 거라. 그리고 그게 싫으면 내신전형을 준비하면 되는 거고요. 하여간 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겁니다.
4. 중요한 건 경쟁의 정도
따라서 학력사회 철폐라든지 하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들인 거고요. 그런 사람들은 저기 어디 공산권, 북한 같은 나라로 가면 되죠. 근데 북한도 김일성 종합대학이 제가 알기로 최고라고 알고 있는데 여기도 경쟁은 하나보더군요. 다시 말해서 이런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보고요. 그런 사람들은 경쟁을 통해 얻어지는 문명의 발전에도 뒤처지고, 유리될 수밖에 없는 거죠.
문제는 학생들이 경쟁에 대한 피로감을 상당히 많이 느끼고 있고 학부모들의 교육지출 부담이 굉장히 크다는 건데 이건 사다리에 오르지 못했을 경우, 병리적일 정도의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 공포감은 실재하는 사회적 현실에서 기인하고요. 낙오될 경우 격차가 크니까 죽더라도 올라갈 수밖에 없는 거죠. 이건 다시 말해서 대학 졸업 이후 직업적 격차가 많이 줄어들어도, 안정성이 조금만 늘어나도 지금만큼 경쟁이 치열해지진 않을 거라는 거고요.
5. 주입식 교육, 5지선다식 교육이 꼭 나쁜 건 아니다.
일본의 예를 보면 좋은데 일본의 경우 유토리 교육 이전에 교육을 받았던 세대에서 노벨상 수가 얼마나 나왔는지 보면 딱 좋습니다. 게다가 한국도 이공계 영역에서 최상위권에 있는 분야들이 꽤 있죠. 게다가 한국 학생들은 세계적으로도 상식이 풍부하고 학력이 높은 최상위권 인재들입니다. 다 보기 나름인 거죠.
그쵸ᆢᆢ개정하자는분들은 모르고주장하는건지 알면서모르는척하는건지ㅜㅜ
정시는 저도 호의적인 입장입니다
근데 수시는, 등수 가르기가 목적인 내신으로 판가름나니.....이게싫어요 ㅠㅠ정시는 백분위가 있지만 내신은 11퍼센트랑 5퍼센트랑 같다니요..
글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는데
탐구는 절대평가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하는건 너무 무의미한 줄세우기에 불과한거 같네요(이과)
저도 국어변별력을높이고 탐구변별을줄이는건유의미하다고생각합니다
지금 내신하는 입장에서 동의하지 못하겠어요 ㅠ
수능과내신아예없고선생님재량으로학교간다고생각해보시면됨
솔직히 수능없고 내신만으로 가는거나 그거나 그게 그거같음
수능없는게아니잖슴ㅋㅋ
표준화된시험비판은
수능비판이 내재되어있습니다
음 그러니까 이 글이 비판하고 있는 원글에도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이 글에도 동의하기는 힘들다는 말이었어요 "표준화된 시험의 문제점"에 대한 원글의 비판에는 그닥 동의하지 않습니당
음ᆢ실력측정에 모호한 전공적합성보단 내신이 더 유의미한요소에요!
라고대학들이생각한다는 글이었음ㅇㅇ
내신을비판하려면암기를비판해야지~이런생각도있었구요
그리고 대선후보들 공약 보면 저게 그대로 실천된다면 2025년쯤에 결국 수능은 스스로 고사할거 같아요 ㅠ
수능은고사하지않습니다
전세계에표준화된시험이없는나라가없어요
전과목 절대평가 등급제화는 폐지 직전의 수순이죠... 비중 자체를 최소자격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건데
안없어져요
최소자격이없을수없거든요ㅇㅇ
3번 ㄹㅇ 사람들 보면 암기를 약간 열등한 학습방식으로 여기는듯..... 지식 없는 상상은 망상에 불과하다 하던데
놀랍네요.제일 효과있는 방식이 제일 열등한 방식으로 취급받네..암기를 열등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좀 다시 생각해보시죠. 암기를 활용하는 공부법은 오래전부터 이용되어 왔고 또 상당히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 남은 거죠. 그만큼 검증받은 거구요.
문학 파트를 예로 들면 시문학 감상법을 배우는 게 옳은 거지 선생님이 적어주신 내용 외워서 시험 보는 건 잘못된 거 아닐까요?
공감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개인적으로 비문학 빼곤 다 별로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