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는 수학을 사랑합니다
오르비는 수학을 사랑하고 수학에 오르비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4년 전에 쓴 글 http://orbi.kr/0003607607 에도 그런 믿음이 있었습니다.
오르비는 이런 방식으로 그 믿음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크루비 http://crewbi.com 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소리 없이 움직이는 수학입니다.
크루비 오오티디 http://crewbi.com/app/community/ootd 는 관리자의 손을 타지 않은지 몇 개월 됐습니다.
100%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에 따라 운영되며, 게시되는 사진이 사람인지 동물인지 사물인지는 학습된 기계가 스스로 판단합니다.
처음에는 관리자들이 잠든 새벽에 음란한 사진이 게시되어 곤혹스러운 일을 겪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음란물도 365일 24시간 기계가 걸러냅니다.
처음 크루비를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고 비웃었습니다. http://orbi.kr/0006367583 를 보면 그런 분위기를 쉽게 돌이켜 볼 수 있습니다.
그 글이 올라온 날 크루비 하루 매출이 8만원이었습니다.
지금은 1년 반 만에 400배 늘어 하루 매출이 3천만원을 넘습니다.
매일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크루비를 찾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3만명이 들락날락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대단한 숫자입니다. 서울 강남의 그 커다란 코엑스 몰을 방문하는 사람이 하루 10만명 정도입니다.
지금은 하루 800벌의 옷을 파는데 곧 1,000벌이 될 것이고 머지 않아 3,000벌이 될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크루비 후드티"라고 검색해 보세요. 여러분 또래 학생들에게 인기 많은 후드티들이 나올 것입니다.
크루비는 다른 쇼핑몰과는 다르게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계속 똑똑해질 것이고 몇 개월 후에는 기계 코디네이터가 여러분의 마음에 꼭 드는 옷을 제안해 줄 것입니다.
오르비 게시판도 수학이 바꾸고 있습니다.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동원해 오르비 Deep Feed http://i.orbi.kr/list/hot 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글 하나를 읽을 때마다 추천글이 바뀌어 표시됩니다. 오르비 서버는 계속 이용자가 관심있어 할만한 글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개선의 결과 하루 페이지뷰가 3년 동안 3배 늘었고, 하루 게시물 수는 3년 동안 5배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orbi.kr/00010779331 에 적혀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진 네이버의 범용 카페 플랫폼은 교육과 입시를 위해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최적화되어가는 오르비 게시판을 따라오지 못할 것입니다.
Fait는 오로지 수학 그 자체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오르비만의 방법입니다.
Fait는 기존의 주먹구구식 입시를 확률 기반 수학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켰습니다.
이제는 입시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50%, 60%, 70% 같은 식의 확률을 이야기합니다.
모두 Fait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입니다.
첫 해에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매년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수능에서는 모든 입시 기관을 통틀어 가장 정확한 등급컷 추정치를 내놓았습니다. http://orbi.kr/0009692919 에 더 자세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Fait 는 매년 성장해 올해는 첫해 대비 10배 가량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르비는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금융에 적용하는 더 큰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은 오래전부터 우리의 관심사였습니다.
6년 전에도 피보나치 수열과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대해 쓴 글 http://orbi.kr/0001820152 이 오르비에 있습니다.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방법론을 이용해 기계가 스스로 공부를 해서 자산 거래를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르비는 수학을 좋아하니까 이 기계의 이름도 라틴어로 Deus ex Mathematica (God from the Mathematics) 입니다. 오르비도 원래 라틴어입니다. Orbis Optimus (The World of the Intelligentsia)
처음에는 이 과제에 정답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도전해 보았습니다만 지금은 정답이 있는 문제라는 것까지는 확인을 한 상태입니다. 아주 초기 단계인 셈입니다.
하버드대 출신 박사와 카이스트 박사과정 연구원을 포함해 4인이 기계학습 분야의 가장 최근 논문들을 실전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금융팀은 항상 기계학습 분야 연구원과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화학습 분야에 배경 지식이나 경험이 있으면 적임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r@move.is 로 메일을 보내십시오.
문항당 최대 100만원에 이르는 수학 문제 공모를 받고 있습니다.
좋은 문제집을 출판하기 위한 의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학이 좋아서 하는 일이고 수학을 전도하고 싶어 하는 일입니다. http://orbi.kr/0009867556
그저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그러면 미래가 보장된다는 식의 와닿지 않는 설교를 하는 것보다
수학 문제를 잘 내는 것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면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더 관심을 갖고 항상 수학에 대해 생각을 하고 더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연습을 할 유인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크루비와 오르비가 대학교 수학 동아리를 후원하겠습니다.
크루비 태그의 2015년 초 게시물들을 보면 태반이 교육(오르비)으로 돈 벌어 옷장사(크루비) 한다고 비판하고 비아냥대는 내용입니다.
그때 언젠가 크루비에서 돈 벌어 교육에 쓰는 날이 올 것이라 했습니다.
크루비에서 번 돈으로 저희는 대학교 수학 동아리를 후원하고자 합니다.
수학 문제를 출제 또는 연구하거나, 기계학습을 연구하는 동아리가 있다면 오르비/크루비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저희가 후원하겠습니다.
출판을 원하신다면 오르비는 이미 가장 많은 고등 수학 문제집을 출판하는 출판사 중 하나이니 그쪽으로도 길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모두 r@move.is 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좋은 학생이 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학생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회사가 해야 하는 혹은 할 수 있는 여러 일과 기여가 있겠지만 회사의 원초적인 존재 이유는 이윤 추구이므로 좋은 회사는 돈을 잘 벌어야 합니다.
학생이 올해보다 내년에 더 공부를 잘 하면 좋은 것처럼 회사도 올해보다 내년에 돈을 더 잘 벌면 좋습니다.
오르비는 작년에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1월 한 달 간 매출은 일시적이거나 우발적인 매출을 모두 제외하고도 작년 1월 대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래서 이변이 없는 한 올해는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서야 회사라고는 할 수 있을 만한 작은 크기의 회사가 되었고 여전히 갈 길이 아주 멀지만 어쨌든 오르비는 설립 초부터 꾸준히 매 18개월마다 2배씩 성장하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 들어 점점 더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올해 입시를 치른 여러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는 4~6년 후 쯤에는 정말 일해보고 싶은 회사로 오르비를 키워놓겠습니다.
물론 그 길에는 항상 수학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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